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치오리 전설임무 「재단가위의 장」 제 1막 「그들이 오늘 밤을 얘기할 때」

※ 스포/스압 주의 ※

~ 24.03.28.

소박함과 화려함, 전통과 혁신, 규칙과 자유 중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

이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주 고민하는 문제로,

그들은 작품에 그 답을 반영하곤 한다.

하지만 「치오리 부티크」의 사장인 「뇌명의 재단사」의 마음은 좀처럼 알아채기 어렵다.

그녀의 날카로운 칼날은 원단 사이를 단호하게 가로지른다.

마치 처음부터 선택지 따위는 없었던 것처럼,

또는 오직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는 한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치오리 스토리는 처음부터 뭔가 하나보다.

페이몬이 안내판 많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뭐.. 안 보이는데?

「치오리 부티크」 앞에서 손님과 이야기 중인 치오리 발견.

치오리는 웨딩드레스도 만들어주나봄.

페이몬: 나 애 아니거든!

치오리에게 「폰타인 패션 위크」에 대해 물어보러 옴.

아동복에 발끈 하는 거 보니, 애 맞구만 뭘ㅋㅋ

폰타인의 패션 디자이너라면 브랜드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함.

「치오리」라는 브랜드도 「폰타인 패션 위크」에서 주목받아 단숨에 유명해진 것.

결국 「패션」이란 일종의 유행의 물결이고,

사람들은 브랜드 뒤에 있는 이념을 고르는 것이라고

치오리가 쉽게 설명해줬다.

이번 패션 위크에서 새로운 신상을 선보일 거라는데,,

이나즈마에서 와야 할 원단이 아직 안 왔다고 함.

「코마니야」 하면 키라라 잖아!!

라고 생각하자마자 키라라가 막 뛰어왔당.

이번 리사네 이벤트에서도 봤었는데 또 만나네!

키라라의 꼬리가 막 요동치며 움직임.

키라라는 거짓말을 할 때 꼬리가 주체를 못하고 움직이는데

길을 잃은 건 아닌 듯 하군ㅋㅋ

심지어 치오리도 이미 다 알고 있음.

키라라의 꼬리가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는지를.

폰타인에 막 도착했을 때 어떤 사람들한테 붙잡힘.

평소에 만나는 도적이랑은 좀 달랐는데

정확히는 치오리의 물건을 노린 사람들이었음.

그 나쁜 녀석들을 몽땅 경비대에 넘겨버리고 오는 길이라 늦어진 것.

근데 치오리가 의문을 가짐.

그들이 노린 물품이 치오리의 물건인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치오리: 감히 내 친구한테 손을 대? 가만두지 않겠어.

그 문제의 의뢰인 우서는,

전부터 「치오리 부티크」 일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패션 디자이너임.

치오리의 디자인을 못마땅해하고

디자인 이념과 재료를 공개적으로 모욕하기까지 했다고 함.

비겁한 수단 쓰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라고 경고까지 한 상태라는데

이번에 키라라한테까지 해코지를 한 거였다니.

왜 그렇게까지 하지?

열등감에 찌든 녀석인가?

키라라는 가게 앞에서 쉬게 하고

여행자랑 페이몬이 치오리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캐서린 맞은편에서 치오리와 같이 있는 슈브르즈를 발견.

지난 화승총 이벤트 이후의 안부를 물어봤다.

생각해보니 난 슈브르즈가 없음.

근데 치오리도 없음.

어때? 공평하지?

최대한 참아본다는 치오리.

치오리가 우서의 집에 들어간 사이 앞에서 나눈 대화.

치오리는 가게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주로 정보나 자원을 쥔 유명인사들이 드나드는 가게이기 때문에

치오리와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된 것.

슈브르즈가 이 곳까지 따라온 이유도,

치오리의 안전을 위해서임.

대부분은 부와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지만,

가끔은 상대의 안전을 지켜야 할 때도 있다고 함.

이미 슈브르즈도 아는 앤가봐.

엄청 유명인사네. 꽤 질 나쁜 앤가본데?

앞서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로,

그 녀석은 이미 「치오리 부티크」를 몇 번이고 음해한 인물임.

