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유라 성유물 무기 세팅 공략, 오래간만에 복각한 물리 딜러 캐릭터
이번에 원신 3.8이 시작되면서 유라하고 클레가 오랜만에 복각을 마치게 되었다. 500일이 넘도록 복각 소식이 하나도 없는 캐릭터라서 호요버스가 버린 캐릭터 취급을 받았는데, 3.8버전이 지나서야 존재감을 다시 알리기 시작했다. 근데 하필 다음 버전이 폰타인이라서 애정 아닌 이상은 뽑을 일이 많이 없을 것이다.
원신 유라의 장점은 물리 딜러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모든 적들을 상대로 유효타를 쉽게 날릴 수 있다. 근데 요즘 메타에서는 이러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 더 많은데, 일단 공격 범위가 짧은 것과 더불어 싸우는 방식 자체가 답답하기도 하고 원소 충전이 어렵다는 점에서 성유물 세팅 난이도도 그만큼 높다. 사실 유라에게 애정이 없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굳이 뽑을 만한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캐릭터의 범위가 좁은 신규 유저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곧 있으면 폰타인 출신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기에 시기상 안맞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원신 유라 성유물 세팅
유라 권장 성유물 옵션
시간의 모래
공간의 성배
이성의 왕관
공격력 %
물리 피해 보너스 %
치명타 확률 %
치명타 피해 %
부 옵션
치명타 확률 % / 치명타 피해 % / 공격력 % / 원소 충전 효율 %
기본적으로 물리 피해량 스탯이 높게 잡힌 캐릭터라 물리 피해량 계열의 성유물과 여기에 맞는 성배로 맞춰주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유라는 원소 게이지 요구량이 무려 80이나 해당되고 원소 게이지 수급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캐릭터라 원충 스탯도 최소한은 130% 이상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그만큼 성유물 세팅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이다.
창백의 화염 4세트 - 현재 대체가 불가능한 종결 성유물. 물리 피해량을 증가시키고 공격력까지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필수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그리고 4세트 옵션 효과를 발동 시키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서 종결 성유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세팅을 좀 더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창백의 화염 2세트 + 피에 물든 기사도 2세트 이렇게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 사실상 물리 피해 50% 증가 옵션을 조건 없이 받게 되면서 평타 딜 사이클이 편해진다.
유라 무기 추천
갈대 바다의 등대(5성) - 저재련으로 가장 맞추기 좋은 무기다. 일단 치확과 공격력, 체력을 적당하게 챙겨준다. 그리고 원소 스킬을 사용하거나 피해를 입을 경우 추가 공격력을 챙겨주는데 이게 발동하기도 좋은 조건이라서 유라에게는 매우 적합한 종결 무기 중 하나다. 사실 데히야가 대놓고 쓰라고 나온 무기인데 애한테도 잘 어울린다.
송뢰가 울릴 무렵(5성) - 유라의 전통적인 전용 무기. 기초 공격력 수준이 높은 편이고, 공격력과 공속 그리고 물리 피해 보너스까지 적절하게 챙겨주기 때문에 물리딜러로 활동하기에 최적화된 전무 중 하나다. 그리고 디자인도 해당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외형까지 생각해본다면 플러스 요소가 많은 무기다.
이외에도 추천하는 4성 무기는 이무기 검, 아쿠오마루, 진주를 문 해왕 등이 있다. 이무기 검은 기행 무기라서 얻기도 쉽고 무기 옵션으로 치확을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에 성유물 세팅 난이도도 낮아지게 된다. 그리고 아쿠오마루는 파티원의 원폭에 비례해서 원폭의 피해가 증가하는 무기 스킬을 지니고 있어 의외로 잘 어울리지만 한정 무기라서 입수처가 제한적이다.
원신 유라 돌파 재료
얼음 원소 캐릭터라서 빙옥은 많이 쟁여두는 것이 좋고, 응결의 꽃은 무상의 얼음을 포획하면 획득할 수 있다. 민들레 씨앗은 그냥 몬드 성문 주변을 돌아다니면 쉽게 획득이 가능하고, 불길한 가면은 츄츄족만 잡아도 알아서 나오니 파밍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어차피 원신 좀 오래 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많이 쟁여놨을 것이다.
원신 유라 조합 추천
사진에는 나행시가 안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조합에 관한 얘기만 하고 끝내도록 하겠다. 일단 앞서도 언급했듯이 얼음 원소보다는 물리 데미지를 더 많이 활용하는 온필드 캐릭터에 해당되지만 얼음 원소를 통한 원소 반응도 중요한데, 이는 얼음 + 번개 원소 반응으로 인한 초전도 효과로 상대방의 물리 내성을 40%나 깎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리 내성을 깎아먹을 수 있도록 초전도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합을 만드는 것이 좋다.
유라 + 나히다 + 행추(야란) + 쿠키 시노부 = 유라와 나행시 만개 조합을 합쳐서 만든 조합이다. 현 기준에서도 채용률이 높으며 얼음과 풀 원소는 서로 반응하지 않고 동시에 부착이 가능하기에 얼음/풀이 동시에 물 원소와 반응하며 빙결과 개화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여기에 번개 원소가 부착되어 초전도, 만개, 격화 반응까지 함께 누려볼 수 있다. 기존의 나행시로 인한 장점과 더불어 초전도로 인해 물리딜이 강력해진 유라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다.
유라 + 라이덴 쇼군(쿠키 시노부) + 로자리아(신학, 미카, 나히다, 야란도 가능) + 종려(베넷) = 전통적인 초전도 조합으로 많이 쓰였고, 특히 유라이덴 조합으로 초전도 효과를 계속 유지시킬 수 있으며 라이덴의 원력 스택까지 함께 챙겨줄 수 있다. 둘의 시너지가 잘 맞아서 예전부터 많이 써왔던 조합이기도 한데 요즘에는 라이덴 대신에 시노부도 대체 자원으로 많이 쓰이고 있어서 라이덴이 없다면 시노부로 대타를 뛰어도 좋다.
원신 유라에 대한 공략은 이것으로 끝이고, 캐릭터의 외형이 잘 나와서 애정으로 쓰는 분들이 꽤나 있지만, 성능 및 효율로만 따졌을 때는 단점이 많은 캐릭터라서 돈이 많이 남아돌거나 아니면 애정이 많은 올드 유저가 아닌 이상 추천하기에는 좀 부적합한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좀 있으면 출시되는 폰타인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뽑을 생각이라서 원석을 아끼고 있는 중이라 유라는 당연히 패스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