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62 - 폰타인 지역 수중 전투 & 탐험 노가다

톱니바퀴보다도 이 물에 사는 몹들이 떨구는 전리품이 나중에 더 자주 쓰일 듯하니, 이것들을 미리 모으는 중입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이나 보스몹 전리품은 그때 가서 모은다고 해도, 이것들은 미리 모아놓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이죠. 일단 잡몹들도 잡을 겸, 이번에는 폰타인 전역에 있는 해역들을 본격적으로 탐험해봤습니다.

Aㅏ... 바다가 참 넓기도 하네요. 맵의 절반 이상이 해저입니다. 우린 이제 이 맵 곳곳을 탐방하면서 잡몹들을 잡고, 덤으로 기믹을 풀어서 상자도 깔 예정입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가오리의 능력부터 쌔벼줍시다. 다른 능력들은 후지기 때문에, 일단 잡몹을 잡으려면 이 공격형 능력부터 쌔비는 게 인지상정이죠.

겁나 좋쿤. 타이밍만 잘 맞추면 2마리를 동시에 골로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랍률은 코등이 급으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3성짜리 재화 보는 게 거의 어려운 수준이죠;;

중간중간 있는 도전도 뚫어줍시다. 사실상 거의 장난 수준의 임무를 주고 말지만, 그간 귀찮아서 그냥 지나쳤던 게 너무 많습니다. 오늘은 보이는 족족 시도해주기로...

상자를 먹었으면 입가심으로 지역 특산물을 파밍해줍시다. 사실 지금껏 등장한 영웅들 중에서 이 재화를 먹는 영웅들을 아직 합류시키지 못했는데, 일단 먹어는 놓고...

겁나 좋쿤. 그런데 드랍률은 영 좋지 못합니다. 한꺼번에 1성 재화가 여러 개 뜨는 것도 아니고, 한 번에 하나씩 떨굴 때도 있으면서 그마저도 안 떨구는 경우가 대다수죠.

Aㅏ... 이건 뭐야? 지난번 월드 임무때 봤던 유령선의 형상이 어렴풋이 보이네요. 물론 가까이 다가가면 돌말로 변신하는 마술을 부립니다.

여기도 신속 고리 통과하기 미션이 있구만? 그런데 지나가는 길에 잡몹들이 매우 많아서 나중에 다시 뒤돌아서서 저것들을 전부 다 잡아야 합니다.

겁나 좋쿤. 하지만 드랍률은 코등이보다도 더 못한 수준이라서 앞으로 파밍이 많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이제는 수중 전투에 조금 익숙해지려던 참이었죠.

잡몹들이 참 많기도 하네요. 이러는 거 보면 모험 수첩에서 추적해주는 루트 말고도 잡몹들이 나타나는 루트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아예 이 맵상에서 다 지우는 건 불가능할테고...

Aㅏ... 젠장. 이건 음파 공격으로 해야지 금방 되는데, 쿨타임이 긴 칼날 공격으로는 시도할 수 없는 도전이네요. 하는 수 없이 이건 Fail을 당했습니다.

해구 밑으로 내려가니, 웬 폭탄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잘못 건드리면 시망이기 때문에, 잘 피해서 상자만 쏙 빼먹고 도주를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상자를 그냥 줄 리가 없네요. 갑자기 3페이즈짜리 몹들이 대거 스폰됩니다. 우리들이야 어차피 재화 모으고 좋지만, 주변에 폭탄이 많아서 싸우기에는 빡센 장소죠.

모든 잡몹들을 다 치우고 나면 비로소 상자가 뚫리는데, 거기다 덤으로 다른 상자 2개까지 동시에 등장을 했습니다. 역시 수중 전투가 어려운 대신 보상을 후하게 주네요.

이렇게 많은 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있는 경우는 월드 퀘스트 깨고 나서 마지막 피날레가 아니고서야 필드에선 잘 없는데, 경이로운 광경이군요...

