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사이노 전설임무 황금이리의 장 제2막 「약속을 지키는 자」
※스압/스포 주의※
~ 24.06.18.
사이노 보러 아카데미아에 도착!
길에서 큰 버섯을 보고 수메르 친구들이 생각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을 하는 페이몬.
사이노도 식사하면서 우릴 얘길 했었다니..
그래서 우리가 보고 싶었냐는 페이몬에 물음에,,
ㅋㅋㅋㅋㅋㅋㅋ미소 지으면서 봤는데,,
이 목소리로 이런 개그를 듣게 되는 것도 마지막이구나.
한편으론 씁쓸했다.
사이노의 개그를 두고 내기를 한 모양.
페이몬은 500모라를 여행자에게 내민다.
시무룩해하는 우리 비상식량에게
사이노가 디저트를 사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하러 가는 중이라 휴가 때처럼
행동하긴 어려워서 아까 농담도 하다가 만 거라고,,
으엥, 어쩐지.. 개그가 너무 짧더라.
사이노에게 얻어먹기 위한 페이몬의 발악(?)
… 아카데미아 안으로 들어가서,, …
사이노와 리사의 스승님!
엄청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시던데ㅋㅋㅋ
약 이틀 전, 키루스에게 갑자기 협박 편지가 옴.
사이노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협박 편지를 보여줬다.
현재 단서는 이 편지뿐이고, 목격자는 없는 이 사건!
뭔가 이상한 점이 없냐고 물어보는 사이노.
일부 글씨가 번져 있지만,
잉크 때문만이 아닌 종이 자체의 문제 같음.
아카데미아에서 쓰이는 종이는 아니며
잉크는 흔한 종류로, 종이에 닿으면 푸른색을 띠는 검은 잉크임.
그리고 색이 있는 뭔가가 묻은 자국이 있음.
… 아라브 만나러 지혜궁으로 이동 …
아까 보여준 협박 편지의
종이에 묻은 자국은 커피 자국 같다는 군.
술집과 커피숍에 이런 종이가 있고
향신료를 섞어 만들어서 손님들이 쓸 수 있도록 쌓아둔다고 함.
아라브가 관련 지역에서 수사를 진행하게 됨.
아라브가 떠나고
범인이 지금 있을 곳을 추측해 보는데,,
사이노 뒷편에 보이던 수메르 학생이 용의자로 지목당함.
지혜궁에 들어왔을 때부터 미행하고 있었음.
키루스에게 협박 편지를 쓰고도
정체는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숨기고 있었을 것임.
앞서 말한대로 종이의 얼룩은 커피 자국임.
커피에 물을 섞어 종이에 묻히고
젖은 천으로 닦아내 협박편지를 커피숍에서 쓴 것처럼 위장함.
커피숍으로 수사 범위가 좁혀져도
풍기관에게 의심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임.
처음부터 커피숍은 연막이었음.
우라카 , 르타와히스트 학부 학생. 올해 열여섯 살.
모르는 것 치곤 심장이 빨리 뛰고 눈꺼풀이 떨리고 있었던
우라카는 사이노가 데려갔다.
키루스랑 서른은 넘는 놈 같다면서 얘기 나누고 있었는데..
입학한지 겨우 3년 지난 열여섯 살 학생이었음.
우라카의 범행 동기는..?!
우라카는 평범한 학생으로
성적이 좋지 않아 최근 보충반에도 등록하고,
한편으론 도박에 빠져 돈도 많이 잃었음.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키루스가 은퇴한 후로 고작 토마토로 길거리 할머니랑
입씨름이나 하며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은퇴하기 전에 사막에서 불법으로 큰돈을 손에 넣고,
아카데미아에 보고 없이 독식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함.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연구나 활동도 없었고
나이도 있어서 한몫 챙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
우라카의 집에 대해서도 조사해본 결과,
부모가 다 상인이라 바빴던 탓에
아이 교육을 소홀히 한 모양임.
키루스는 협박 편지를 부모에게 보여주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겠다고 함.