수단이 악랄하고 나쁜 영향을 끼쳐서

법률 집행청도 경고까지 했었다고 함.

「어리석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아?

시시하기 짝이 없는 짓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거야.

치오리

치오리 박력있어서 멋있구만.

슈브르즈랑 치오리는 환상의 짝꿍이군.

치오리는 패션 위크에 문제가 생기길 바라지 않음.

키라라의 앞으로의 배송에도 안전을 보장해 줘야했음.

그 녀석은 치오리의 경고를 위협으로 받아쳤고

그 결과, 우서는 날아가버렸지.

이 둘 서로 비슷하게 대응해서 재밌당.

받아치는 케미가 묘하게 재미짐.

다시 부티크 앞으로 돌아왔다.

키라라가 이나즈마로 돌아갈 때,

특별 순찰대와 가시 장미회에게 호송을 부탁했다고 함.

ㅋㅋㅋ멀리서 보면 꽤 재밌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급 업체는 패션 디자이너에게 자금, 설비, 공장을 제공함.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면 그들의 도움이 필수적임.

이번 「폰타인 패션 위크」가 중요한 이유라고 함.

치오리의 목표는,

「치오리」라는 브랜드로 티바트 전체를 휩쓰는 것임.

치오리 목표 어마무시한데?!

치오리처럼 꿈을 여러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녀야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니까

나도 목표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봐야하나..ㅋㅋ

아니면 월별로 정한 목표 달성하는 거 보고

한번에 올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이 블로그의 존재 자체가 일단은 내가 뭘 했는지 기록하는 용도니까.

이파리님이 그러셨지.

오렌지를 세계에 던지라고.

여행자에게도 새옷을 달라!!!

라는 의미로 신상 옷을 선물해 주냐고 물어본 건데

패션 위크에 쓰는 옷은 디자인 이념을 보여주는 용도라

평소에 입고 다니긴 어려울 거라는 답이...

이 때까지만 해도

여행자랑 페이몬이 어떤 옷을 입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다음날 아침, 치오리 부티크…

부담스러울 정도로 든든하게 갔구만ㅋㅋ

나비아가 마카롱도 구워줬다고 하고.

다음엔 더 호화롭게 호송해주겠다고 했다는군.

치오리 브랜드의 이념 또한 「저항」정신.

그래서 나비아가 「치오리 부티크」에서 옷을 주문하면 기쁘다고 함.

손님들은 옷뿐만 아니라 누가 그 옷을 입는지도 보기 때문에.

치오리가 원단과 샘플 옷을 가져올동안,

여행자와 페이몬은 가게 준비를 돕게 됨.

옷을 종류와 스타일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

틀리게 놓으면 뭐라고 반응할까? 좀 궁금해지네.

우린 제대로 하고 칭찬받음.

디자인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제 드디어 옷을 입어보나!!! 싶었는데,,

딸랑~ 소리와 함께 주문 취소를 원하는 손님이 다녀감.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다시 집중하려고 하는데,,

또 딸랑~ 소리와 함께 환불하고 싶다는 손님이 등장함.

뒤이어 밖에서도 환불하고 싶다는 소리가 들려옴.

뭔 소리야 이게?

「치오리 부티크」가 범죄자들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신문에 다 나왔다고 함.

치오리는 직원에게 전부 환불 처리해주라고 하고.

휴업 팻말도 걸라고 함.

치오리와 이야기 중에,

직원 엘로프가 급하게 들어와 상황을 알린다.

공급 업체까지 헛소문에 영향을 받다니..

「장신구」는 옷에 다는 브로치, 넥타이 뿐만아니라

장식용 보석, 금실, 비단…

전부 옷에 영혼을 불어넣는 물건들임.

그것들이 없으면 큰일아냐?

여행자랑 페이몬,, 옷걸이 되는 게 궁금했는데 치이..

이 좋은 기회를 감히 막아?

맨날 같은 옷만 입고 다니는 애들한테, 으이씨..

치오리 부티크 건물 안에 또 들어올 수 있나,, 그것부터 생각했다.

알탐네 집은 다시 못 들어가게 해놔가지고ㅋㅋ

근데 보물상자 숨겨둔 거도 아니어서 일회용이었어도 그러려니 했을 듯.

