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포켓몬고 GO Fest 1일차 후기 (돈아깝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페스트!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보라매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수래기 진화체를 잡았습니다.

드래캄. 정말 기괴하게 생겼습니다.

트로피우스가 나왔습니다.

원래 한국에는 출현하지 않는 포켓몬이지요.

생긴 게 참 그렇게도 생겼습니다.

터검니 레이드를 달렸습니다.

이로치는 없습니다.

이로치가 아닐 거면 안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추워서 바들바들 떠는 눈꼬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진화하면 얼음귀신이 되는 놈이었습니다.

눈꼬마는 결국 동사하여 귀신이 되고 만 것일까요?

너무 끔찍합니다.

호기롭게 포켓몬잡기 제일 어려운 난이도의 리서치를 골랐다가

엑셀런트 20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란돈이 엑셀런트 던지기가 아주 쉽더군요.

덕분에 금방 깼습니다.

고맙다 란돈아.

퀘스트를 마치니 귀여운 쉐이미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고슴도치처럼 걸어오니 귀엽네요.

꺼억

명당에 자리잡고 죽어라 잡았는데

실화인가요?

오늘 포획한 이로치는 레이드에서 얻은 그란돈뿐입니다.

하하하하

저주계정인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돈 아깝네요!

이로치도 안 나오고 고개체도 안 나오고

재미없어서 그란돈이나 잡았습니다.

정말 돈 아깝네요!

그래도 보라매공원에 유저들이 많이 모여

레이드 아무거나 들어가서 30초만 기다리면 만석이 되었습니다.

20명이서 레이드를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오늘이네요.

너무 빨리 죽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고페스트 1일차.

복귀한 지 두 달차인 저에게는 새로운 포켓몬이 많이 나와 좋았지만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정말 돈 아깝네요!

즐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