아라브는, 관련부서에서 증거를 확인하고,
우라카의 처분도 논의하기 시작했으므로
이틀 안에만 협박 편지를 돌려달라고 했음.
그 이후엔 키루스와 밥 한끼 같이 먹기로 하는데,,
아라브는 다른 일이 있어서 빠지고
마침 타이나리랑 콜레이가 아카데미아에 와 있어서
그 두명도 초대한다.
…람바드 술집 2층에서 모두와 식사 중…
사이노만 만나는 게 아니라
타이나리랑 콜레이까지 덤으로 보니까 엄청 반갑네.
이 셋은 늘 같이 있는 것 같다. 히힛.
그때 아카데미아 다니던 학생들이 다 증명할 수 있지. 안 그러냐?
대부분의 일은 나중에 사이노한테 전해 들은 거예요.
키루스와 라떼 이야기를 하고 있음.
리사는 호칭에 민감하군.
그때는 선배, 지금은 언니?ㅋㅋㅋㅋㅋㅋ
술집에서 카베를 만남.
카베에게도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 알려줌.
협박 편지도 보여주고.
여기 왜 이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냐.
카베는 우리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먼저 일어섰다.
우리도 즐겁게 식사를 하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다들 식사도 맛있게 했겠다,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다.
키루스는 토마토 밭을 가꾸러 먼저 떠났다.
캠핑? 너무 좋아!!
준비는 타이나리, 콜레이, 사이노가 다 해놨다고
기분좋게 몸만 오면 된다고 한다.
내일 보자고!!!
… 다음날 오후 간다르바 성곽 남동쪽 강가 …
이미 텐트까지 다 쳐놓은 상태!
이것이 바로 콜레이의 텐트치기 실력인가!!
같이 낚시하자고 하길래 진짜 낚시하는 줄 알았는데ㅋㅋ
숲의 순찰관이랑 놀러 오면
뭐든지 있고, 없는 건 채집하면 돼서 좋다는 페이몬.
이렇게 누가 다 준비해주는 거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 좋다~
낙락베리 하니까,,
너네 몬드 왔을 때 사이노가 하던 개그가 생각날 것 같아.
또 하는 건 아니지?
사이노가 낙락베리 관련 또다른 말장난을 하자
콜레이가 재빠르게 도망가버렸다.
근데 사이노 반응보니까
사이노도 알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레이가 도망간 거라는 걸
카드 게임 할까?
그 다음 말이 같이 카드 게임 하자는 말이라고?
나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 좀 해줘봐...
이게 바로 캠핑의 묘미인가!
자연을 한껏 즐기는~ 행복하다~~~
콜레이는 어디까지 도망간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저물었다.
행복해보이는 여행자.
셋 중에 왼쪽 텐트가 분위기 있어보여서 선택당함.
근데 왼쪽 텐트는 물가랑 가까워서
버섯몬이 텐트에 들어올 수 있다고 타이나리가 걱정하자
사이노가 자기 무기를 빌려주겠다는데…
콜레이가 돌아와서 바비큐를 시작한다!
타이나리가 챙겨주니까 너무 좋당!!
이런 힐링 여행도 가끔씩 다녀줘야 행복하징ㅎ
근데 사이노 전설임무에 세토스 나오는 거 아니었나?
세토스는 언제 나오는걸까?
뒷처리는 사이노랑 타이나리가 해준다고 해서
이 셋은 먼저 들어가 쉬기로 한다.
자러 들어가기전에,,
사이노가 진짜로 자기 무기를 건네 주는데
소환왕에 있는 장면이라고?
아.. 난 소환왕을 잘 몰라서..
이거 서적 뒤져보면 어디 있을까?
루미네: (캠핑은 정말 좋구나. 나도 슬슬 눈이 감기네)
풍경 예쁘다 하면서 보고 있는데,,
알하이탐과 카베가 텐트 안의 녀석들을 깨운다.
너네, 이 밤중에 왜 왔어?
버섯몬 들어올까봐 이렇게해놓고 잤나봐. 귀엽당ㅋㅋ
여행자 대신 나가본 페이몬.
