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파괴자의장갑 영원 비교, 종말의메아리
드디어 파괴자의장갑을 마지막으로 탕탕특공대 S급 장비 세트가 맞춰졌다. 고인물분들은 귀엽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간 유행 장갑으로 연명하고 있던 필자한테는 감개가 무량하기만 한데, 과연 종말의메아리 같은 보스전 특화됨 종결 템이란 인식에 걸맞은 아이템인지 함께 살펴보자.
영원과 파괴자의장갑 스펙 비교 정리
탕탕특공대 파괴자의장갑는 2023년 1월 업데이트된 두 번째 S급 장비 아이템이다. 그전까지는 S급 종결 방어구 하면 영원 세트가 유일했지만 생존력에서 몰빵되어 있는듯한 옵션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약한 모습을 종종 보이곤 했다.
단순히 두 아이템의 옵션만 비교해 보면 1옵이야 둘 다 조건부 발동이라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3옵에서는 성능이 크게 갈린다. 이렇게 계산을 때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탕탕특공대의 크리티컬은 3배의 대미지 효과를 가지니 크뎀 10퍼센트는 300 / 10 = 30프로의 추뎀이랑 같은 옵션이라고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보스 기준 파괴자의장갑보다 20퍼센트 딜이 떨어진다.
그러나 레전드 등급에선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원에 5옵션 효과를 살펴보면 치확 10프로에 치명타 피해량 100퍼센트가 붙어있는데, 이를 수치상으로 계산해 보면 약 500퍼센트 이상의 대미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초록색 우수 옵션의 수치를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체감이 확 될 것 같은데, 말을 살짝 바꿔보면 아래와 같다.
탕탕특공대 장갑
우수 등급 스킬
공격력으로 비교
영원
HP50% 이상일때 추공 20%
공격력 10% 증가
파괴자
HP20%미만 적 즉사
공격력 20% 증가
특히 영원 같은 경우 50퍼 이상에서만 발동된다는 건 그 아래로 떨어질 경우 아무 효과가 없는걸 의미하잖는가? 어찌 됐든 조건부가 붙어있으니 추공수치를 절반으로 잡으면 결과적으로 파괴자보다 딜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탕탕특공대 고인물 분들은 레전드가 뜨기 전까진 파괴자의장갑을 주로 사용하며, 그 이후에는 영원장비로 넘어가는 세팅을 주로 채택한다고 한다. 일단 필자도 열심히 보석 캐서 S장비 하나라도 더 맞추려고 노력하곤 있지만 레전드 등급은 무슨 당장 기본S템 하나 뽑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현질을 좀 하든 날 잡고 도전을 쭉 밀든 둘 중에 하나는 해야 될 듯하다.
또한 파괴자의장갑은 보스 콘텐츠 종말의메아리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대충 계산을 때려봐도 기존에 영원 엘리트등급을 끼고 있던 분이 파괴로 템 세팅을 바꾸면 딜이 못해도 30퍼센트 이상 증가한다.
당장 필자만 보더라도 이전에 영원이랑 유행장갑을 번갈아가며 사용해서일까 종말의메아리 엘리트조에서 정체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세팅을 싹 갈아엎고 나서 스펙업 조금 하니까 바로 챔피언조로 승급할 수 있었다. 물론 탕탕특공대 랭커 분들처럼 말도 안 되는 딜을 뽑아내진 못하지만 이게 일단 챔피언조로 올라가니 매주 지급되는 보상이 상당히 짭짤하다.
물론 최종 템 세팅을 바라본다면 결국 영원으로 바꿔줘야 하는 건 팩트지만, 지금 레벨 70을 넘기면서 나름 몇 달 동안 열심히 했는데, 정작 S칼 하나도 엘리트로 등급업하지 못한 걸 감안하면 탕탕특공대 무과금 유저들한텐 파괴자의장갑이 종결 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뿐만 아니라 추뎀덕분에 보스잡는게 수월해지다 보니 평소 귀찮아서 잘 안 하던 스페셜이벤트도 빨리 깰 수 있으니까 더 자주 손이 가게 되는데, 이게 보스 연전처럼 큰놈들만 나오는 모드를 골라 플레이하면 모두 미는데 5분도 걸리질 않는다. 그럼 탕탕특공대 파괴자의장갑 포함 영원 풀세트 장착하고 종말의메아리 도는 영상 남겨둘 터이니 만약 본인이 현질을 좀 할 예정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