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x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빙의글] 카트라이더 러블리너스 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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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
11월초의 맑은 날씨의 러브마을 하늘.
예진의 집 거실.
뫼비우스의 띠. (上)
이제 어떡해?
나라를 떠났다는 걸 들었다면... 이글아이를 통해 형사님께 부탁하면 되지 뭐.
이글아이가 특정인물만 추적을 한다만... 백경주가 진짜 특정인물이긴 해?
블랙 컴퍼니가 어딨던 걸 떠나서... 이글아이가 제대로 제 기능을 못하는 건 아니겠지?
형사님이 아직까지 경주 그 쓰레기 말을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 있다는 게 약간 이상하지 않아?
진짜 그렇게 생각해 예진아?
자기도 무서워서 순간적으로 그렇게 얘기한 걸 봐도... 백경주가 아진이 언니한테 들은 걸 보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걸 알고 있으니까...
뭐야? 그럼 경주의 증언이 고문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미리 계획을 한 것도 배후에 뭔가 있다고 생각해. 아진이 언니가 경주가 그렇게 쉽게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아니라는 걸. 거짓말로 지어낼 수도 있다는 걸.
고문으로라면 목을 졸라서 해도 그래도 거짓말이라고 할 거야?
완전히 죽이려는 마음은 없이 상식적으로 사람이 20초 동안 목을 졸리면 산소공급이 안 되니까 기절할 수도 있어. 그때 순간 떠오르는 게 그거였을 수도 있잖아.
듣고 보니까 나도 순간적으로 뭔가 경주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것도 근거없다고 볼 수는 없어. 근데. 아진이 언니? 아진이 언니가 누구야?
얼마 후, 카멜롯 영화사 촬영장.
날 부른 게 누구요? 네가 최선영이오?
네. 혹시 노아진 언니... 세요?
흥. 언니라는 말은 너무 약해. 근데 무슨 일로 찾아온 거냐?
미안해 언니. 얘가 카멜롯 영화사를 잘 모르나봐.
용건만 간단히 얘기해. 지금 촬영하기 바쁜데 이렇게 막 난입하면 곤란해져. 말하고 싶은 게 뭐야?
백경주 자백 말야.
백경주 자백? 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니까...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
뭐라고 증언했길래 뭔가 갖잖은 느낌이 들어?
백경주의 자백이... 블랙 컴퍼니의 위치가 이 나라를 떴다는 거.
이 나라를 떠? 한국을 떠났다니... 음... 아무래도 그 신빙성은... 있다고 보기는 힘들어.
그렇지? 아진이 언니 말이...
(말 끊는) 잠깐만. 아진이 언니는 어떻게 그게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어?
생각을 해봐. 나라를 떠났다면 진작에 떠났겠지. 근데 그러면 기록에 남아야 할 텐데. 언제 입국을 했는지 출국을 했는지 기록이 나와야지.
아니 기록은 둘째 치고... 진짜 나라를 떴다는 백경주의 말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건 무슨 소리야?
쉽게 말하자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하려고 여러 번 거짓말을 했던 정황을 알고 있어 나는. 저번에 성매매 알선 문제도 그렇고...
수사에 혼선을 줘?
거짓말을 그렇게 막 하는데 걔가 진실을 쉽게 말해줄까? 이미 악역을 맡아온 사람하고 한패인데 쉽게 무너질 수가 없지.
그건 그래.
심지어 목을 졸리는 고문을 당할 때 내뱉은 말이니까...
(감 잡았어) 바로 그거야.
뭐가?
목을 졸리는 고문 말이야. 그러면 순간 무슨 말을 못 지내어내겠냐?
그렇지?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면 그것도 20초 넘게 졸리면 뇌가 잠시 의식을 잃게 되는데...
정확하게 예진이가 꼭 집었어. 예진이 말대로... 목을 졸린 상태에서 그 시간만큼 지났으면... 제대로 말을 못하게 돼.
내가 뭐 의사는 아니지만...
나도 의사가 아니야. 그래도 그건 상식이니까. 게다가 내가 들은 것도 있거든.
뭘?
며칠 전, 노르드 클럽.
목을 졸렸다고 해도... 증거불충분으로 대원이는 결국 풀려났다 이거지?
한나.
네.
그래도 아무래도 그 나라를 떠났다는 블랙 컴퍼니를 나도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어.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있겠지만 무슨 증거가 있다고 그렇게 단정할 수 있어?
