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 탈모 오는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지금 30 40 50 대 나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았을 시대를 풍미한 게임
다크판타지 롤플레잉
이 디아블로를 모를리 없을 것이다.
단조로우나 시원한 타격감
어두운 그래픽에 잔잔한 OST
다양한 아이템 조합
디아블로2까지는 이러했다.
디아3가 오면서
밝고, 화사하고, 인스턴트 느낌 물씬나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면제라며 욕먹던
#똥3
그 뒤를 잇는 최신작이 며칠 전에 오픈하였다.
문제는 #디아블로 #이모탈 이게 엄연히
디아블로 네번째에 해당하는 시리즈인데...
전작인 디아블로3와 매우 흡사하다.
그래픽도 너무 밝고
타격감도 사실...
그냥 밋밋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쉬운건 스킬사용의 제한인데
겨우 4개 +궁극기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전작인 디아블로3에 비하면
스킬을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디아블로2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스킬 종류도 너무 적어서
금방 지루해지는 감이 크다.
그나마 디아블로 스토리를 알아가는 요소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이나...
이 또한 듣기로는 원래 디아블로 스토리를
갈아엎고 만든 것이라고 카더라
워크래프트도 그렇고
요즘 블리자드 행보는 이해하기 힘들다.
아무튼, 그래픽 자체는 역대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가장 깨끗하다.
특히 궁극기 시스템이 굉장히 이색적인데
궁극기 버튼이 활성화 될 때 터치를 하면
팔라딘의 경우 갑자기 바바리안 마냥
휠윈드를 시전하면서 굉장한 퍼포먼스를 뽐낸다.
전설의 무기 착용으로 휘두를 때 마다
불꽃도 함께 흩날린다.
근데 궁극기 자체가 너무 빨리 끝나서
사실 위력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그냥 예전에 디아블로2 마냥
무한 휠윈드 돌던 바바리안이 훨씬
재미있다고 본다.
레벨업 자체는 쉬우나 일단 유저-인터페이스가
너무 조잡하게 느껴져서 어지럽다.
그리고 버그가 자주 발생해서 힘들다.
며칠 전에는 평타공격이 안 되는 바람에
다들 스킬로만 싸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그리운 얼굴들을 보면
나름 이건 이거대로 즐길만하게 느껴진다.
설마 내가
탈 라샤 젊을 때 모습을 보게될 줄 알았나
그저 소서리스 아이템 이름 정도로만 기억했는데
상당히 이색적인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연출도 상당히 좋았다.
게임을 단순히 즐기고자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일정 수준이상 성장하려면
과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느 정도나 필요한지는 모르겠으나
딱히 과금없이 무료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 같다.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로 번갈아가며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높이 칭찬할만 하다.
부분유료화기 때문에 굳이 과금을 안 해도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디아블로의 스토리를 모바일과 PC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세계관 매력을 느끼고자 한다면 추천
아래에 이런분들께는 비추천
디아1, 2의 어두운 맛을 원한다.
디아2의 향기가 그립다.
자동으로 사냥하는게 좋다.
최근 2년 까지 디아2를 즐겼다.
캐릭터 꾸미기를 즐긴다.
복잡한걸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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