…공급 업체 웽거네 집 앞…

우리 오랫동안 협력한 사이잖아. 적어도 문 열고 내 얘기 좀 들어줘.

신문의 내용은 어설픈 추측과 비방뿐일 테니 보지 말라고 하자,

웽거는 스팀버드 사의 신문만 보는데

누군가 신문사를 매수해 집집마다 한 부씩 놓고 가서

보게 된 거라고 함.

심지어 치오리의 사진까지 실렸는데

어제 거리에서 누군가를 혼쭐 내는 사진이었다고.

신문에 실린 치오리의 사진만 봐서는

누가 봐도 치오리의 잘못인 것으로 보인다는 웽거.

여론은 그 사진속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데다

웽거의 아버지가 메로피드 요새에 있었던 일까지 끄집어냈고,

치오리의 가게 손님은 전부 범죄자이며

의견이 다른 상대를 「처리」해 버리는 자들이라고 주장함.

이 보도는 허위와 진실을 교묘하게 짜깁기하고

증언까지 받아서,

며칠 안에 사라질 찌라시가 아니라서,

이번 패션 위크는 포기하고 내년에 참가하는 게 어떠냐는

웽거의 조언에도

치오리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치오리 언니 진심 짱이세요!!!

이 기세라면 패션 위크는 할 것 같습니다만?

우서는 치오리를 이미 잘 아는 애라서 미리 파놓은 함정인 것 같다는데

이 여론을 어떻게 뒤집을지,,

치오리 따라 가려는데 마침 샤를을 만남.

샤를의 말에 따르면,

스팀버드는 그런 기사를 쓰지 않을 걸 알아서

다른 신문사를 모조리 매수한 것 같음.

샤를은 치오리가 누명 쓰는 걸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인터뷰를 하고 반박 기사를 쓸 생각임.

그래서 우리를 찾아왔는데 치오리는 어딜 간 거지?

치오리가 간 방향으로 가는 중에

거리에서 얘기하는 소리들을 듣게 됨.

치오리는 놓쳐버렸지만,,

샤를은 평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치오리를 걱정하고..

부티크로 먼저 돌아갔을 거라 생각하고 가보기로 함.

부티크 앞에 가니까 웨딩드레스 찾으러 왔던 손님이 와 있었음.

치오리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러 온 손님이었음.

치오리의 웨딩드레스를 입는 게 꿈이라고 했었던!!

레티치아가 치오리를 돕고 싶어하는 이유…

레티치아의 약혼자는 상인임.

장사는 그럭저럭 되는 편.

레티치아에게 청혼한 후 「치오리 부티크」에서 웨딩드레스 맞춤 제작을 주문함.

그런데… 사업에 문제가 생겨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

그래서 웨딩드레스의 잔여금을 낼 여유는 없어졌고,

치오리에게 사실을 말하며 환불을 청함.

그랬더니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를 꼭 입혀주겠다고 말했다 함.

레티치아는 집에 돌아가서 못 참고 웨딩드레스르 입어봄.

근데 약혼자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더니 깜짝 놀랬다고 함.

약혼자는 웨딩드레스의 가격이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던 것.

레티치아의 이야기를 듣고

샤를은 레티치아를 인터뷰하고 기사에 넣고 싶어함.

그래서 샤를은 인터뷰를,

여행자네는 치오리를 찾으러 떠나는데…

…해변의 절벽 위에서…

경치 감상중…

여긴 조용하고 탁 트인 곳이라

기분 전환하러 들리는 치오리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라고 함.

치오리가 해주는 어릴 적 이야기…

치오리네 집은 별로 엄격한 편은 아니었음.

다른 아이들처럼 활발한 아이었는데,

한번은 멋대로 카미사토 가문 정원에 들어갔다가 끌려나온 적도 있음…(ㅋㅋ)

하지만 그런 치오리도 바느질을 할 때만큼은 조용했음.

그래서 부모님은 이나즈마의 유명한 재봉사의 제자로 보냄.

그러나 다음 날 못 가르치겠다고 했다고 함.

당시의 보편적인 관념과 어울리지 않는

특이한 걸 자꾸 시도하고,

거만하고 「높으신 분」들의 옷을 굽신거리며 만드는 것도 싫어해서,,

아무도 치오리를 제자로 받으려 하지 않음.