아직 누워있는 여행자.
지금 자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키루스와 사이노에 관한 일이라 알려줄게 있다고 한다.
카베와 알하이탐의 과거회상
이 둘의 대화는 술 한잔 하자는 것으로 시작되고.
카베는 술집에서 누굴 만났는지 알려주며
사이노가 마시던 술이 괜찮아 보였다고 아쉬워한다.
카베는 키루스가 보여준 협박 편지의
편지지 무늬가 특이하고 예뻤다며
알탐에게도 보여주겠다고 종이에 그리기 시작함.
기억력 엄청 좋은데?
뾰족한 건물 모양은 고대 궁전과 비슷하고,
교차된 모양과 그림자 모양 하며
어느 고대 문양의 구성과 아주 유사하다고 함.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쓰는 사람은 없었음.
⇒ 「침묵의 신전」 휘장임.
알하이탐이 여행자는 타이나리랑 있을 것 같대서
간다르바 성곽으로 왔더니,
캠핑을 갔다고 숲의 순찰관이 알려줬고
그러다 간다르바 성곽에 들른 사이노랑 마주쳤다는 둘.
근데 얘기 도중 사이노는 급하게 가버렸다고 함.
무슨 일이 생겨서 모두 밖으로 나왔다.
알하이탐이 알려주는 역사시간
지금 아카데미아에 가면 침묵의 신전 사무실이 있고
명목상으론 널리 퍼지면 안 되는 정보와 문헌을 관리하고 있음.
그러나 사실 지금의 침묵의 신전은
아카데미아의 제도 아래 남은 허울에 불과함.
기록에 따르면 진짜 침묵의 신전은 적왕의 일곱 기둥 중 하나임.
가장 지혜로운 자 헤르마누비스가 만들었고,
구성원 대부분이 사막 출신임.
그러나 아카데미아의 그 사무실에는
사막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는데다
사막인의 휘장을 사용하지도 않아서
가짜일 가능성이 있고 무언가를 숨기기 위함일 수 있음.
범인은 고작 열여섯 살에 사막인도 아닌데,
수상한 편지지와 휘장이 어디서 난 건지
이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님.
사이노에게도 이 이야기들을 했는데,
듣자마자 가버렸다고 함.
키루스와 관련된 일이라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을 거라고
우리도 뒤따라 움직이기로 한다.
알탐과 카베는 아카데미아로 출발!
여행자랑 페이몬은 타이나리를 따라
키루스의 집으로 출발한다.
… 키루스네 집으로 가기 …
문앞에서 서성이며 얘기를 나누고 있자
우라카가 말한 길거리 할머니, 자하 하디가 나왔음.
사이노도 조금 전에 들러 키루스를 봤냐고 물어보고 갔음.
키루스 집이 텅 빈 것을 확인하고
사이노는 무슨 일인지 말도 안 해주고 급하게 떠남.
키루스가 협박 편지를 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자하 하디.
고민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은 하지 않았고
마침 사이노가 들러서 사건이 빨리 해결된 것이라고 함.
사이노는 편지를 보자마자 30인단에게 얘기하자고 했음.
키루스는 처음엔 싫어했지만,
사이노가 계속 고집하니까 결국엔 그렇게 함.
사이노는 키루스가 전대 현자인 만큼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일 수도 있다고 했고
꼭 아카데미아에 보고해야 한다고 했음.
사이노가 우리에게 편지를 남김.
자하 하디에게는 걱정하지 말라는 인사를 하고
우리도 아카데미아로 향한다.
… 아카데미아 지혜궁 …
페이몬: 우리에게 따라오지 말하는 편지 한 통만 남기고 갔어.
타이나리가 자하 하디에게 들은 정보를 공유한다…
카베가 다시 정교하게 그려본 휘장
고서랑 비교해 보니,
책의 도안이 흐릿해도 형태와 구성 요소가 아주 유사함.
게다가 이 휘장은 오래된 책에만 관련 내용이 있었음.