물증은 없지만... 내가 목을 졸리는 고문에 대해서... 한두 번 당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때 그 여경 언니 한 분이 했던 놀라운 사실을 얘기하더라. 클럽에서 취하기 전이었는데 술은 안 마시고 계속 이러쿵저러쿵 1시간을 막 떠들어대더라.
무려 1시간 동안이나 술은커녕 입만 움직이는 이 세 여성!
그래. 대원이라는 사람이 경주의 목을 졸랐다고 쳐. 근데 다른 사람들이 말리지 않았으면 죽었을지도 몰랐다는 걸 감안하는데... 그때 공포감을 느끼기는커녕... 이미 눈빛이 조사실에서 뭔가 느껴왔어.
조사실?
그때도 일행들이 목을 졸랐는데도 무서워하는 마음이 아닌 것 같았어.
뭐?
눈빛은 이미 자기는 뭔가를 결심했다는 걸 알자면... 모가지가 분질러져도 결코 진실을 말하지 않으려는 느낌이야.
뭐야? 그럼 백경주가 거짓 진술을 했단 얘기야?
목을 졸리는 상태에서 그렇게 쉽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을 텐데...
그리고 죽지 않을 만큼만 졸렸다면 그게 그렇게 공포감을 주입하는 않았어. 그리고 연기인 걸 알 수 있는 방법은...
그게 내 결정적인 감각적인 직감이 느껴진 거야.
심리적으로 대원이한테 목을 졸렸어도 짧은 시간 내로 지원군들이 도착했다고 하더라. 은정이랑 세림이. 그리고 장로업주호. 가까스로 말렸다면 거기에 대한 압박감도 무게감도 그렇게 오래 느끼지 않았을 걸로 추정되고...
심지어 한나 언니의 이론이 얼마나 결정적인지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어.
남자의 힘이 여자의 힘과는 완전히 다를 거야. 저렇게 일반 여자들이 세 명의 체력이 가해져도... 대원이는 성인 남자니까... 거기에 미치지 못할 거야.
그래서?
따라서... 정신을 잃을 수는 있었지만 대원의 힘보다 그 여자들의 힘이 더 세지는 않았을 걸로 보이니까 일정 시간동안 조이면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게 돼있어. 뇌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니까 의식을 잃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야. 근데 생각한 거라고 나라를 떴다? 그것도 미리 사전에 예약해뒀을 가능성도 있어.
어떻게?
구속된 지 한... 3주는 지났으니까... 혼자 계획을 짜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뭐?
더군다나 우리가 나라를 떴다는 수사도 이미 뒷전에 했었거든. 근데 블랙 컴퍼니의 이름이라곤 하나도 없더라.
증거인멸이 됐을 수도 있잖아요.
아니. 기록을 인멸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항공사들은 적어도 법을 어기지는 않거든. 기록을 남겨야만 증거가 될 수가 있으니까. 아니면 위법이니까. 보안검색 같은 걸 하지 않기만 해도 5년 이하의 징역이 내려지는데. 쉽게 지워지겠어? 내 생각엔 범인은 이 나라 안에 있어.
그때 전 설득되기도 했었고...
재연 끝.
긴가민가했었어요. 반신반의도 했었고.
그래도 백경주 그 X은 거짓말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니까 절대 믿을 수 없어. 그리고 목을 졸렸다고 해도 미리 계획을 했다는 생각도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
그럼 나라를 떴다는 얘기는...
수사망과 법규를 지켜도 시원찮을 판에 그런 위법으로 감옥 가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
하지만 무의식 중에 나라를 떴다는 얘기를 헀다면...
무의식이 아니지. 의식을 잃기 전에 얘기를 했어도 나는 절대 안 믿어. 걔 거짓말을 우리는 수없이 믿어왔으니까. 속일 걸 속여 우리가 지금까지 뻔~ 히 본 게 있는데.
뭘 뻔히 봐?
몰라서 물어? 카멜롯 영화사 직원들 다 백경주 증오하고 난리야. 똥이 무서운 게 아니고 냄새 독하고 더러워 피하는 거지. 그동안 당해온 게 수백 건이나 되는데.
피해가 매우 컸겠어요 언니.
근데 우리 저번에 규칙 뭘로 들었어? 말 놓는 거. 잊었소?
죄송... 아니 미안해. 언니.
뭐 언니라는 말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효정아.
네... 아니 왜?
