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마에다 준 관련해서 딱히 접점도 없고,

(미연시를 별로 안좋아함)

출시 날짜 나왔을때까지만 하더라도 할 생각이 없었지만

하던 겜이 스스로 자살을 하는 바람에 찍먹했다가 정착한

<헤븐 번즈 레드>.

사실 누군가 "이 겜 왜해요?" 라고 묻는다면

딱히 할말이 없다....

스토리가 메인이라는데

스토리가 그렇게 좋지도 못할뿐더러,

(2장까지 해보고 하차할뻔...)

마에다준 갬성이 진짜 내 취향도 아니거니와

(급발진 대장)

캐릭터 디자인이 특출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투가 엄청 재밌는것도 아니고....

근데 모바일 게임 중에 유니크하다고 해야되나...

2000년대 후반 이후에 유행하던

일본식 턴제 RPG 느낌이 나면서,

전투가 정적이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느려터지지도 않고,

요새 모바일 게임들이 오토가 있다고 해도

결국 수동 플레이시에 어느정도 피지컬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런게 전혀 없다고 해야되나

(아무리 피지컬 요소가 적다고 해도 핸드폰으로 하다 보면 지친다...)

페그오가 이런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픽이 전혀 내 취향이 아니였고,

스토리 등의 극마니악한 부분도 취향에 맞지 않을 뿐,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던터라

이래저래 계속 하고 있는듯 하다.

(사실 서버에서 돌아가는 오토전투가 있어서 해봤음...)

일단은

2장까진 대실망이었는데,

스토리 3장은 나쁘지 않았고

4장 전반부가 조금 아쉬웠던터라

후반부 이후에 어떻게 재미를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왠지 금방 질릴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본 모바겜이라 사료가 짜도 너무 짠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