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원린이 원신일기 #7 - 3.7 나선비경 -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3.7 나선비경!
캐릭터의 성장과 조합 할 수 있는 캐릭터 덱 풀 그리고 유저의 컨트롤, 이 3박자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12층 3-3-3별을 달성하지 못한다하여 역대급으로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나선비경입니다.
첫날은 아무 생각 없이 늘 사용하고 있는 나름의 드림팀으로 12층을 플레이했습니다.
결과는 2-3-2별.
전체적으로 전반은 문제가 없었지만, 후반에서 시간을 항상 잡아 먹었습니다. 특히 12-1과 12-3 후반에서 시간을 너무 오버 시켰습니다.
딜은 후반도 꽤 쎈 조합이지만 보호막을 잘 까야하는 점에선 애매한 조합이다보니 3-3-3별은 달기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선한것이 행추out 향릉in.
하지만 역시나 뭔가 아쉽습니다. 될듯 말듯 하다 결국 3-3-3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향릉의 육성이 아쉬워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깨나 싶어서 다른 분들의 공략을 찾아보다가 전반에는 카즈하, 후반에는 나히다가 있으면 꽤 쉽다하여 팀을 다시 조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
전반의 라이덴-야에미코 조합에선 코코미 대신 베넷-카즈하를 추천하지만, 한번도 코코미를 나선에서 빼본적이 없어서 라이덴-야에미코-코코미-카즈하라는 처음으로 써보는 덱을 사용했습니다.
후반 역시 지금까지 호두-야란-행추-종려라는 그 유명한 호야행종 덱만 써왔으나 처음으로 나히다가 들어가서, 호두와 나히다를 함께 써보게되었습니다.
12-1은 30초 12-2는 1분 12-3은 20초 정도 남겼는데,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니 카즈하가 몹을 모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12-1 전반 시간을 엄청 세이브 해주었고, 12-1 후반에선 임의 원소 4개로 인한 내성 증가와 원소-개화-증발 이라는 원소 반응으로 시간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니까 첫날의 당황-혼돈과 다르게 다들 파훼법을 찾아서 공략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3-3-3이 아주 불가능하게 만들지는 않았구나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역대 나선과 비교해보면 억지스럽고 역겨운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나선비경의 난이도는 계속 올라가는 느낌인데 비해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시간은 그대로라서 컨텐츠 소모 시간을 벌기위한 억지 조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9월 즈음 원신 4.0 폰타인이 나오고 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나선 비경 이외 엔드 컨텐츠와 함께 캐릭터를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컨텐츠가 함께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