'블루 아카이브' 중국 흥행 기대감...넥슨게임즈 주가, 52주 신고가
/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른바 '서브컬쳐'라 불리는 팬덤형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흥행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30분 넥슨게임즈는 주당 2만4000원에 거래돼 52주 최고가를 갱신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진출이 임박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중국 현지에서 블루 아카이브 비공개베타테스트(CBT) 시작하자 하루만에 10% 가까이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에서 사전등록자 수 27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선 사전등록자 3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선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에 출시되면 향후 1년간 일평균 11억~14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14% 역성장했음에도 서브컬쳐, SLG 게임은 고성장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서브컬쳐 게임과 SLG 매출은 전년 대비 20%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후 매출 순위 10위권 후반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