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23 - 월광욕 연못 테마 임무 클리어하기
가만 보면 테마 임무라고 해도 그렇게 빡세거나 심각하게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수메르쪽이 중간보스라면, 여기는 아직 잡몹 수준이죠. 스펙업이 어느 정도 된 시점에서는 그 어떤 몹들이 튀어나와도 쫄리지 않습니다. 날 잡고 막힘 없이 1시간만에 바로 뚫어봅시다.
또 일일 의뢰가 한트럭이군. 이건 10분컷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테마 임무입니다. 긴거는 어마무시하게 길고 난이도도 어렵죠. 그나마 쉬워 보이는 걸 찾아봐야겠네요.
하나의 테마 임무 안에 다른 월드 임무 4개가 낑겨 있다니... 당시에는 경악을 하고서 1초만에 도주를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원석을 주는 고마운 임무가 됐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막혔다면, 적절히 헤딩을 하거나, 아니면 공략을 해킹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이런 건 어찌어찌 가능하지만, 몹들이랑 싸우는 건 월드 레벨이 올라서 조금 쫄리네요.
원소 시야로만 보이는 물질이 있군... 하지만 여기다가 원소 반응을 일으켜야지만 트리거가 걸립니다. 번개 속성에는 역시 불을 질러서 가부하를 시켜줘야 제맛이지.
이런 젠장, 그러더니 또 번개 속성 킹슬라임이 등판했네요;; 누가 이나즈마 아니랄까 봐, 번개 속성 몹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진행이 좀 빡셉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북쪽까지 적절히 밀어줍시다. 예전같았으면 잡몹 한마리 잡는데도 풀도핑에 온 영혼을 쏟았겠지만, 요즘은 그런 거 없죠.
스킬 몇 방만 쓰면 몹들이 알아서 죽어줍니다. 예전에는 보나마나 또 이 구간쯤에서 GG를 치고 도주를 했겠지만, 이제 더 이상의 도주는 없을 겁니다.
아니, 이제 겨우 하나야?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짓을 3번은 더 해야 한다는 거군. 문제는 이거를 하나 할 때마다 퀘스트 하나로 간주해서 원석을 준다는 겁니다.
Aㅏ... 또 잡몹 잡기인가? 이번에는 퍼즐 푸는 게 없어서 그나마 쉽네요. 물론 발로 직접 뛰기에 몸이 좀 고생하는 건 별 수가 없지만서도...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너무 자비가 없잖아? 빡센 몹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우르르 등판하기도 하네요;; 문제는 한대 맞으면 체력이 많이 까진다는 점입니다.
어찌어찌 성공하기는 했는데, 막판에 컨트롤 한번 실패하면 바로 제압석이 터지면서 게임도 함께 터질 우려가 있습니다. 역시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스폰이 빨라지더군요;;
두 번째 미션은 그냥 디펜스 하는 미션이었네요. 이런 간단한 일을 하고 30개의 원석을 먹을 수 있다니, 반복 퀘스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계속 다음 구역으로 가줍시다. 필드 곳곳에 이상하게도 우인단이 많은 것 같네요. 아직도 이나즈마에서 우인단이 노가리를 까고 다니다니;;
Aㅏ... 여기도 또 퍼즐이군. 마찬가지로 수메르쪽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 막 돌리면 반대쪽이 같이 돌아간다고 입을 터는데, 무시하고 하나만 완성하면 고정이 되죠.
이런 식으로 활성화가 된 것도 확인이 바로바로 가능하니, 잘못 플레이를 하고 있나 싶은 생각은 진즉에 접었습니다. 이러고 나서 중앙의 기둥을 활성화시키면 완성이고...
반대쪽도 똑같이 해주면 마찬가지로 또 클리어가 됐네요. 잡몹 잡는 거 2개랑 퍼즐 푸는 거 2개로 나름 밸런스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마치 이벤트 미니게임같네요.
겁나 좋쿤. 애초에 비석에 힌트가 있긴 하지만, 우리는 공략과 헤딩이라는 게 있으니... 물론 원석 30개를 거저 주지는 않습니다. 나름의 육체적인 노동도 감수를 해야하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와중에 지맥이 있길래 적절히 긁어모았습니다. 맨날 리월이나 몬드쪽 지맥만 공략했는데, 이나즈마산 지맥은 뭔가 다른가 싶어서 해봤더니...
Aㅏ... 물에서 싸움을 걸어오다니? 당신은 지금 큰 실수를 저질렀군. 바로 각종 원소 반응 종합선물세트를 날려줍시다. 이러는 걸 보면, 진짜 파티에 물속성 캐릭터가 필수입니다.
겁나 조쿤. 농축 레진도 레진이지만, 중간중간 떨구는 잡몹 전리품이 매우 짭짤합니다. 어지간한 돌파 재료로 들어가는 전리품들은 지맥에서 다 떨구기 때문에...
거기다 농축 레진이면 보상을 2배로 주기 때문에, 지맥 자체의 보상도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이죠. 월드 렙을 올리길 잘했습니다. 도리가 봤으면 바로 눈이 돌아갈 정도의 액수군요.
