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원신 호두 코스프레
문득 자캐를 보는데 저 양갈래가 호두 머리 처럼 보이길래 코스프레 해봤다.
코스프레는 처음해보는데 아이템 찾는 재미가 은근 쏠쏠했다.
일단 포인트로 잡은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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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퍼지는 옷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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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퍼지는 옷 소매
넓게 퍼지는 옷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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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반바지 + 뽀얀 꿀벅지
타이트한 반바지 + 뽀얀 꿀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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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장식
동양풍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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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양갈래 머리
긴 양갈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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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펄럭거리는 옷가지
등 뒤로 펄럭거리는 옷가지
정도는 살려야 비슷한 느낌이 나올 것 같아서 최대한 찾아본 결과
의상은 이 [펑크 아웃 지기 웨어]가 제일 좋은 방안인데 너무 현대적인 느낌의 의상이라 염색을 해도 좀 아쉬울 것 같아서 보류했다.
그리고 목 부분이 가려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최종적으로는 이 [로열 프레스티지 아카데미 교복]이 전체적인 모양이 가장 비슷한 것 같아서 선택했다.
가오리처럼 퍼지는 소매, 허벅지에 아무 장식도 없을 것, 목이 노출되지 않을 것
반바지는 아니지만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했고 딱히 더 나은 방안이 없어서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뒷모습은 [레이스 리본 브로치 꼬리]를 추가해서 저 뒷모습 느낌을 내려고 해봤다.
우연히 등 뒤에 있는 신의 눈도 표현 된 느낌이라 매우 만족스럽다.
신발은 로퍼+종아리 반 정도 오는 양말+꽃장식으로 찾았는데
길이는 좀 아쉽지만 모양이 딱 맞는 것 같아서 [하이드레인저 블루 신발]로 선택했다.
모자는 사각쉐입에 좁은 챙, 꽃과 태슬 장식이 포인트인데 다 충족하는 모자가 있을리가 없었고
일단 모양만 맞추고 얼굴장식으로 꽃 장식을 표현했다.
[블루 워터 세일러의 활동모] + [시크릿 포레스트의 장식]을 함께 사용했다.
그리고 손톱 디테일도 살려줬다.
갈색? 검정색? 네일과 반지들
그리고 호두 하면 빠질 수 없는 유령도 마침 퍼핏 아이템이 있어서 같이 껴줬다.
스크린샷
요즘 원신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에 시작했는데 호두가 복각을 안한다..
갈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국 성우님 더빙이랑 호두 성격이랑 외모가 넘 맘에 들어서 갖고 싶은데 언제 복각할지 모르겠다 ㅎ..
마비노기 의장은 여럿 사봤지만 이렇게 코스프레를 위해서 드레스룸 뒤져본적은 없는데
새삼 마비노기에 아이템들 너무 많다 ㅋㅋㅋ
드룸에서 수집안한 템들도 도트 대충 보여주면 좋겠다..
염색이 거의 1팟씩만 잡혀서 한 2시간은 붙들고 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돈도 시간도 많이 든다.. 그래도 재밌어
요즘 사고싶은 의장도 없는데 색다른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