넌 진짜로 경주 그 X이 하는 말을 믿는다고 생각해? 나중에 믿어봤자 너만 손해라는 거 얘기 못 들었소?
언니.
야 효정아 그냥 언니 말 듣자. 아진이 언니가 틀린 말이 아니라면... 어떡하겠어 그냥 믿어야지. 그리고 (정곡) 범죄자잖아.
범죄자... 범죄자...
잊지 마라. 이건 네들을 세뇌시키는 게 아니야. 오히려 백경주 그 X이 우리를 세뇌시키는 거야. 자기 이득만 얻으려고 비겁하고 치사하게 남을 꾀는 거. 우리가 그렇게 속아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사기꾼 X. 난 갈게. 네들은 알아서 가.
촬영을 다시 재개하러 빠지는 아진.
근데 진짜 목을 졸랐어도 진짜 말을 했을 수도 있잖아.
아니야. 절대 그럴 리 없어. 성인 남자인 대원이한테... 가만. 혹시 우리 대원이 좀 볼 수 있을까?
다음 날, 재현의 사찰.
뭐?
내 목을 한 번 졸라봐.
느닷없이 왜?
그냥 해봐. 해보라고. 가상체험 좀 해보려고.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다.
(알았어) 어서 해봐.
얼마 후, 삼남매의 집 거실.
결국 마지못해 가상체험으로 선영의 목을 조르는 대원!
아아아... 아 알았어. ×4 됐어. ×3
왜 그러는데?
너 혹시 백경주라는 사람 목 졸랐니?
홧김에 졸랐지. 나한테 덤터기 씌우고 뻔뻔하게 나오는 모습이 그것도 집행유예 받았다고 비꼬는 거 보면... 진짜 괘씸해. 도둑질은 제가 해놓고 왜 남한테 그러는지.
물론 경주 그 사람하고 체격이 같을 수도 있다고 은혜가 말한다면...
도대체 이런 실험을 하는 이유가 뭔데?
수민아. 너는 백경주 그 사람 증오하지?
당연하지. 오빠 그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누명까지 씌웠으면서. 가뜩이나 다들 멱옥상재를 증오하며. 라는 얘기를 막 해대는데.
멱옥상재는 그 백경주 쓰레기가 설립한 회사 이름이야. 그것도 아주 교활해.
교활?
블랙 컴퍼니가 그 회사도 미리 조작해서 만든 거니까. 그럼 거금을 벌여서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정의를 완전히 보여주는 거지. 그것도 모자라서 사람까지 죽이는...
진짜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 거야.
아니. 진짜 사람 죽인 적 있어. 자살까지 몰게 만든 쓰레기 회사 멱옥상재. 그리고 그 배후의 블랙 컴퍼니.
원래 백경주 그 X이 회장 아니었어?
물론 회장이긴 한데...
그 멱옥상재 회사도 엄연히 주승희 거잖아.
우리 오빠를 그런 식으로 자기 이득으로 이용만 하다 버리는 토사구팽을 시켜버린 백경주 그 X 출소해서도 절대 용서 못해.
수민이 덕분에 이 둔한 바보 같은 못난 오빠가 정신을 차릴 수 있으니까... 싫다고 말할 수도 없네.
오빠가 남이면 이렇게까지 안 했거든. 계속 쭉 정신차리고 살라고. 알았어?
아 근데 대원아. 내가 이러고 시간 끌 때가 아니지. 나 너한테 물어볼 게 있어가지고.
뭐?
대원이 네가 나를 목을 졸랐을 당시의 그 압력이 과연...
(정곡) 그때 그 여자들이 졸랐던 압력하고 같았을 거라고? 택도 없어.
66화의 심문조사 중 은헤의 경주 목 조르기 고문 회상.
막말로 정은혜 걔가 너보다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할 텐데 성인 남자인 조대원보다 목 조르는 게 힘이 강할 거라고 생각하냐? 천만에. 은혜가 졸랐던 압력은 대원이 체격의 10%는커녕 5%도 안 됐을 거야.
뭐 남자하고 여자가 체격이 다르다는 건 알겠지만 진짜 그만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고 걔랑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뭐 거짓말이나 미XX 마냥 잡말을 지어냈겠냐?
회상 끝.
이윽고 계속해서 심리를 분석 중인 일행들.
아까 은혜가 졸랐던 압력하고 대원이하고 많이 달랐어.
야 근데 너는 무슨 깡으로 목숨을 내놓을 정도까지 그런 실험을 해야 했어? 그러니까 나랑 은혜만 미안해지잖아 너 때문에.
