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운터사이드 리뷰
오픈 때 플레이를 했을 당시에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턱이 너무 대단해서 접고 말았는데 최근에 많이 바뀌고 좋은 장점들이 많이 알려지기 시작해서 복귀하게 되었다. 타이틀도 그렇고 스킨들을 보니까 남성 플레이어의 니즈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어서 좋다.
카운터사이드의 제작사는 스튜디오비사이드 팀으로, 박상연 디렉터와 류금태 대표가 현재 이 팀의 머리를 맡고 계신다. 엘소드 개발진에 클로저스 디렉터였던 류 대표는 현재 이 게임에서 스토리를 담당하고 계신다.
당연하지만 대표는 이미 20대 시절 판타지 소설을 쓴 경력도 있으시다. 이 소설에 나온 내용으로 재발굴되서 놀림받는 리이 헤븐즈 샤인이여 는 그야말로 전설..
카운터사이드는 팔라독식 디펜스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냥코대전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유닛간의 상성, 타입, 그리고 무기 장착 및 기술 훈련, 레벨, 초월 그리고 재무장으로 기존 유닛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제 카운터사이드의 장점을 이야기해볼 차례다. 우선은 앞에서 잠시 짬만 언급했듯이 카운터사이드는 스토리가 명품이다.
장르를 어반 판타지에 군중극의 형식을 따왔고 각 캐릭터들의 흔히 말하는 뿅차는 포인트들을 잘 담아왔다.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은건 보스나 클라이막스들에는 브금도 달라지는데 이게 매치가 너무 잘되서 놀라울 정도였다. 오죽했으면 스토리때문에 안맞는 팔라독식 전투도 전부 감내할 정도 인가...
두번째는 장점이자 단점인데, 캐릭터의 육성난이도다. 이게 시간을 들여서 인물데이터를 모와 초월을 해야하는가 한편 레벨업을 위해서는 연봉협상(경험치 상승작)을 해야하는데 돈이 많이 깨진다... 에픽세븐도 그렇지만 이렇게 캐릭터를 힘들게 키우면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다.(그래도 에픽세븐을 해서 그런지 견딜만하다..)
한가지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여기도 인권캐들, 즉 각성 캐릭터를 뽑아야 왠만한 pve가 쉬워진다.
물론 무과금으로 뽑을수 있지만 3달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래도 당장 강해질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시간을 들이면서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또 재무장을 통해서도 쓸만하게 만들 수는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 갈 상태가 아니다.....
이것도 진지하게 각 이벤트나 몇몇 요소들을 다룰 의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