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톰표의 그림자뮤츠(feat. 5로치)

작년 2023년 포켓몬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된다.

출처:포켓몬고 공식 홈페이지

바로 5월이 그림자 뮤츠

레이드가 시작된다는 소식..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었지만

그때의 나는 포켓몬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레벨도 낮았기에

한 마리라도 잡으면 참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을 하며 기대하고 있었다ㅎㅎ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그림자 뮤츠가

레이드에서 나오는 이벤트

이틀 간 총 53마리를 잡았다..

마침 비도 오고 동선도 길어서

발에는 물집이 왕창 생겼고

온 몸이 아팠지만 이렇게

많이 잡게 되었고

이렇게 정화100 뮤츠와

당시로는 처음 등장한

이로치 그림자뮤츠를

다섯 마리나 잡았다.

그림자뮤츠는 일반 뮤츠보다

공격력이 20% 높다.

즉, 일반 뮤츠가 공격력 보너스를

최대한으로 받아도 기존의 300에서

15가 올라가서 315가 되지만

그림자뮤츠는 기존의 300에서

20%가 오른 360이기에 공격력 보너스가

0이더라도 최대 보너스를 받은 뮤츠보다

훨씬 강하고, 만약 공격력 보너스

15를 더 받는다면 375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갖게 된다.

이런 무시무시한 포켓몬이 된다.

개인적으로 그림자 포켓몬이

그렇게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그림자 뮤츠만큼은 정말 엄청 멋있다..

꽤 많은 그림자 뮤츠를 잡았지만

쓸 만한 개체값은 이 둘뿐이다..

그림자 레이드 첫 날 잡은

542의 준수한 보너스를 받은

나의 그림자 뮤츠다.

이 친구는 두 번째 날 잡은

515의 역시 꽤 준수한 보너스를

받은 그림자 뮤츠..!

고배리 마스터 리그에서는

내 개체값100 만렙 뮤츠가

에이스 포켓몬이기 때문에

이 그림자 뮤츠들은 모두

레이드용 에스퍼 근본 기술

염동력과 사이코키네시스로

기술 배치를 맞춰 주었다.

사실 그림자 뮤츠는

포켓몬고의 최종 콘텐츠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고, 에스퍼 타입의

위상이 현재 그렇게 높지 않지만

그러면 어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포켓몬 3마리 중

당당히 맏형을 차지하고

저렇게나 멋있는데 ㅎㅎ

특히 힘들게 돌아다니며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혼자서는 절대로 해내지 못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고

서로 알게 되고 동료가 되는

그 멋진 기억 때문에

2023년 5월 27일과 28일은

내게 깊은 추억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