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초보 뉴발란스 러닝화 퓨어셀 프로펠 V4 화이트(여성), 블랙(남성) 내돈내산 후기(Feat. 마라닉TV 왕초보러너 30일 챌린지)
올해 초부터 러닝에 관심이 생겨
유튜브 영상들 찾아보면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알아봤는데
옷이야 대충 입어도 되겠지만 신발만은 러닝하기에 좋은 러닝화를 신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생일에 진돌이에게 러닝화를 선물받고싶다고 하고
롯데몰 잠실로 러닝화 쇼핑에 나섰다.
러닝화 추천 영상도 보고 갔지만 막상 매장 가니
사람이 많아서 정신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나고 해서
신어보고 착화감이 좋은거로 사기로 했다.
먼저 지하 1층의 호카 매장에 방문했다.
발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해봤다.
운동화를 230~235정도 신는데
내 발 사이즈가 224, 222라고???
믿을 수 없었다..ㅎ 호카신발 신었을 때 이정도 신어야된다는건가??ㅋㅋ
근데 진열상품 225 신어봤는데 맞았다ㅎ
근데 호카는 정말 인기가 많은지 매장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정신이 없어서 직원을 부르기도 힘들었다..ㅎ
그래서 그냥 다른데서 사기로 하고 매장을 나왔음ㅋㅋ
퓨마도 러닝화가 괜찮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우리 방문당시에는 퓨마가 리뉴얼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뉴발란스로 방문!
호카에 비하면 한가한편이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세가지 정도를 신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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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셀 프로펠 V4(안정성 2/4, 쿠셔닝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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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셀 프로펠 V4(안정성 2/4, 쿠셔닝 2/4)
퓨어셀 프로펠 V4(안정성 2/4, 쿠셔닝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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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폼x 모어 V4(안정성 2/4, 쿠셔닝 4/4)
프레시폼x 모어 V4(안정성 2/4, 쿠셔닝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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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폼x 860(안정성 3/4, 쿠셔닝 2/4)
프레시폼x 860(안정성 3/4, 쿠셔닝 2/4)
퓨어셀 프로펠 V4를 제일 먼저 신어봐서 이 제품의 착화감이 기준이 되어버린..ㅋㅋ
- 프레시폼x 모어 V4는 쿠셔닝이 4/4인만큼 정말 말랑말랑한 느낌이 컸다.
짧은 거리를 걸어보았지만 뭔가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다.
- 프레시폼x 860은 안정성이 큰만큼 쿠션감은 적었고 딱딱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세가지 신어본 것 중에서 착화감은 제일 별로였다.
- 퓨어셀 프로펠 V4가 안정성 2/4, 쿠셔닝 2/4 인만큼 딱 중간인 느낌이다
적당히 탄력적이고 적당히 말랑하고
그래서 결국 구매는 퓨어셀 프로펠 V4 화이트로!
나의 첫 러닝화!
사이즈는 230으로 구매했다.
와이드형이라 발볼이 조이지 않아 편했다.
품명은 WFCPRLW4, 스타일코드는 NBPFES133W
가격은 149,000원입니다!
앞부분이 매쉬로 되어있어서
1월말 ~ 2월정도 뛸 때는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게 좀느껴졌고,
스포츠양말을 신고 다니면 괜찮았다.
무게는 여성용 230g인데 정말 가벼워서 좋다.
새 신을신고 역사적인 첫 러닝의 날!!
나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유튜브 마라닉TV를 참고해서 달리고 있다.
인터벌 타이머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했는데
최근에 오류도 생기고 해서 갤럭시 워치의 운동에 있는 인터벌 설정을 해서 시간을 체크하고 있다.
집에서 나가서 걷고, 뛰기 한 후 집까지 43분!!
처음에는 1분만 뛰는것도 힘들었는데..ㅎㅎ
처음에 호기롭게 시작해서 열심히 하다가
2주차 됐을 때 설연휴가 있어서...
