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S 정모에서 얻은 모바일게임 굿즈 모음 - 프리코네 클리너, 원신 여름축제 풍선과 허공단말기, 블루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와 이즈나 캔배지

이 글은 2024년 2월, 만화 애니 블로그 정모 후기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때는 2024년 02월 24일로 왠지 0이랑 2랑 4만 있는 숫자 조합의 날이었습니다. 보통 합정역을 간다 하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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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관련 이야기 다 다루고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특전은 따로 포스팅한다며 후기를 마무리했는데, 이제서야 그 따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군요 -_-;;

BNS 회원분들은 정모 후기를 제가 제일 처음 썼으니 마지막으로 쓰는 것도 바로 저! 라고 모쪼록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사람들끼리 모여서 무엇을 했느냐는 당연히 이전 포스팅에서 다 썼으니 모임 관련해서 더 쓰는 것은 아니고,

콘솔게임 특전을 나눔해서 모바일게임 특전을 교환한 느낌으로 이 굿즈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굿즈 쿄우카 클리너입니다.

디얍 그림체라서 공식인지 2차인지 긴가민가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애니플러스샵에서 프리코네 콜라보를 할 때 오리지널 굿즈로 선보였던 안경닦이입니다.

블루아카이브 이즈나 캔배지입니다.

넥슨 코리아 카피라이트가 있는 걸 보면 이것도 분명히 공식 굿즈는 맞을 텐데, 애니플러스 콜라보 굿즈인 건지 아니면 블루아카 페스티벌 같은 행사 굿즈인 건지 출처를 못 찾겠습니다.

표정 때문인지 느낌이 이 짤이랑 비슷한 건 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원신 여름축제 특전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풀 슬라임 풍선은 웰컴 기프트라고 해서, 원신 2023 여름축제 2차 창작존 입장 특전으로 제공되었던 굿즈입니다.

저기 나히다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든 건강한 슬라임도 보이고, 비참하게 땅에 버려진(…) 슬라임도 보이네요.

아마 휴대 문제 때문에 입장권 교환처에서는 이렇게 납작한 상태로 제공하고, 풀 슬라임 벌룬 부스에 갔을 때 공기 넣어주고 막대도 제공하는 방식이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원신 허공단말기 귀 장식입니다.

이것도 2023 여름축제의 웰컴 기프트 특전 중 하나였으니, 바깥에서 미니게임만 플레이했던 저는 올해 되어서야 처음 입수한 굿즈가 맞습니다.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 원신 카페 티바트타워에서도 수메르 테마를 운영할 때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언제쯤 티바트타워에 가볼 기회가 생길까요 -0-;;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게임이니까 중국산이면 정품 맞습니다.

한편 제가 수메르 캐릭터를 코스프레할 때쯤 귀에 꽂을까 싶었는데, 그러면 평생 사용할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생들의 반짝이는 청춘이, 이 책 한 권에. 블루아카이브 첫 공식설정자료집"

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입니다.

그때 나눔할 때 사연을 이야기하셨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블루아카이브 아트북이 작년에 한국에도 정발되어서 일본판을 나눔하게 되었다는 사연이 맞겠죠.

위에서 자로 보여드렸듯 가로 세로 길이는 A4 제본에, 두께는 2cm 정도 되는 아트북 되겠습니다.

분량은 판본 정보가 적혀있는 제일 뒤의 페이지를 포함하여 총 288페이지입니다.

목차는 심플하게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소개, 메모리얼(이벤트 CG), 컨셉아트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캐릭터게임이라고 캐릭터 프로필로만 100페이지 가까이 된다는 게 인상적이군요.

일러스트는 키 비주얼을 시작으로 어디에 수록했던 것, 무슨 기념으로 공개했던 것 등 설명을 덧붙이며 소개하고 있고요.

캐릭터 프로필은 캐릭터 한 명에 한 페이지씩 할당되며, 프로필이 그렇게 길게 적힌 것도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얼 등에서 일본어 청해를 진행하는 센세들이라면 충분히 해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하루나 페이지를 선택한 건 최애캐라서 그렇거나 한 건 딱히 아니고, 프랭크버거 포토카드 만들 때 기본 일러스트 똑같은 거 썼던 게 생각나서입니다.

삽화부터 이 메모리얼 페이지까지는, 사실상 게임을 즐기면서도 (가챠가 잘 되었다는 전제하에) 다 볼 수 있는 자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덧붙여서 게임을 심의하는 곳과 책을 심의하는 곳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현재 블루아카이브 게임은 18세이용가로 조정되긴 하였지만 책은 18세 미만 중고등학생도 검열되지 않은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물론 인터넷상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엑스트라 콘텐츠로 가서, 콘셉트 스케치나 스태프 인터뷰 등을 보는 것이 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의 진정한 가치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이렇게 아는 모바일게임 위주로 굿즈 나눔을 받아와서 글을 써보니, 제가 퇴장할 때까지도 새 주인을 못 찾았던 러브라이브 피규어 같은 것들은 정말 다 버려졌으려나 뒷이야기가 문득 궁금해지네요.

여튼 다음 BNS 정모 후기도 쓸 일이 생기길 바라며 간략한 굿즈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올해 2월에는 최대한 인지도 있는 특전으로 나눔을 했었는데, 다음에는 가져갈 사람이 있을지 결국 버려질지 모르겠지만 비매품 아트북을 챙기며 참여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