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스트레가 방문 후기 : 카운터사이드 게임 테마 카페로는 만족점
매.... 번 사진 창고만 뒤지고 있는 큐브릭입니다.
어쩌다보니 포스트를 쓰고는 싶은데, 포스트가 쓸 거리를 막상 작성하려니 귀찮고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사진 창고만 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찰나 과거 큐브릭이 카페 스트레가에 관심이 있어서 판교에 들릴 겸 겸사겸사 카페 스트레가에 방문했던 기록이 사진에 남겨져있네요. 참고로 카페 스트레가는 카운터사이드 회사에서 만든 특별한 게임 테마 카페로서 특별한 콜라보 카페가 아닌 상시 카페라는 점에서 상당히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카페 스트레가에 방문 시 옆에 빽다방이 있던데 가성비 맛집 카페가 있는데 굳이 카페 스트레가에 갈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 정도로 카페 배치도 상당히 의아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페 스트레가에 들어간 순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카페와 테마 카페와는 타겟층이 다르다는 것을 말이지요. 확실히 카페 스트레가에 입장한 순간 카운터사이드의 BGM이 들려왔고 주변을 둘러보면 카운터사이드 NPC의 입간판과 카운터사이드 관련 굿즈들이 진여된 것을 보면 일반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와 일반 카페와는 다른 타겟층이 몰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카운터사이드 관련 일러스트를 보는 것이 아닌 카운터사이드 관련 굿즈들을 상시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란 점에서 상시 판매를 요구하시는 분들에겐 만족스러운 테마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카페 스트레가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점원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신 분들에겐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카운터사이드 관련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굿즈들이 진열되어있어 카운터사이드 한정 굿즈를 구매하고 싶거나 굿즈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이만한 카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흥하면 좋을텐데 그것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게임의 흥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 카페도 흥할 요소가 있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맛도 있으면 맛있는 테마 카페로 유명해질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단순히 카페에 방문해서 음식을 구매 시 일반 음식이 아닌 카운터사이드 관련 일러스트가 그려진 것도 받아갈 수 있으면서 카운터사이드 관련한 안경닦이도 무료로 제공해서 무언가 카운터사이드 게임 테마 카페의 일반적인 느낌을 잘 살린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카운터사이드에 한해서 제공되는 테마 카페이다보니 카운터사이드를 모르시는 분들에겐 다소 의아한 카페라는 인식 그리고 대중적으로도 다소 게임 테마 카페라는 것이 꺼려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과연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 카페일지는 다소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카페 스트레가 옆이 가성비 높은 빽다방 카페라니까요. 이정도면 말 다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게임과 카페 둘다 잘 되서 게임 테마 카페로 각인이 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게임 테마 카페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기분도 들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테마 카페가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응원하고 싶은 카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게임 관련 지인들도 같이 데리고 가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무언가 게임이란 연결고리가 카페 스트레가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줄 공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마이즈님하고도 이 곳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자세하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했는지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무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임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카운터사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하기엔 나쁘지 않은 공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31
원신 판교 팝업스토어 방문 때 한번 다시 들려볼까 생각중인 큐브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