먹고놀고 하다보니 열흘정도를 쉬어버렸다ㅠ
다시 2주정도 하다가 베트남 여행 다녀오느라 일주일 통으로 쉬고
다녀와서 또 하다가 3월 마지막주에 무리해서 뛰다가 무릎통증+컨디션 난조로 일주일 또 쉬고ㅋㅋㅋㅋㅋ
4월초부터 다시 또 하는중..ㅎ
그래도 계속 다시 한다는게 중요한거쥬!
주말에는 진돌이도 같이 뛰었었는데
확실히 그냥 일반 운동화로는 발이 아프다고 해서
진돌이게도 러닝화를 사주었다.
진돌이도 잠실 롯데몰 뉴발란스에서 이것저것 신어보고 결정한 퓨어셀 프로펠 V4
진돌이는 270에 블랙색상으로 구매했다.
품명은 MFCPRCZ4, 스타일코드는 NBPFDF740K
남성용은 무게가 302g이다.
크기가 커지니 무게가 좀 무거워지는건 어쩔 수 없지.
약간 반짝이는 느낌이 있는 블랙색상
신고있던 내 퓨어셀 프로펠 V4와
새로산 진돌이의 퓨어셀 프로펠 V4
이렇게 또 커플 운동화가 생겼네ㅎㅎ
잠옷 위에 신켜서 착화사진 찍기ㅋㅋㅋ
사진 찍었을 때 옆쪽이 튀어나오는 것 같아서 괜찮나 했지만 편하다고 잘 신고있다.
같이 집근처 공원 러닝도 하고 좋다.
진돌이도 편한 신발 있으니 얼마든지 걷고 뛰어도 좋아~
뒤로 갈수록 더러워지는 나의 러닝화..
흰색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때가 너무 잘타서 그 부분이 제일 아쉽다.
퓨어셀 프로펠 V4의 착화감은 아주 만족한다.
통통 튀는 느낌이 있는데 뛸 때 탁탁 올려주는 느낌이랄까ㅋㅋ
처음 신고 뛰었을 때는 통통 튀는 느낌이 낯설어서 차라리 쿠션감이 더 좋은걸 살걸 그랬나 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아주 만족한다.
하지만 러닝화가 하나 더 생긴다면 쿠셔닝이 더 잘 되있는걸 사보고 싶은 마음이다ㅎㅎ
앞으로도 나의 러닝을 잘 부탁해~!!
내가 참고해서 보고있는 채널 마라닉TV인데
매우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어서 즐겨보고있다.
왕초보 30일 챌린지를 초반에는 맞춰서 하다가
중간에 자꾸 쉬고 하니까 이틀에 하나씩 시간을 늘리는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내 맘대로 하는 중이다. 어쨌든 한다는게 중요한거니까!
11일차의 1분 걷고, 3분 뛰기 할 때부터 힘들기 시작해서
적응 될 때까지 몇 번 더 하고
13일차 1분 걷고, 4분 뛰기는 정말정말 힘들었다.
노래 한곡으로도 끝나지 않는 달리기를 버티는게..
그래서 일주일정도 1걷, 4뛰로 하다가
오늘 15일차 2분 걷고, 5분 뛰기를 해봤는데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뒤로 갈수록 할만했다.
걷는 시간이 길어지고 세트수가 적어져서 그런듯 하지만 땀은 전보다 훨씬 더 나는 느낌이다.ㅎㅎ
그리고 달리니까 가장 좋은 점!
이렇게 좋은 날씨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계절이 변화하는걸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요즘은 공원에 꽃이 많이 펴서 꽃을 보는 즐거움이 엄청나다.
노래듣는것도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꽃도 실컷 보고 바람도 느끼고
거기에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내 몸이 좋은쪽으로 변화하는게 느껴져서 자꾸 나가서 뛰고 싶어진다.
마지막으로 러닝화 하나만 있으면 다른 비용이 별로 안든다는 점?
물론 더 편하게 달리기 위해 러닝 벨트도 사고 했지만
그런건 굳이 비싼거 살 필요도 없고
동네에서 가볍게 조깅하는 정도면 옷도 좋은 기능성까지 살 필요는 없으니
일단 나가서 뛰는걸 추천한다!
나같은 의지박약도 하고 있으니 모두 할 수 있어요~!!
30분동안 안쉬고 뛰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