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현백 원신 팝업스토어 좌절편, 본가가서 좋았던 하루
원신 팝업스토어도 방문하고 본가도 갈 마음으로 연차를 냈다.
팡한테 종려 몰아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카드택 받는 겸 겸사겸사 굿즈 좀 사려고 계획을 짰다.
첫날 방문이고 평일이라서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입구에 있는 귀여운 누룽지
사진엔 입구 앞에 사람 별로 없어 보이지만 안에 사람이 너무 많다...
누룽지 이벤트 위주라서 향릉+누룽지 일러가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벤트를 하는 건 좋은데 문제가 신촌 현백 엄청 좁다;;;
많은 인파를 수용하기엔 너무 턱 없이 좁고 불편했다.
왜 여기 섭외한 거야?
내 앞에 최소 510명이나 있었음
이게 1시 반에 도착했을 때 받은 대기표
미쳤냐고 진짜
카드택이고 나발이고 종이 쪼가리 받아서 뭐 할래;
앞으로 그냥 굿즈도 직구로 산다
암튼 굿즈랑 이벤트 하는 것들 포기하고 미리 예약한 도넛이랑 에이드 사고 나왔다.
먹을 곳이 없어서 덜렁 차도 옆 벤치에서 먹음(?)
원신 이벤트 너무 못하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넛 무조건 테이크아웃인데 포장도 비닐에 띡 이렇게 주고 먹을 곳도 마련 안 되어있어서 작은 종이가방이라도 좀 주던가 했으면 좋겠다....
이건 콜라보 한 가게가 문제인가...?
그리고 에이드는 진짜 맛없음 탄산 없는 밋밋한 에이드
도넛은 수량 많을 테니 미리 만들어놓고 포장해둬서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정도
네 이제 팝업스토어 다신 안가여~ㅎㅎㅎ
절대로
사람에 잔뜩 치인 팝업스토어를 뒤로하고 본가로 내려가는 길에
도넛 먹고 제대로 밥을 못 먹어서 휴게소에서 핫바도 사 먹었다.
핫바가 더 맛있네
가는 길에 지루해서 카이로소프트 놀이공원, 바캉스 섬 게임했다.
진짜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을 때 하면 시간이 잘 가서 좋다.
아빠 일찍 퇴근해서 이렇게 카톡 왔는데 귀여워
빨리 갈게유
횟집 와서 메인 메뉴를 안 찍은 나
사실 아빠가 다른 집이라고 알려줬는데 내가 여긴 줄 알고 착각함
회 신나게 먹을 생각에 신난 팡 시무룩해하고 아빠가 잔뜩 놀림...
내가 죄인이다.. 그려... ㅠ 큽..
그래두 두 달 만이지만 아빠 봐서 좋았다
아빠 보면 세상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 되는 기분
사는 게 너무 치여서 그런가 이젠 친구보다 가족이 더 좋아
출근하는데 웬 산타가 있길래 찍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0월이라 금방 크리스마스 되겠네...
이야 .. 시간 빠르다.. 2023년 금방 되겠구나..
월급 나오면 내 사랑 샤인에서 주문하는데
이번에 주문한 것들!
스포츠 브라 후기 좋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쓸만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왜 보라색 귀걸이 3개나 삼?
?
아니
ㄴ ㅏ 뭐 하냐고
2000원이라 다행이지만 어이없어
진짜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그리고 내 머리 길이 근황(?)
엄청 많이 길었다!
역시 여전히 뒤통수 쪽 고데기 잘 못함 ㅎㅎ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최근에 먹은 밥들
튀김 좀 그만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