아라브가 우라카에게서 정보의 출처를 알아냄.
설마.. 세토스?!!
술집에서 카드 게임을 하다 만났는데,
그 남자는 장사를 하러 캐러밴을 따라 도시에 왔다고 함.
그에게서 들은 말로 우라카는 키루스를 협박할 아이디어를 냈고,
그도 좋은 생각이라며 종이와 펜을 건넸다고 함.
우라카가 말한 그 소년은,
술집을 나온 이후로 본 적이 없고,
그 뒤로는 그냥 소년이 하란대로 했을 뿐이었음.
나피스는 현재 아카데미아의 침묵의 신전이
눈속임이라는 것을 인정함.
진정한 침묵의 신전은 한때
아카데미아와 손잡기 위해 우림에 왔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현자들이 진부하고 어리석어짐.
침묵의 신전은 당시의 아카데미아를
믿지 못해 협업을 그만 뒀고,
약 400년 전에 사막으로 돌아갔음.
협업 관계가 중단된 게 아카데미아의 명성에 좋지 않아서
가짜 기관을 세워 진실을 숨긴 것 같음.
침묵의 신전이 사막에서 왔으니,
키루스도 사막으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알하이탐.
타이나리는 사막에 사이노를 찾으러 갈 생각임.
마침 나피스가 30인단 측에서 소식을 가져옴.
타이나리의 스승님!
아카데미아는 과거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일들을 저지름.
하지만 키루스와 사이노를 잃을 수는 없음.
나피스와 아라브는 계속 우라카 쪽을 조사하고
지혜궁의 업무는 알하이탐과 카베에게,
여행자와 페이몬은 타이나리를 따라 사막으로 출발!!!
카라반 수도원으로 왔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임.
사이노도 있는 것 같음!
혼자 사막에 가려는 사이노를 걱정하는 데히야.
데히야 안녕!!!
옆에 캔디스도 있던데, 캔디스도 안녕!!!
개인적으로 파루잔보다 캔디스가 내 취향ㅋㅋ
우리랑 같이 가.
세토스를 못 봤단 말이야 아직!!ㅋㅋㅋㅋㅋㅋ
사이노네 선생님이래.
무슨 비밀이 있으신 거 같아.
사이노가 말한 그 어르신은
혼자 동물 짐꾼을 데리고 사막으로 들어갔음.
나이도 많은데 물자도 얼마 없이.
데히야가 아루 마을에 가볼 것을 권유함.
일이 해결되면 성에서 술이나 한잔 사~~~
둘의 대화
… 아루마을로 가는 중 …
사이노도 아카데미아의 그 조직이 가짜란 걸 짐작하고 있었음.
사이노는 체질이 특수해서
어릴 때부터 사막에서 온갖 시련을 받음.
나중에 키루스와 만나 수메르로 오게 된 것임.
카베의 눈썰미와 알하이탐의 지식 덕분에 여기까지 왔음.
현자 대행으로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된 사건!
사태가 복잡하니까 최대한 다른 사람이
휘말리지 않길 바라서 단독 행동을 한 것인데
이렇게 우리가 따라왔으니 함께 가기로 함.
우헤헤 우리의 도움도 마음껏 받으라구!!
사이노가 우리에게도 나중에 술을 사준다고 한다. 룰룽~
포딜이라는 이 아루 마을의 경비병.
키루스가 간 방향과 주변 오아시스로 가는 길을
지도에 표시해 주겠다고 함.
사이노의 출신이나 겉모습이 사막인에게는 좀 특별해서
타이나리가 물어보러 감.
세토스다 ㅎㅎ
뒤쪽 사이노를 보고 있음.
그리고는 대뜸 사이노에게 묻는다.
우리가 먼저 물어보긴 했지만
네 태도도 좀 수상하다, 세토스.
키루스를 아는 모양.
어디있는지도 아는 모양.
여기에 있다고 하는데…
이건 카베가 그려줬던 그 휘장?!!
숨겨져 있었던 침묵의 신전 안으로 들어가는 사이노 일행.
