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x 마포 하이커 그라운드 & 블루 아카이브 x 현대백화점 PEER 팝업 스토어 후기(2023.10.8)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네 벌써 1월이 찾아오기 5일도 채 안남았는데요,
그래서 미루고미루던 글들을 부랴부랴 쓰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도 계속 글을 쓰고있지 않을까...
원래 순서대로라면 일본 여행기 오사카편 3가 나와야하지만, 글을 쓰다가 막혀서 요거부터 써서 올려둡니다!
원래는 후기글을 쓸 생각이 없었는데, 블로그의 여러 기능을 시험하고
이때 기억이 너무나도 좋았어서 겸사겸사 즉흥적으로 작성하는 후기에요!
그럼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
첫번째로 소개드릴 장소는 마포 하이커 그라운드입니다.
마포하이커그라운드는 한국 관광공사에서 만든 관광객 유치 장소에요.
저도 이 장소가 만들어진건 올해 초에 이미 알고 있었지만 k-pop에 관심이 거의 없는지라 굳이 상경해서 들러볼 일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프로 게임리그인 lck가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여 이 장소에서 팬들 볼거리를 꾸며놨다고 해서 친구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건물이 5층정도 되는 빌딩이었고 본격적인 즐길거리는 2층부터 시작되더라구요. 위 사진은 2층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한국 리그와 롤드컵을 상징하는 엠블럼 로고들로 꾸며두었네요.
한국 리그는 2020 이후로 세계제패를 하지 못했다는 슬픈 후문이 있어요. 그렇기에, 이번 롤드컵은 우리나라로 하여금 증명과 명예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으니까 선전하지 않을까요??
2층에 올라가서 가장 처음 만났던 것은 lck의 대표 선수중 한명인 DEFT선수의 방처럼 꾸며 둔 부스였습니다.
실제를 모티브로 꾸며놓은지 아닌지는 몰라도 선수들도 저와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번 롤드컵의 캐치프레이즈는 THE GRIND THE GLORY 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에는 원 앤 온리였는데 항상 정말 잘 짓는것 같아요.
선수들의 모습이 비치는 기둥도 있고, LCK 팬이시라면 분명 만족하며 관람할 여러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체험형 행사들도 많고
근데 사람도 많았어요.. ㅋㅋ
아 그리고 외국인분들도 많이 찾아주셨어요
이것이 팝업의 순기능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수능도 이렇게 열심히 안풀었는데..
저도 2018년도부터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겼기에 문제가 쉬울줄 알았는데.. 꽤나 어려워서 친구랑 인터넷 뒤져가며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경품 추첨에서 선수단 포스터가 나와줘서 기분좋게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Deft 선수 컨셉 자리에서 마지막 한장
이런 팝업행사에서는 직원분들이 피로에 쩔어 약간 불친절하실때도 있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볼거리도 많아 즐거웠어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언제까지 할진 모르지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현대백화점 판교점
다음으로는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버스를 타고 판교에 도달했습니다.
판교는 정말 오랜만에 온것 같아요.
판교 현대백화점만 오게되는거 같긴 하지만요..
판교 볼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댓글좀..
판교는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과 콜라보 팝업을 한다고 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피어는 원래 옷을 구매하러 자주 가던 편집숍이어서 더욱 가보고 싶었달까요.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의류의 품목 다양성이나 가격대가 기대 이하였던 것이었어요. 모든 것이 마음에 들 수는 없겠지만, 소비자로써 마땅히 물품의 가성비를 따져야만 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팝업 부스를 꾸며둔 정도가 상당히 예뻐서 눈은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저는 4시 쯔음에 예약해두고 다녀 왔는데, 줄을 서거나 인파에 휩쓸릴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가기 전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하며 노심초사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아무래도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보니 게임 캐릭터들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TMI좀 보태자면, 이번엔 아비도스 고등학교 라는 게임 내 지역과의 콜라보라서 위의 캐릭터들 위주로 꾸며두었더라구요.
게임 캐릭터들에게 현대적 패션을 접목시켰네요!
의류 브랜드와 전개한 콜라보 물품들.
그치만 무직인 필자가 구매하기엔 너무 힘든 물품이었습니다..
아비도스 친구들이 작중 쓰고 나왔던 은행강도 복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은행을 터는 취미는 없어서 물론 패스...
역시 게임 내 등장하는 메카입니다.
생각보다 고퀄리티였어요.
개인적으로도 로봇류를 좋아하는지라 디자인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예약구매여서 패스! (물론 돈도 없구요)
아래는 팝업 사진들!
백화점 한 층에 이렇게 팝업이 들어선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다시봐도 신기신기
마무리는 단체샷!
이렇게 팝업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정신차려보니 두손 가득 굿즈가 들려있었다는 후일담이...
이건 그리고 먹은 저녁
마치며,
이런 글이면 언제든 제가 적는것 같은데요,
서브컬처 + @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설령 그것이 터무니없는 것일지라도 말이죠
항상 이런 마인드로 살기 때문에 요번 팝업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과거엔 이런 곳들을 다니는 것이(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취미였으나, 어른이 되고 나니 지루한 일상의 탈출구로 느껴지더라구요.
이젠 더이상 이런 팝업을 매달 꼬박 다닐수 없기에 높은 퀄을 기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