옷가게 잡일꾼 조차도 써주지 않았음.

난 떠나기 전에 그 「스승」들한테

독기를 품고 호언장담했어.

언젠가 내 브랜드가 온 티바트를

휩쓸게 될 거라고 말이야.

치오리

그 후로 「패션」과 「예술」의 도시 폰타인에 오게 됨.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어서 처음엔 즐거웠음.

누군가의 꿈을 이워주는 사람이 된 치오리.

훌훌 털어버리고 벌떡 일어서는 치오리!

치오리 주변에는 이미 도와줄 인물들이 많아서

걱정이 하나도 안 되긴 해.

치오리가 믿음직스러운 애라는 게 이렇게 증명되는 셈이지.

가즈아~ 치오리!!!

이미 우리에겐 스팀버드 기자도 있다고!!!

우서의 의류 공장 위치는 이미 알고 있다고하니

우리가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고!!

전투에 능한 여행자도 있고 덤벼!!!

읭...? 바다로? 아…,,

장신구를 대체할 만한 재료를 바다에서 찾나 보다.

바다, 조개, 산호 하니까 난 코코미가 생각나는 거 있지?ㅋㅋ

바다 밑에서는,,

예쁜 형광별, 예쁜 바다 이슬 꽃, 예쁜 푸른 수정 소라를 채집했다.

바다엔 역시 장신구를 대신할 만한

예쁜 장신구들이 많네!!

…다시 부티크로 돌아와서…

밤을 새서라도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하니까

꼭 쉬어야 된다고 페이몬이 말하는데,,

아이구 귀여워랑

처음 패션 위크 때도 부족한 재료로 참가했었음.

그래서 고향에서 챙겨 온 옷을 전부 찢어서

큰 조각은 옷으로, 작은 조각은 장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함.

지금 가게 옷에는 쓸만한 장신구가 제법 많아서

이것들을 재료로 이용해

이번 패션 위크에 새로운 신상을 내보일 예정.

펑 터지며 잘린 원단으로...

내 여행자 바위 행자로 되어있었네ㅋㅋ

제… 제가 했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 보스…

뒤이어 들어온 나비아가 놀라며

가게꼴이 왜 이모양이냐고ㅋㅋㅋㅋㅋ

치..치오리가 시켜서 어쩔 수가 없었어.

치오리네 옷이 너무 예뻐서 예복은 여기서 맞춘다는 나비아.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에게 일손을 부탁함.

리니와 리넷에게도 도움이 필요한지

여행자에게 부탁해서 나가볼까 싶었는데,,

나비아랑 똑같이 반응하는 샤를 등장.

에잇, 치오리가 시켜서 그랬다구!!

…리니와 리넷 찾기…

치오리가 리니네 무대 의상을 디자인해주고

공연 후원까지 해줘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협조한다고 함.

우리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지원군인데

이번에도 마술 공연 나오려나?

「어… 대충 뭐 그런 뜻이었던 거 같아…」

…잿빛의 강…

마무리 작업만 남아서 엘로프에게 부탁하고,

오늘 밤 패션쇼 때는 우서의 공장도 영업을 중단하기에

증거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임.

평소에도 견학이 가능하므로 문제 될 건 없다는 치오리.

무슨 공장이 이런데 있어?

영업 전략이 달라서 이런 곳에 공장이 있다는데

나라도 이런 곳에서는 옷 안 살 듯..

치오리 없으니까 한 컷 찍어주고 출발~

생각보다 예쁘게 잘 해 뒀네?

견학 안내 로봇이 있었음. 역시 폰타~~인~~~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여기서 조사한 것들은,

책상 위의 노트

「…배달원은… 오전에… 성에 도착하며, 경로는…」

노트 위의 비망록

「…홍보 지출 10만원 모라, 고용 지출 20만 모라, 원료 지출…」

책장 위의 종이

(이전에 디자인했던 원고 같다.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인다)

피팅룸에서 조사하기 누르자 갑자기 문이 닫히고 움직이기 시작함.

도착한 곳에서 전투 한 판하고 보물상자

여긴 엄청 더러워 보이네. 위에 있는 옷을 정말 여기서 만든 걸까?