… 침묵의 신전 안으로 들어가기 …
우라카가 말한 그 사막인 같다는 페이몬.
비경으로 뜨는 것 같진 않던데
스토리 끝나고 여기 다시 올 수 있는 공간 같음.
세토스는 이곳의 지도자에게 우리가 왔다고 알리러
우릴 여기에 버려놓고 갔다 옴.
우리가 도망갈 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랬음.ㅋㅋ
여기 키루스가 있다고 하니까 데려가야하고..
세토스와 나눈 대화들
…우라카를 속인 사람이 너지?
⇒ 맞아, 나야. 근데 정확한 말은 아닌 게, 난 그 학생을 속이진 않았어.
녀석은 술집에서 빨리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거든.
빨리 돈을 벌 수만 있으면 범죄라도 괜찮다고 하길래,
난 키루스가 사막에서 큰돈을 얻어 몰래 숨겨뒀다고 했지.
…우라카는 정말 좋은 조수였어.
취하니 말도 잘 듣고 곧이곧대로 하더라고.
…키루스가 우리 휘장을 알아본 게
스스로 미끼를 문 거나 다름없다는 것만 알아둬.
…사이노를 알아?
⇒ 수메르에서 대풍기관 사이노 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내가 우림에 사는 것도 아니고,
대풍기관이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니잖아?
…아카데미아에 가본 적 있어?
⇒ 없어.
우라카 같은 녀석이 술집에 수두룩한데
내가 아카데미아에 뭐하러 가?
아카데미아가 한 짓을 우리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수메르성의 문은 누구라도 드나들 수 있잖아?
매일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알 수 있지.
그렇게 세토스랑 사이노랑 타이나리랑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자
이곳의 지도자가 밖으로 나온다.
지도자 만나러 가는 길…
여기 엄청 크던데 보물상자 하나쯤은 있어야했던 거 아닌가...
세토스네 할아버지.
키루스는 침묵의 신전에 매우 특별한 존재라,
어떻게든 다시 불러야 했다는 바문.
무슨 죄라도 지었나?
우리가 오기전 빚을 청산하려고 했다는데,,
진실을 말해주세요, 선생님.
침묵의 신전 일원이 될 뻔했던 키루스.
편지지의 휘장을 알아봤을 것임.
헤르마누비스의 힘과 사용자가 사이노인가 봄.
…바문 말대로 난 이곳에 왔었어.
아주 은밀하고 위대한 계획이었음.
침묵의 신전은 헤르마누비스를 잃은지 오래라
무력과 신앙이 부족했음.
「바(Ba)」
⇒ 헤르마누비스의 조각
바문은 「바」를 적격자의 몸에 심자고 제안했고,
실험이 성공하면 그 사람은 빙의 상태가 됨.
지원자는 많았지만,
성인의 몸이 그렇게 강한 힘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바문은 양손자를 바치기로 함.
그리고 한 명의 적격자가 더 있었는데,
그 아이는 부모가 돈을 받고 판 아이였음.
그렇게 두 아이는 헤르마누비스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었음.
실험자는 마법진의 방으로 들어가
증폭된 「바」의 주위에 일정 시간동안 머물렀고
배척 반응이 없으면 힘을 받아들인다고 여김.
실험은 공명, 이식, 생존율 관찰
세 단계로 진행됨.
「바」와 공명을 일으키는 것만 해도 천부적인 건데,
젊은 육신이 동시에 두 바를 받아들이는 상황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음.
신앙과 힘을 이어가기 위해…
곧바로 개별 실험에 착수함.
그게 사이노구나...
바문은 옛정을 생각해 추적하진 않았지만,
사이노와 「바」가 떠난 후 속수무책으로 몰락함.
바문은 과거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고
사이노가 가진 「바」를
성장한 세토스에게 이식하겠다고 함.
타이나리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끼어듦.
그랬더니 그제서야 타이나리를 봤는지
바문이 엄청 반가워함.
근데 상태도 안 좋아보임.
갑자기 기침을 해대서 페이몬이 엄청 허약해보인다고,,
바문이 하려던 이야기는 세토스가 바통 터치함.