이건 너만의 일이 아니거든. 내 일이기도 하니까. 저번에 블랙 컴퍼니 해킹 문제로 약간 골치아팠던 적도 있으면 이런 고통은 새 발의 피겠지. 확실해. 백경주는 분명히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까... 맞는 얘기기도 해.
며칠 후, 문힐시티 경찰서 조사실.
왜요? 제가 또 거짓말한 것처럼 보이시나요? 외국으로 갔다고 얘기했잖아요.
근데 거짓말이잖아. 아닌 걸로 드러났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실 겁니까? 아무런 소식도 없이 나라를 떠났다는 사람이 기록도 없이 항공사들이 그냥 나라 떠나게 내버려뒀다는 거하고 법률상 항공사의 기록은 특정인물이나 일반인도 포함해서 기록을 없애는 건 불법인데 이 두 상황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과연 경주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거짓 진술을 하게 된 걸까?
암만 블랙 컴퍼니가 말소됐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면은... 범죄은닉죄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형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언제까지 블랙 컴퍼니는 계속 숨고 살 수는 없어요.
그러나 계속되는 추궁에 말은 못하나 불안해지는 경주!
어차피 절도범인 거 딱 3년만 살고 나오는 거 일도 아니잖아요. 근데 블랙 컴퍼니하고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주변 사람들이 다 알거든요. 계속 이렇게 조용히만 있으면 여기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도 곤란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페이즈를 지키려는 경주.
얼마 후, 문힐시티 경찰서 근교.
오빠 나도 데려가는 건 오빠 돕기 위해서야. 사실 막말로 오빠는 일만 잘하지 나 없으면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 싸우는 것도 제대로 못할 망정 그냥 혼자 가면 되겠어?
너한테 심려를 X지게 많이 끼쳤어.
그래도 오빠는 오빠니까 어떡하겠어. 백경주 그 X 나타날 때부터 알아봤었어야 했어 오빠의 행적을. 그때부터 이미 오빠는 지옥에 빠진 거야. 그 지옥에 꺼내줄 사람은 나니까.
나도 이런 얘기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낄게. 아무리 오빠 때문에 우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이렇게 한탄하겠지만... 백경주를 본 이후로 그렇게 계속 위험에 처하기만 했다면... 나도 가만있을 수 없어.
이윽고 문힐시티 경찰서 안.
네들은 왜 온 거니?
백경주 좀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여기 막 면회오고 그러는 곳 아니야.
부탁할게요. 우리 오빠가 좀 모자라긴 해도 제가 있어야 오빠가 제대로 살 수 있거든요.
믿어주세요. 우리도 엄연히 피해자인 오빠의 가족이에요. 우리가 아무리 권한이 없다고 해도...
결국 조사실 밖에서 기다리는 자매.
오빠가 과연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잖아.
근데 우리가 여기서 그냥 조용히 대기만 하라니 말이 되냐...
곧 이어 조사실.
경주의 목을 그때처럼 거세게 조르는 대원.
좋은 말로 할 때 부는 게 좋을 거다.
나 이미 무죄로 풀려났지만... 그래도 내 잃어버린 시간에 토 나오는 너만 보면 증오심이 활활 타올라. 그래서 죽여버리고 싶어. 근데!
조용히 지켜만 보는 두 여경.
반대편 방에 묵묵히 앉아서 둘을 노려보는 검거조.
죽기 직전에 대원이 힘을 한 번 더 맛을 봐야...
원래 법률상으론 이건 불법이긴 해도 과잉대응이긴 해도 이게 유일한 방법이라면... 최악의 방법이 이것만이 유일하다면...
나 운동 좀 많이 했거든. 절도한 것도 모자라서... 죽음가루가 되도 시원찮을 판에... 셋 셀 때까지 얘기 안 하면. 너 죽여버린다. 하나. 둘. 둘 반. 둘 반의 반. 둘 반의 반의 반.
마지막까지 입을 열지 않는 경주!
셋!
혼신의 힘을 다해 경주의 목을 졸라버리는 대원!
그러나 벽으로 미끄러지자마자 바닥에 강하게 머리로 부딪힌 경주!
뭐야? 이런!
준택을 따라 같이 들어가는 해웅!
이보세요 조대원씨! ×2
겨우겨우 둘을 떼놓는 검거조!
그러나 의식을 잃은 듯한 경주!
과연 진짜 대원이가 경주를 죽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