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3/31

크림파스타

저녁은 뭐 먹지 라고 생각하던 도중에 갑자기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크림파스타 먹을까?? 하고 말했는데 오빠도 그러자 해서 바로 장보러 갔다가 만들어줬당 양이 정말정말 많아서 먹다가 배가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맛도 있었고 보기도 이뻐서 아웃백 뺨치는 퀄리티였달까..?

달고나를 계속 실패하다가 드디어 몽실몽실한 달고나를 만들게 되었는데 양이 이렇게 많을 줄 상상도 못했다.. 그릇을 넘쳐서 용암처럼 흘러내려가지고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냅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아써.. 만들어먹는 달고나 라떼는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쁘징?

4/1

요즘 갑자기 포켓몬고에 빠져서 집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는데 거의 맨날 나갔다 오랜만에 하니까 엄청 재밌었는데 예전에는 생각보다 오래 안했드라구..? 오빠랑 체육관이 같은 색인게 정말 신기했다 ㅎ 이런게 운명…? 새벽에도 나가서 포켓몬 잡으러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기도 한다 ㅎㅎ 엄마가 전화와서 뭐하냐고 하면 포켓몬 잡아!! 라고 하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ㅋㅋㅋ그러면 엄마는 또 포켓몬 잡냐구..

재밌는 걸 어째!! 근데 나보다 오빠가 더 진심이다ㅎ

그리고 고양이와 스프라고 힐링게임..? 인데 이것도 빠져서 맨날 하고 있다 ㅋㅋ 그래픽이 너무너무 귀엽고 고양이들이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한 번쯤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친구들한테 전파해서 그 친구들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 ㅎ

4/2

냉면집과 장어집 알바를 두탕 뛴 날 번 돈으로 초밥이랑 육회 먹자고 예약해서 갔다 갔는데 육회가 안된다고 하셨다ㅠ 그래서 그럼 다른거 시켜서 먹자하고 먹고 있었는데 알바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육회 다시 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했다! 근데 배가 없다고 5천원인가? 만원인가? 할인해주셔서 너무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다 ㅎㅎ

4/4

내가 오빠에게 해준 저녁이다!

별 거 아니지만 오빠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매일 오빠가 요리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는데 사실 나는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요리 알차게 배워서 더 맛있는 거 많이 해주고 싶다

4/6

전 날 술을 왕창 마시고 필름이 끊긴채로 이 사단이 났다..

신나서 또 막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는데 왜 저렇게 됐는지 기억이 안나고 화장실엔 피가 흥건했다..

근데 저것보다 숙취가 너무 심해서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학교 자체휴강 해버렸지 뭐얌 ㅎㅎㅎ

다행히 찢어진 건 아니여서 약만 바르고 진단서 떼고 왔당

술 적당히 마시자 수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