으.. 더러운 물이었어?

우리 여기까지 올 때 처음에 헤엄쳐서 왔었는데

으이씨 토나와.

이런 원료로 만든 옷을 입다 보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치오리.

없던 병이 생길 지경.

증거 사진 두 장 찍고 다음장소로 이동!

치오리의 스킬 이용해서 넘어가라고 안내창 하나 뜸.

각청처럼 이동 가능한 거 였구나?

치오리가 해주는 우서와의 관계

사실… 우서는 내 첫번째 파트너였거든.

막 폰타인에 왔을 때, 첫발을 내디딘 디자이너였고

같은 목표를 위해 한동안 협력했지.

원래는 전통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려고 했는데…

잇따른 사람들의 부정과 투자자들의 거절에,

우서는 점점 자신감을 잃었어…

결국 패션 위크 전날 밤,

녀석은 우리가 이상적인 옷을 만들지 못할 거라며

제 갈 길을 떠나버렸지.

하지만 난 모든 걸 걸었고…

결국 마지막 날에 만족스러운 옷을 만들어서

패션 위크에 참여할 수 있었어.

자세한 사정은 나도 몰라.

하지만 「치오리 부티크」를 연 후로

녀석이 매년 날 방해하는 건 사실이야.

이 화면에서 오른쪽 제어대부터 하나씩 건드려봤는데

반응없었고,

마지막에 왼쪽 제어대 반지니까

경고가 울려대기 시작함.

우리가 탈출할 통로인가.

경비장치(?)랑 한바탕 싸우고

가라는 방향대로

다리미판처럼 생긴 걸 엘베 삼아서 올라오면

두번째 보물상자 주서먹고,,

치오리 스킬로 써가며 어찌저찌 문을 또 열면

세번째 상자 냠냠냠

이게 마지막 상자인 거 같은데?

출구로 돌아왔더니 우서가 우릴 반김.

우리가 증거를 들고 나가지 못하게 경비 장치까지 들이대고 말야.

근데 어쩌지?

우리가 좀 많이 쎄다ㅋㅋㅋ

패션이란 결국 여론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우서.

「치오리 부티크」가 몰락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도 그 이념이 얼마나 우스운지 알게 될 거라고 함.

말싸움에서 진 우서는,

마지막으로 치오리에게 총을 겨눈다.

근데 총 쏴봤자 안될껄?

치오리가 보기보다 튼튼한 바위거든.

다 튕겨내 버릴껄?ㅋㅋㅋ

먼저 가려는 여행자에게도 총을 겨누는데

우리 멋쟁이 언니야가 막아줌, 헤헷

네가 무슨 일을 겪었든,

왜 이렇게 변했든 이제는 상관없어…

내 친구 말대로──

넌 동정할 가치가 전혀 없으니까.

치오리

이 바로 다음이 컷신!

치오리 스토리의 피날레!

치오리가 대표하는건

특정 사람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일종의 이념이야

치오리

다들 「치오리 부티크」가 선사하는 패션의 연회를 즐거봐

화려하고 눈부시고 유니크한 것도 좋지만

불굴의 저항 정신이야!

그럼 「뇌명의 재단사」 치오리를 뜨거운 박수로 맞아줘!

ㅋㅋㅋㅋㅋㅋㅋ아이쒸 잘 못 찍었네

시선! 조명!

공연 시작

「치오리」는 변하지 않아

고개를 숙이지 않지

그 상대가 설령 「시대」라 할지라도

「치오리」에 어울린단 사실을

그럼 꿈을 좇는 모든 친구들 즐거운 「패션 위크」 되기를

와.. 예술 그 자체.

애들 의상 진짜 너무 예쁘고

이런 의상이 출시 안되고 있다는 게 너무 아쉽고,,

이번 컷신 일러스트도 귀엽고 예뻤당!

패션쇼가 끝난 후, 일행은 「치오리 부티크」로 돌아온다…

엇 대박, 간판 바꿨네!

패션 위크 전에 만든 건데

이번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바꾸려고 했다고.

그러면 나도 내 간판 하나 필요할 것 같은데?ㅋㅋ

뭘로 하지?ㅋㅋㅋㅋㅋㅋ

생각 좀 해봐야겠는데?