키루스 데리러 온건데
제외하고 떠나도 좋다니.. 사이노는 그렇게는 안 할껄?
키루스는 세토스가 데려가고
하룻밤의 시간을 버는 사이노 일행.
저녁에 모이자고 해서 여길 좀 돌아다녀봤음.
넓어도 너무 넓은데
주울 수 있는 것도 없고 에잇.
내가 못 찾은건가?
갑자기 어떤 격한 감정이 들기도 했고,
흐릿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다 단편적이고, 기억나는 것은 없음.
그땐 어려서 머릿속에 어떤 강인한 의지가 있다고만 여김.
지금 생각해보면, 헤르마누비스도 모종의 방식으로
인간을 격려하고 있었던 것 같음.
어쩌면 그들은 정신까지 닿는 그 힘을 신앙 삼았음.
헤르마누비스의 의지와 힘은 확실히 존재함.
타이나리가 알하이탐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줌.
과거 침묵의 신전은 오래된 귀족 같은 조직이었음.
귀족이란 자기들만의 예절에 매여있기 마련.
카베에게 들은 이야기도 해줌.
사막 부족은 대부분 자기들만의 규칙이 있고,
혈통과 부족의 규칙을 절대 어기지 못 함.
그래서 우리도 나름의 제안을 해보자고.
세토스: 수작 부릴 생각은 않는 게 좋을 거야.
타이나리가 진단한 바문의 상태.
⇒ 혼수상태에 빠짐.
상황이 좋지 않음.
젊었을 때 크게 다치신 것 같음.
과로가 누적됐고, 나이도 있어서 며칠 못 버티실 듯.
모든 게 헤르마누비스로 인해 시작되었으니,
그의 방식대로 끝내는 게 좋을 듯함.
전설에 따르면 헤르마누비스는
툴레이툴라에 왔을 때 사람들과 결투를 했음.
두 동료와 함께 며칠간 싸우며 인심을 사고,
뜻을 함께할 사람을 많이 모았음.
사이노도 헤르마누비스의 힘을 갖고 있고,
침묵의 신전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니
여행자, 타이나리와 함께 참가해도 좋다고 함.
대신, 우리는 도전자로서 반드시 연속으로 세 번 이겨야 함.
사이노와 세토스는 그 둘이 가진 「바」를 걸고.
키루스가 「바」를 가져가게 둔 건
바문이 연민 때문에 저지른 실수이자,
침묵의 신전이 반드시 넘어야 할 문제임.
세토스와는 내일 저녁에 보기로 함.
사이노, 타이나리랑 내일 있을 결투 의례를 위해
격려와 다짐의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냄.
… 다음날 저녁 8시, 의식의 강당 …
오늘 이 결투는 헤르마누비스의 힘을 걸고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될 것임.
출전 순서를 결정하라고 해서
우리는 여행자, 타이나리, 사이노 순서로 진행하기로 함.
첫번째도 두번째도 우리의 승!
난 또 저쪽에서도 대결할 사람 나오나 했더니만
이상한 수메르 마물들 나와서 좀 그랬었음.
바문 언제 나왔는지 앉아있음.
침묵의 신전은 오랜 세월
헤르마누비스의 말대로 비밀을 굳건히 지킴.
스스로를 지키고자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실험을 진행함.
그분의 지식과 힘을 따르고,
그분의 영혼과 빛이 함께 내리길 기원하므로
세토스는 그 힘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함.
이게 숭고한 결투라면 헤르마누비스 앞에서 네 진심을 드러내.
…나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시는지 알아.
하지만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신앙에 속박됐어.
난 우림에 나가 성안 사람들을 둘러봤지.
지금의 수메르인들은 더 자유롭고 행복해 보여.
난 높은 곳에 서서 발밑의 거리를 내려다봤어.
그리고 네 생각을 했어, 사이노.
너도 이 힘을 갖고 있지만,
나랑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잖아?
헤르마누비스의 「바」는 각각 권능과 영광…
그리고 풀리지 않은 비밀들을 상징하지.