Aㅏ... 잘 있어라 아그들아. 계속 날파리가 꼬여서 결국 총알 택시를 탔습니다. 사무라이 아재들이 물을 무서워하는지 조금 따라오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추격하지 않네요.
아니, 그런데 알고 보니 아직 한 군데가 더 남았었군. 하지만 그래도 잡몹2와 퍼즐2의 공식이 깨지지는 않겠지? 그렇다면 과연 이번에는 무엇일지 비석을 까봅시다.
Aㅏ... 3줄이 넘어가는 순간 왠지 읽기가 싫어지는 마술은 기분탓이 아닐 겁니다. 이런저런 주저리가 쓰여 있는데, 다 필요없고 그냥 공략을 해킹하도록 합시다.
여기 있는 번개 씨앗을 먹은 다음에 1초만에 50미터 달리기를 적절히 해야 하네요. 번개 씨앗이 사라지기 전에 하지 못하면 Fail인 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이렇게 생긴 돌무덤이 몇개가 있는데, 여길 전부 전기로 지지면 알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물론 동선이 꼬이거나 순서가 틀리면 Fail이죠.
Aㅏ... 이건 또 뭐야? 가만 보니 이 섬은 참 자비가 없는 섬입니다. 거의 리월 고운각 급으로 강력한 준보스급 몬스터들이 대거 캠핑을 까고 있는 곳이죠;;
어찌어찌 성공해서 4번째도 클리어. 원석으로 따지면 벌써 1뽑정도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만 보면 원석 노가다를 잘만 하면 하루에 1-2뽑씩은 모을 수 있나보군...
이런 젠장, 혹시나가 역시나지. 이렇게까지 도왔는데 아직 더 중요한 뭐가 하나 더 남았다고 하네요;; 거기다 이제는 뼛속까지 노예가 되어버렸는지, 거절 따윈 없습니다.
알았다 라는 선택지는 왜 없을까? 싫은 거 억지로 따라와서 노가다를 하고 있는데, 이정도 부려먹을 거였으면 좀 거만해도 되지. 옛날 성격 같았으면 바로 엎고 탈주였는데;;
Aㅏ... 또 어마어마한 퍼즐과 노가다가 기다리고 있네요;; 가만 보면 지금껏 등장했던 빡센 플레이가 전부 짬뽕이 된 게 바로 이 마지막 피날레입니다.
그냥 퍼즐만 풀면 그만인데, 중간중간 디펜스 형식으로 잡몹 웨이브까지 등판합니다;; 그마저도 퍼즐이 5개나 있고, 등장하는 몹들도 전부 물의 환영들이죠.
이런 젠장, 자비가 없네요. 그나마 리사가 메인 딜러라서 망정이지, 물속성 딜러였다면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입니다. 월드 레벨을 올려서 그런지 상성이 좋아도 조금 버겁네요.
Aㅏ... 로데이아랑 맞짱 뜰때 나오는 잡몹들이 이 좁은 곳에 창궐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긴 넓기라도 하지, 여긴 좁은데 개채 수는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물이 발려서 등장한다면 풀로 원핵을 만들어낼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이 양반들이 죽을때 자폭을 하기 때문에, 거의 즉사급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건 함정이죠;;
드디어 성공했구만. 순간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이 다시 부활하는 줄 알았습니다. 전용 컷신이 등장하는 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성공을 한 모양이네요.
이런 젠장, 그런데 왠지 또 불길하군. 이상한 템을 하나 떨궜는데, 기념품이라고 하기에는 5성이 아니고, 너무 쉽게 끝난 것 같아서 오히려 더 불안하기까지 하네요.
이게 무슨 물건인지는 관심도 없다만... 이제 다 끝났으니 슬슬 놓아줄 때도 됐잖아? 빨리 원석이나 주고 사라지시게. 후속 임무 따위는 알 바 아니고...
아니, 뭐라고? 젠장, 다음을 기약하다니... 어째 무녀라는 양반들은 다들 하나같이 주인공을 부려먹으려고 할까;; 지난번에 가면 쓴 무녀도 어마무시하게 부려먹더니...
Aㅏ... 어째 퀘스트가 클리어되자마자 바로 페이몬이 입을 터는 경우가 요새 들어서 잦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중간에 끊겼다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구간인 듯한데...
이런 젠장... 하나를 깨니 또 다른 하나를 주네? 이제는 퀘스트마저도 원 플러스 원으로 주는 게 유행인가보네요. 월드 임무는 역시 마를 날이 없습니다.
도대체 인력이 왜 부족한 건지 설득을 시켜서 납득을 시켜보라니깐;; 이나즈마에 다른 믿음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맨날 주인공만 소환을 당하는 거야...
결국 보물을 핑계로 또 매수를 시도하는군요. 그런데 어차피 지금껏 필드에 놓인 주인 없는 보물들을 수도 없이 털었기 때문에, 딱히 상관은 없잖아?