키라라는 F 인가봐ㅋㅋ

리넷은 비좁을 거라고 반응하는데, 푸흡

드디어!!!

치오리는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마음이 따뜻한 애들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고 얼마나 좋아ㅎㅎ

저번에 호송할 땐 뭐랬더라-

급하게 부탁받아서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고

다음번엔 더 호화롭게 호송해 준댔나?

수레도 마차 수준으로 화려한 거 아님?ㅋㅋ

은근히 바라고 있는 비상식량.

행사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조명을 멋대로 사용한 데다,

신고도 없이 공공장소에서 무기를 사용해

위험한 공연을 펼친 범죄자를 발견하면

즉시 보고해달라는 슈브르즈 등장!

그거 아무래도 우리... 같은데?

봐..봐주세요ㅠㅠ

이미 치오리가 다 손 써 뒀었구나?ㅋㅋ

슈브르즈는 처리할 일이 많다고 빠지고.

축하연을 연다고 하는데,,

흐음.. 저번 학 선인 때도 종려랑 밥먹으러 가자더니

그렇게 끝나버렸으니까

이번에도 이게 끝 같은데?

(이름이 뭐였었지?ㅋㅋㅋ까먹었다)

치오리가 이렇게 말하는거보니

축하연은 아무래도 물 건너간 거 맞지?

…아까 그 절벽 위…

이거 여행자 코스튬에서 장신구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일회용으로 썩히는 건 너무 아깝잖아.

스킨 내줄것도 아닌데 악세서리 하나쯤 얹는 건 괜찮지 않아?

치오리가 만들어 준 우정의 증표 같은 건데!!

아쉽다, 아쉬워...

혼자서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음.

도움이 없었다면 처참히 실패했을 거라는 치오리.

이대로 끝난다에 한 표를 걸지.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다시 「치오리 부티크」로 와봤다.

엇, 스토리 끝났는데도 들어갈 수가 있네?

상시 열림, 이런건가?

들어갔더니 책상 위에 널브러진 편지와 노트들이 있었음.

이거 업뎃할 때마다 편지 내용 바뀌면 재밌겠다ㅋㅋ

책상 위에 널브러진 편지

에밀리가 보낸 편지

…디퓨저에 관한 소중한 피드백 고마워.

신제품 샘플을 동봉했으니 확인해줘.

최근에 시도해 본 바다 이슬 향이야…

그리고 다음 시향 일정 말인데…

나비아가 보낸 편지

오늘! 저녁! 가시 장미회 파티에! 꼭 와줘!

추신: 엘로프도 불러줘!

키라라가 보낸 편지

치오리 언니, 배달하는데 누가 나보고 어디에서 산 옷이냐고 물어봤어.

자기 딸한테도 한 벌 만들어 주고 싶대.

사이즈랑 사진 같이 보냈으니까

다음에 폰타인에 갈 때 가게로 가지러 갈게!

슈브르즈가 보낸 편지

...경비대는 심판관이…

사적으로 불법 거래를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

…그자의 부인이 네 가게의 단골이라고 하니 잘 살펴봐 줘.

책상 위에 널브러진 노

여행계획

나타 사람들 옷이 트렌디하다던데,

나중에 시간 될 때 한번 가봐야지…

스네즈나야의 디자인도 겨울옷을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거야…

들를 기회가 되면…

슈브르즈에게 보내는 편지

법률 집행청… 직원이 가게에서

상사와… 의 거래를 언급했어. 확신에 찬 말투로…

누군가가… 지명 수배범을… 에서 목격한 모양이야.

헛소문일 수도 있지만…

샤를로트에게 보내는 편지

…저번에 보도 고마웠어.

이건 베리떼 씨를 위해 디자인한 새 장식이야.

…나중에 시간 되면 차 한잔하자.

인터뷰 말고 차만 마시는 거니까 오해는 말고.

여행자...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폰타인

이 5가지 나라 돌 동안 옷 한 벌 못해입고

새로운 옷 장만할 때 된 거 같은데..

무심하네 호요버스.

메인 스토리도 무심한데,,

아- 다음 버전에는 마신임무 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