난 우리가 가진 「바」의 상징이 달라서
이런 차이가 생긴 게 아닌가 싶어.
아니면…
넌 이미 내가 얻지 못한 답을 찾은 걸지도 모르지.
우린 헤르마누비스를 담는 용기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그 이름은 우리의 삶을 바꿨어.
세토스
이후 이어지는 컷신은 세토스와 사이노의 전투씬!!
이런 전투씬은 영상으로 봐야하지 않냐ㅋㅋ
이번에도 열심히 캡쳐를 해본다.
사실 캡쳐를 안하려고 했어서
의도치않게 세토스가 많이 캡쳐되었다.
영상 다시 보고 싶어서 원신 유튜브 갔었는데
으잉, 내가 못 찾은건가.. 없던데..
세토스: 영광을 너에게 맡길게.
세토스 몸에 있던 「바」가 사이노에게로…
그 뇌광은 그분의 화신이자 그 의지의 연장선이다.
타이나르의 용사였던 그분은 황량한 사막에서 나타나
신왕 아흐마르를 위해 일하셨지.
그리고 오랜 제사장 타이나르인과 함께
툴레이툴라로 가서 침묵의 신전을 세우셨다.
그게 바로 우리의 시작이었지.
우리의 소임은,
백여 년 후 사막에 분란이 일어났다.
도금의 제왕들이 연이어 전쟁을 일으키며
남아있던 문명도 그 불길에 타버렸지.
오직 지혜의 도시 툴레이툴라만이
타이나르인의 인도 아래 재앙을 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군대를 이끌고 이곳을 포위한 구라바드의 왕은
그의 권위가 닿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현자들에게 침묵의 신전을 내놓으라 강요했지.
지배자와 결탁한 성의 귀족들은
자기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침묵의 신전을 팔아넘겼고
그렇게 침묵의 신전은 사면초가에 빠졌지.
우리의 주인께선
일찍이 적왕의 지식에 담긴 오염의 확산을 막다
온 힘을 다하셨다.
침묵의 신전의 존속을 위해 그분은 자신을 부수고
헤르마누비스의 전승 의식을 진행해
힘을 일반인의 몸에 입히셨다.
우리는 영웅이 되지 못했다.
결국 침묵의 신전 사람들은
툴레이툴라의 타이나르인들과 함께
사막을 떠나 우림으로 향했다.
그 뒤의 이야기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게다.
툴레이툴라의 귀족들은 몰살당했고
전쟁이 사막을 뒤덮었지…
우리는 비밀과 사명을 짊어진 채 숨어서 떠돌게 됐고 말이야.
너무 길고… 긴 세월이었어…
마침내 오늘,
사이노 대기동작에 있던 모션에 이런 비밀이..
세토스...ㅠㅠㅠ
이날만을 위해 몸이 아픈데도 버티고 있었던 바문.
바문이 처음부터 「바」를 걸고 승부하도록 압박한 것 같음.
그럼 헤르마누비스의 힘이 한 사람에게 모일 테니까.
바문은 신의 지도 외에
아카데미아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여긴 듯함.
그래서 자신이 책임을 지고,
후계자는 부담이 줄어든 침묵의 신전을 이어받게 한 것.
편지 하나로 선생님을 유인하면…
뒷일이 어찌 되든 이득이라 여겼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사이노가 말했다.
꽤 섬세한 대풍기관.
전부 세토스와 바문이 고려했던 부분임.
반드시 아카데미아와 관계를 회복해야 했고,
그 의식을 어느 정도 이용한 게 맞음.
그래서 다시 가봤는데,
읽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이 크고 광활한 공간에 아무것도 없을 수가..
침묵의 신전은 현재 세상에서 적왕 문명과
연관된 정보가 가장 많은 조직임.
필요할 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힘은 있지만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임.
헤르마누비스의 이야기에서 그는
적왕이 타이나르인 중에서 고른 현자임.
숭고한 몸으로 신의 권속이 되었음.
