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는 초딩겜이 아니다

추석에 사촌 동생들과 놀아주려고 시작한 게임에 성인 셋이 빠져버렸다

3시간이나 지난 줄도 몰랐음 디코 통화하면서 팀플했는데 약간 우애가? 다져지는 효과

브롤스타즈가 뭔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님 주변에 초등학생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쓰고 이 게임 너무 재밌다고 주장함 한 판이 1~2분 내외로 짧아서 무아지경으로 계속하게 됨

붙을 사람 없으면 ai랑 붙여주기도 하는데 내리 지다가 ai 만나면 쉽게 이겨서 자존감 올라감

당근 일기에 이런 내용 써도 되나 시위 후기 써야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휴대폰 게임에 이렇게 빠진 게 오랜만이고 원래 게임을 지나치게 한다 싶으면 바로 삭제하는데

어린 사촌 동생들이 게임 절대 지우면 안 되고 설날에 만나면 또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ㅋㅋ

했기 때문에 계속 살려둘 듯 싶다 물론 오늘처럼 하지는 않겠지만~!

추석에 걸린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내일은 택배 보내러 다녀오고 도서관도 다녀올 작정

시간 왜 이렇게 잘 가는지……. 고사리도 날이 추워지니 몸을 못 가누고 죽어가는 중이다

물 안 줘서 미안해 가을겨울엔 더 잘 챙겨야 하는데 보살필게

2025년 다이어리는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해외 배송이라 다음주에나 올까 싶다

5년 다이어리는 괜히 샀나? 싶어도 별 수 없지 이미 산 거 잘 쓰는 수밖에

여행 다녀온 뒤로 또 엄청나게 늘어졌다 절제하는 삶아 다시 오거라

감기는 떨어지거라

#당신의근황 #당근 #당근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