이렇듯 물에 빠진 어린양을 위해 풀을 발라주는 것도 구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다가 번개까지 있었으면 더욱 금상첨화였을텐데, 안타깝게도 낚시나 저격은 아직 무리네요.
결국 또 퍼즐을 풀어야 한다고? 설명은 됐고,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부터나 설명을 해주시게. 원석을 준다는 핑계는 어차피 인게임이 주는 걸 선심쓰는 척 하는 거고;;
이런 젠장, 설마 지금 하고 있는 임무가 그 말로만 듣던 연하궁인가? 층암거연과는 감히 비교도 안 될 만큼 자비가 없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두렵네요;;
모험가 길드는 어디다 팔아먹었어? 돈만 주면 대륙 어디든 다 달려오는 거 아니었나? 그럼 몬드성에 있는 기사단을 호출해야지. 내 인맥이 얼마나 넓은지 아직 모르나보군.
그러니까 지금 나더러 그걸 전부 다 혼자서 하라는 거지? 역시나 자비가 없습니다. 이나즈마부터 이런 수준인데, 수메르쪽은 두말할 것도 없겠군...
그래도 다행히 뭘 어쩌면 좋은지 인게임에서 알아서 다 설명을 해주고 위치까지 찍어주고 있으니, 우린 그저 게임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Aㅏ... 그래놓고 지난번에 왔던 장소를 다시 방문하라고 하는데, 그새 이상한 잡몹들에게 점령을 당해 있네요. 바로 1초컷을 해줍시다. 비록 물을 묻히긴 힘들지만...
그리고 여기도 우인단이 벌써 먹었군요;; 여기 다시 오라고 할 줄 알고 위치를 찍어놓을까 하다가 말았는데, 겨우 다시 찾아서 위치를 찍어놨습니다. 핀 150개는 너무 적은데...
그러니깐 이걸 모아다가 열쇠로 쓰라 이런 말이었죠. 조금 전에 우인단이 점령한 곳에서 줍긴 했는데, 적절히 목숨값과 맞바꾼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ㅏ...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이거까지 해줬으면 알아서 세팅을 해야지? 하여간 무녀라는 양반들은 빨간 옷이든 파란 옷이든 주인공은 또 죽기 직전까지 단물을 빨며 부려먹네;;
이 표정 하나로 모든 상황이 전부 다 설명이 됩니다.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지금쯤 바로 Shite로 시동 한번 걸어주고, 그 뒤에 각종 영국식 쌍욕세트를 날리셨을텐데...
Aㅏ... 이건 마치 층암거연 시절의 데자뷔가 적절히 떠오르는 순간이군요. 그때가 지하동굴이었다면, 이건 뭐 아쿠아리움인가? 벌써부터 자비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이런 젠장, 결국에는 또 나한테 전부 다 짬처리를 시키겠다는 거 아냐;; 딱히 마신 임무에서 등장한 적도 없고, 전설 임무에서 나온 적도 없는 지역을 나더러 뚫으라고?
자비가 없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제가 저기로 뛰어들면, 갑자기 로딩이 걸리면서 컷신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차마 엄두가 안 납니다.
Aㅏ... 혹시나가 역시나. 층암거연 시절때부터 맵을 플레이어가 직접 밝히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아주 자비 없는 구역인 것 같습니다. 일단 도주하는 게 신상에 이롭겠습니다.
그래도 일일 의뢰는 빼먹을 수 없습니다. 잡몹 잡는 의뢰가 아니라, 이렇듯 NPC들이 주는 의뢰 같은 경우에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됩니다.
이 양반들 가만 보니 맨날 비둘기들이랑 엮이는구만? 몬드성을 대표하는 조류가 설마 비둘기 따위는 아니겠지? 꽃이라고 하면 민들레 꽃이 있지만...
이것이 바로 게으름에 대한 벌이다. 4성 활잡이 차지샷은 속성 발린 평타급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만, 5성짜리 활잡이 캐릭터는 이런 식으로 특수한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죠.
활을 쏴서 비둘기를 쫓고, 바로 그 비둘기를 잡아서 잡수고 계신 잡몹 양반들의 본거지도 적절히 추적해서 털어주도록 합시다. 그나저나 아직 육성이 덜된 캐릭이라 딜이 구리군요;;
역시 몬드성 사람들은 술을 물처럼 달고 사는 인생입니다. 어린이들 빼고 다 큰 어른들은 죄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밤낮을 안 가리고 술을 빠는 막장 같은 도시군요;;
하지만 그런 막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리사 아줌마가 생일이랍시고 적절히 음식을 보내왔네요. 요즘 들어서 폰타인쪽이 자주 언급이 되는데, 조만간 업데이트가 될 삘이네요.
이나즈마 테마 임무는 밀어도 밀어도 어째 끝이 없습니다. 몇몇 임무들은 현실 시간으로 하루가 지나야 하는 임무까지 있는지라, 실질적으로 층암거연 하던 시절로 다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일일퀘 말고도 할게 많으니, 역시 1시간 가지곤 택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