이후 타이나르인 친구들은 숭고한 목표를 위해 함께 싸움.
침묵의 신전을 세울 때부터
툴레이툴라가 멸망할 때까지 늘 함께였음.
그 사람들이 타이나리의 조상일 수도 있음.
타이나리 이름의 유래
키루스는 떠난 바문을 그리워하는 중…
세토스에게 우림으로 초대함.
여행자 또 친구 생겼네ㅋㅋㅋ
세토스 다음에 만나자!
… 아카데미아로 향한 사이노 일행 …
나피스가 키루스를 신나게 혼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피스의 저런 모습은 타이나리가
학교 다닐 때 이후로는 처음본대.
타이나리도 학교 다닐 때 많이 혼났나보구나?ㅋㅋㅋ
콜콜 좋아!!
… 지혜궁 안으로 들어가기 …
콜레이와 함께 있던 파루잔에게 혼나는 중ㅋㅋ
아카데미아 가이드, 파루잔 선배
콜레이한테 도움요청했더니
파루잔이 콜레이 데리고 나가려는데
우리도 컵? 이 뭔가 했는데
컵은 커피숍으로 모이라는 뜻이었음.
학교 다닐 때 사이노랑 타이나리도 썼던 암호라고 함.
… 지혜궁으로 들어가기 …
카베... 내가 거기 다시 가봤는데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었어...
그리고 지도가 텅 비어서 갔던 곳 계속 가고..
거기 너무 재미없어...
… 커피숍 으로 들어가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 추임새임.
알탐의 말에 페이몬이 또다시 몸짓으로 설명을 이어간다.
그때 있었던 이야기를 하느라
페이몬이 디저트도 마다하고 이야기를 함.
카베와 알탐은 지혜궁에서 책 정리 해야된다고 가고.
콜레이는 30인단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고,
나피스가 아카데미아의 작업 절차를
알려준다고 했대서 인사를 하고 보내줬다.
콜레이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네 사람.
사이노가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함.
나무 위
눈동자 때문에 여러번 왔었던 곳인데
페이몬은 처음 와보나보다.
예전엔 여기서 수다도 떨고 숙제도 했었다는 타이나리.
티바트 대륙은 시간대별로 아름다움이 많은 것 같아.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
사이노 잘해왔구나!
앞으로도 그럴거고!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키루스가 보임.
사이노는 키루스와 대화하러 감.
어린시절의 사이노
리사가 찍었다는 이 사진.
이렇게 무자비한 각도로 못생기게 찍는 건 리사밖에 없다는 군.
ㅋㅋㅋㅋ리사는 사진을 못 찍는구만.
키루스는 사막을 떠난 후로 그곳 꿈을 여러 번 꿈.
때론 연구하는 꿈이었고,
때론 그들이 구해주는 꿈이었음.
바문과 키루스는 서로에게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음.
키루스랑 사이노랑 대화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다음주는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 생각하자마자
토마토 대회라고 안된대ㅋㅋㅋ
토마토 대회는 뭐하는 대회인가요?
ㅋㅋㅋㅋㅋㅋ키루스ㅋㅋㅋㅋㅋㅋ
에이, 사이노도 파루잔한테 혼났어요ㅋㅋㅋ
어른들 싸움엔 끼는 거 아니라고
콜레이 만나러 갔다가 만났거든요!
사이노랑 대화하는 거 녹화했당.
소리가 작으니 재생은 나만 할거다ㅋㅋㅋ
모처럼 파티에 라이덴이 있어서 찍어봤다.
같은 번개 속성이기도 하고.
날이 저물어서 조금 아쉽지만.
리사도 꺼내봤다.
뒤에 있는 건 상상도 못하겠지?
키루스랑 사이노?ㅋㅋㅋ
다양한 각도에서도 찍어주고.
침묵의 신전에 다시 가서 사진찍어봤다.
여기 바문이 앉아 있던 곳인데
나도 앉을 수가 있길래 앉아봄.
나히다 빼고 수메르 애들 다 본 것 같음.
엄청 재밌었다.
그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