겁나 좋쿤. 원석이 매우 달달합니다. 이걸로 다음 4.1버전 뽑기에도 천장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3연속 픽뚫이 나지 않기를 바라봅시다;;

여기가... 어디요? 워프 포인트는 미리 다 뚫어 놨지만, 이번에는 워프 포인트 없이 그저 맵을 전체적으로 한번씩 훑어보다 보니, 잘 모르는 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Aㅏ... 여긴 설마 메인 퀘스트 할때 와봤던 그 마을인가? 하여간 바닷속에 꽁꽁 숨겨두는 구역이 참 많습니다. 나중에 탐사할 때 이거는 너무 찾아오기 어려울 듯 하네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잡몹들을 잡아줍시다. 가오리의 공격으로는 한두대 맞으면 골로 가는 녀석들이지만, 방어력이 강해서 그런지 다른 공격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겁나 좋쿤. 상자 까고 도전을 완료하다 보면 업적까지 뚫어줍니다. 여기서 원석 찌꺼기를 조금 더 받아갈 수 있는데, 그래봤자 5-10개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 Fail.

Aㅏ... 여긴 또 어디야? 지난번에 왔던 그 용암 동굴이구만. 여기에 거대 게딱지 형님께서 잠들어계시지, 우리는 그 형님을 깨우지 말고 조용히 떠나줍시다.

이정도나 돌았는데 아직도 필드에 몹들이 있을까 싶어서 추적 버튼을 눌러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추적이 잡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맵 싹쓸이는 아무래도 불가능 한 걸로;;

Aㅏ... 물 밖에 나갔다 오면 능력이 가끔씩 증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는 급한대로 주변에 있는 다른 능력을 쌔비는 걸 차선책으로 합시다.

이건 방어 능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격 능력도 있군요. 기존의 데미지에서 거의 2-3배가 들어갈 정도로 막강한 능력인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음파 공격은 다수의 적이 있을 때 효율적입니다. 멀리까지 리치가 닿는 몇 안 되는 공격이기도 하니, 안정적인 딜링을 위해서라면 이게 최선이고...

이렇게 노가리를 까는 잡몹들에게 써주면 효과가 최대로 극대화됩니다. 물론 드랍률은 자비가 없기 때문에, 저것들을 다 잡아도 3성짜리 재화 하나 안 줄 수도 있죠.

아니, 바닷속에도 보스몹이 등장하는군;; 필드에서 만났으면 모르겠지만, 수중 전투를 하다가 만났으면 도주밖에 답이 없습니다. 여기선 잘못 맞으면 시망이 확정이죠.

그래도 땅바닥에 기어가는 잡몹들의 뒤를 치는 일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저래봤자 1성짜리 재화 2-3개 떨구고, 가끔 운이 좋으면 2성짜리 재화 1-2개가 딸려 나오는 수준입니다.

Aㅏ... 그리고 오늘 저 양반과의 단판 승부를 지으러 왔습니다. 그간 발리거나 쫄튀만 했는데, 이제 파훼법을 알았으니, 주변에 있는 해양 생물의 능력부터 쌔벼 줍시다.

이 양반은 통상 데미지보다도 반격기로 들어가는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바로 E스킬로 홀드를 해놓고 공격이 들어올 때까지 대기를 타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Aㅏ... 이제는 방어막까지 켜다니? 근거리 공격보다는 원거리 공격을 더 자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 떨어졌다가 차지를 하고 반격을 날리는 게 최선이죠.

겁나 좋쿤. 원석 몇개짜리 업적인지는 몰라도, 업적이 하나 클리어가 됐습니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잡으려면 한 세월이겠지만, 역시 정공법이 있었네요.

추적의 마지막은 항상 이 육지에서 끝이 나는데, 이것도 나름 규칙이나 루트가 정해진 모양입니다. 그렇게 인게임에서 정해준 루트대로 파밍을 끝마치고...

아마 한 타임 더 뛰어야지 캐릭터 하나를 90레벨로 돌파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청금석은 5성짜리 12개를 모아놨으니, 남은 건 지역 특산물과 보스 전리품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