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수면독립 준비 토퍼 매트리스 추천 | 퀵슬립 V4 폴더블 매트리스 (퀸) 내돈내산 후기
아이 둘인 집은 잠을 어떻게 자나요?
둘째 낳기 전부터 이런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어찌저찌 하다 보니 지금은 안방(K+SS)에서 남편과 둘째가, 작은방에서 나와 첫째가 자고 있다.
원래 내 계획은
*안방 = 부부 침실
*작은방 = 아이 둘 (SS매트리스+토퍼)
이거였는데 문제는...
1) 첫째는 아직 수면독립을 못함;;
2) 첫째가 새벽에 자다 말고 우는 경우 多 (화장실 갈 때도 요란 맞게 울면서 가기 때문에 같이 자는 사람 다 깨움....)
3) 둘째는 수면교육에 성공했으나 혼자 잘 방도 없고 언니가 자기 방에 오는 걸 싫어함...(자기 물건 만진다고..)
지금 둘이 같이 재우면...
첫째는 엄마 옆에 없다고 새벽에 울 테고, 그 소리에 잘 자던 둘째 깨고, 함께 울고ㅋㅋ나 잠 못 자고 ㅋㅋㅋ 상상도 하기 싫은 전개....
(그럼에도 언젠가는 붙여놀 것임....ㅋㅋㅋ)
우선 현재 포지션을 유지하되 수면의 질을 좀 향상시키고 싶었다. 왜냠 현재 난 작은방에서 SS토퍼를 깔고 첫째와 낑겨 자기 때문ㅠㅠ
(사실 이 토퍼도 손님용임ㅠㅠ)
아침이 되면 하도 쭈그려자서 온몸이 쑤신다...
게다가 집에 손님이 오기라도 하면 필 토퍼가 없음...
겸사겸사 토퍼 겸 매트리스 하나 들이자 싶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보관 용이(둘둘 말아 세워두는 거 너무 싫음ㅠㅠ)
2️⃣ 이불 요처럼 접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3️⃣ 퀸 사이즈
센스맘, 럭스나인, 슬로우베드, 지누스, 드모아, 소닉슬립 등 브랜드 참 많고 가지각색이다.
처음엔 드모아(센스맘과 LG화학이 콜라보했단다)가 솔깃했는데 가격 대비 너무 얇아서 패스... 소닉슬립 워셔블 매트리스도 드모아와 내장재가 비슷한데 꺼짐 문제 글이 제법 많아 패스..
돌돌 말아 보관한단 점에서 센스맘, 럭스나인, 슬로우베드도 패스.. 슬로우베드는 좋아 보였는데 우리처럼 수시로 접어서 사용하는 덴 맞지 않을 것 같았다.(침대에 더 어울릴 듯..)
그러다 퀵슬립에서 맘에 쏙 드는 토퍼 발견!
"퀵슬립 V4 폴더블 매트리스"
토퍼라기보단 매트리스에 가깝다. 매트리스치고 12cm면 높지 않은데 그렇다고 얇지도 않음!
공간 차지 안 할 것 같고.. 보관도 용이하고..
양면의 탄성도 달라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퀵슬립 매트리스는 이미 첫째 매트리스로도 잘 쓰고 있는 브랜드라 믿음이 갔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대농로 45 지웰시티푸르지오3차 상가건물 3층
청주엔 베스트슬립 쇼룸이 있어서 구매 전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약제 운영)
근데 평도 좋고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제품이라 그냥 믿고 주문함!!!
주문한지 3일 만에 경동택배로 왔다.
크기 무엇....
방수커버도 같이 시켰는데 cj 택배로 따로 배송된다고 한다. (참고로 구매 사이트에 포토후기 남기면 방수커버 추가로 보내준다고 한다^^)
매트리스 펴는 법
설명서대로 비닐을 제거하니 후루루 뚝뚝 펼쳐진다.
이때 압축이 풀리며 뚝 튀어 오를 수 있으니 주의!!
48시간 이내 복원된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촉감 비교 (좌: soft / 우: hard)
양면 사용 가능한데
왼쪽 사진은 soft 하고 촉감이 부드럽다.
오른쪽 사진은 hard 하고 여름 소재라 시원하다.
개인적으론 요즘 덥기도 하고 hard 한 면이 좋았다!
그리고 밟았을 땐 스프링이 느껴지는데
누우면 탄성감이 좋아 몸을 잘 받쳐준다.
(hard한 쪽이 스프링이 덜 느껴진다)
접은 모습
접는 게 무겁다는 말이 있는데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
발 쪽을 들고 무릎으로 바닥면을 툭 치면 힘들이지 않고 접을 수 있다! 중고등학생 정도의 힘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
이렇게 접어서 소파베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 딸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ㅋㅋㅋㅋ
기존에 쓰던 SS토퍼보다 넓고 쾌적해서 느낌이 좋다^^
접기 편해서 자리 안 차지하는 게 가장 맘에 들고,
추후 첫째랑 둘째 같이 자도 괜찮고,
손님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좋을 듯!!
오늘 밤은 서로 낑기지 않고 푹 잘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