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4월 16일 대망의 1차 거점전 오픈

넥슨은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첫 거점전이 오는 4월 1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고 4월 14일 밝혔다. 이날 21개의 거점 중 6개의 ‘주둔지’가 열리며 거점을 차지하고 있는 엘프들과 치열한 쟁탈전을 치러야 한다.

1차 거점전에서 열리는 6개의 주둔지는 각기 다른 곳에 위치해 있으며, 거둘 수 있는 세금, 영지 내 보스 몬스터, 사냥터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목표할 거점과 공략하는 방식까지 연구해야 한다.

모든 거점은 47레벨 수준의 플레이어 30명이 필요한 수준으로 밸런싱돼 있다. 준비가 완료된 결사는 거점전을 선포한 후 엘프들을 처치하며 거점의 첨탑, 방어탑, 성문, 제단을 부수고 최종적으로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거점을 차지한 결사는 거점 소유 효과, 재화, 명예를 얻지만 동시에 다른 결사들로부터 거점을 방어할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모든 결사(길드)는 거점전에 참여할 수 있고 원하는 주둔지에 전쟁을 선포하면 거점전이 시작된다. 첨탑, 성문, 제단 순서로 거점을 공략해야 하는데, 엘프들의 방어를 돌파하기 위해 공성 무기를 미리 연구&제작하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첨탑의 개수에 따라 거점전에 동시 참여 가능한 결사의 수가 다르다. 이번에 오픈되는 거점은 모두 주둔지로, 두 개의 결사가 동시에 진입할 수 있다. 함께 제단을 부순 다음, 제단 근처에서 점령전을 벌이게 된다. 점령지에 진입한 인원 수대로 3초당 1점씩 점령 점수가 올라가며 마지막에 점수가 높은 결사가 최종 승리를 거머쥔다.

첫 거점을 차지한 결사는 그간 쌓인 누적 세금과 함께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4월 23일 23시 기준으로 거점을 소유하고 있는 결사의 경우 더욱 푸짐한 최종 점령 보상을 쟁취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6개 거점은 ‘운하미로’, ‘안개호수’, ‘붉은나락’, ‘축제수림’, ‘숲의 무덤’, ‘무법지대’로 각 거점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공략할 거점을 신중히 분석해야 한다. 각각의 주둔지들은 필드 보스, 사냥 등을 위한 지리적 특징이 다르다. 또, 주둔지별로 플레이어들이 납부할 세금도 고려해야 하며 사냥터, 보스 몬스터 레벨 등 이후 캐릭터 성장에 미칠 영향도 생각해야 한다.

거점을 차지했어도 다른 결사들로부터 거점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하루 중 8시간만 거점 보호 설정이 가능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언제든 거점을 노리는 결사가 쳐들어올 수 있다. ‘에테르’ 800개를 제작해야 거점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거점전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라도 쳐들어올 수 있는 적의 침입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첨탑을 업그레이드하고 거점을 수호할 산토템도 성장시켜야 한다. 거점을 차지할 때와 똑같이 단순한 전투가 아닌 상대 결사를 무너뜨릴 다양한 전략을 미리 준비하고 실전에서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뒷문을 통해 쳐들어오는 결사를 먼저 공격하는 전법, 매복 등 수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거점을 노리는 결사 또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합이 맞는 연합 결사와 거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법을 구사하거나 목표한 거점의 영지에 ‘검은칼’을 이용해 건물 내구도를 하락시키는 등 사전에 교묘한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이익제 디렉터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플레이어님들께서 거점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며 준비에 몰두해 주고 계신다”라며 “첫 거점전을 비롯해 2주 간격으로 새롭게 열릴 거점전에서도 꼭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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