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블루 아카이브 7화] 이대로만 갔으면...
1. 이번 화에선 저번 화에서는 생략되었던 검은 양복과 호시노가 만나는 장면이 나왔음. 여기서 호시노의 매우 진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음.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평소의 호시노 목소리가 진짜 목소리인지, 아니면 진지한 목소리가 진짜 목소리인지 알고 싶음. 원래 성격을 생각하면 후자인 것 같긴 한데....
2. 또한 2학년 시절 호시노가 싸우는 장면이 짧게 묘사되었음. 그래도 최상위 전투력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었음. 이런 걸 초반부에서도 보여줬어야지.
3. 히나의 허벅지와 아코의 엉덩이가 묘하게 강조되는 장면이 나왔음.
4. 이번 화에서 선생의 비중은 크질 않음. 다만, 이번 화에선 믿을 만한 어른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묘사를 보면 검은 양반과 담판을 짓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음.
5. 아루의 허당끼는 이번 화에서도 나옴. 자신은 하드보일드라며 당당하게 소리쳤으나, 월세가 밀려서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경악하는 장면이 참으로 볼만 했음.
6. 흥신소와 더불어 후반부에서 대책위원회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광기를 조금 체감할 수 있었음.
7. 시로코가 샤워하는 장면이 나옴.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듯 불길한 장면이 나왔음.(난데없이 창문이 열리고, 까마귀가 들어오고, 집안의 물건이 깨지는 등.) 근데, 누가 창문을 열었을까?
8. 이번 화의 주역은 호시노라서 그런지 묘하게 호시노가 고퀄리티로 나왔음.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괜찮았음. 내용도 좋았음.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음. 이렇게 할 줄 알았다면 진작에 할 것이지...보니까 이번에도 망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 때문인가?
아무튼, 이 퀄리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음.
물론, 전투씬은 여전히 걱정되지만.
PS: 블루 아카이브 BD 예약이 무려 8천 장 이상이라는 게 밝혀졌음. 애니 퀄리티가 최악이라 망할 거라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음. 역시, BD에 같이 딸려 오는 보상이 푸짐해서 그런가? 보상 내용을 보니 나도 살까 고민하고 있으나, 지갑 사정이 좋질 않아서(그리고, BD를 볼 방법이 없어서.) 그냥 포기할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