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519 - 도도코 펑펑 모험기 이벤트 정복하기
이벤트는 역시 미루다가 해야 제맛. 기존의 이벤트를 복각한다는 건, 기존의 이벤트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들이 개선이 된 MK.2 버전으로 출시한다는 걸 의미하죠.
이건 거의 20년만에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플레이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옆동네 게임인 카트라이더도 시망을 한 와중에, 그 게임이 아직도 살아있을지가 의문이군요.
역시나 신규 구역이 등판하면, 해당 지역에 필드 보스 2종이 같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는 관련 재화를 먹는 캐릭터를 키우지는 않지만, 미리 모아둔다고 해서 나쁠 건 없죠.
최근 패치로 인해 리젠 시간이 대폭 감소된 덕에, 사실상 보스몹 토벌런의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이건 뭐 일반몹 토벌런보다 더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예수님의 40일 금식 기도를 따라하느라 3일째 공복 상태였는데, 이날 못참고 빈속에 소주를 마시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숙취에 시달리며 골골댔기에 어쩔 수 없이 모바일로 진행...
모바일 버전 컨트롤도 미리 익혀둘 겸 각종 보스와 토벌런, 그리고 채집런을 달려봤습니다. 원래라면 솜씨 체험을 먼저 하려고 했으나, 그건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하기에 PC로...
때마침 풀속성 딜러도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막성 체험에서 써보니 영 조작이 어렵고 복잡한 나머지 뽑기가 꺼려집니다. 거기다 나타 밖에서는 캐릭터가 제 기능을 못하기에 Fail.
캐릭터 컨셉 자체는 신선하지만, 뭔가 지금껏 봐 왔던 원신 세계관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질적인 방법으로 전투를 이행하기 때문에 호불호도 적잖게 갈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