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워리어 빠른 후기 & 던파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캐릭터
드디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업데이트 되었다. 평소에 워낙 좋아하는 게임이다보니 바로 접속해서 플레이를 해봤는데, 역대급 아라드 하이웨이 이벤트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던파 모바일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했다. 전투 역시 굉장히 시원시원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도록 푹 빠져버렸던 것 같다. 일단 지금 게임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오랜만에 복귀하는 분들이라면 육성에 대한 걱정을 1도 할 필요가 없다.
게임에 접속해서 이벤트 항목에 가보면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다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아라드 하이웨이를 체크하도록 하자. 아라드 하이웨이 이벤트는 10월 27일 이후 던파모바일 신규 생성 캐릭터로만 참여할 수 있는 초특급 성장 혜택 이벤트다. 지정된 캐릭터로만 참여 가능하고, 계정당 1회만 할 수 있다.
아라드 하이웨이 이벤트는 레벨을 달성하거나 피로도를 소모하면 자동적으로 완료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통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업데이트 첫 날에는 주어진 피로도가 있어서 신나게 달리기가 좀 힘든데, 아라드 하이웨이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피로도를 소모할 때마다 피로도 회복 물약을 받을 수 있어서 계속 육성할 수 있다.
그리고 초반부터 좋은 무기를 제공해주고, 크리처를 비롯한 육성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꾸준히 받을 수 있어서 기존 유저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치고 나갈 수 있다.
여기에 워리어 성장 가속 2배 이벤트 덕분에 퀘스트 클리어 경험치 2배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레벨 20, 30, 40, 50, 60을 달성하면 에픽 퀘스트 클리어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캐릭터의 레벨 기준으로 클리어 가능한 에픽 퀘스트가 모두 한꺼번에 클리어 된다. 그래서 본인의 레벨에 맞는 에픽 퀘스트를 2배 경험치 받으면서 계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벤트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면, 워리어의 입동준비 출석체크 이벤트, 아라드 연합의 지원 물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매일 던파모바일에 접속해서 출석체크 후 보상을 받도록 하자. 특히 아라드 연합의 지원 물품은 11월 10일 오전 5시 59분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로, 평소의 출석체크 보상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니 7일차까지는 매일 출석해서 받는걸 추천한다.
이벤트를 체크했으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키워보자. 시작부터 좋은 장비를 입고 사냥해서 그런지 그냥 몹들이 픽픽 쓰러져 버린다. 워리어는 PC버전 기준으로 타 직업들과 다르게 초반에는 A키와 S키 두 개로만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몇가지 커맨드(방향키)를 입력해서 여러가지 콤보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냥 빠른 사냥을 진행하고 싶다면 S키 연타 후 A키를 한 번씩 눌러주면 된다.
워리어는 무력화를 겸비하고 있는 와일드베인, 무력화는 없지만 속도가 빠른 윈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직할 수 있다. 필자는 고속검으로 몹들 처치하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윈드시어를 골랐다. 그리고 쭉 육성을 해봤는데, 정말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빠른 공속을 체감할 수 있었다.
워리어(윈드시어)의 특징은 '삭풍의 기운' 스킬을 기반으로 여러 스킬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는 것이다. 삭풍의 기운은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스킬인데, 화풍 계열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돌풍이 발생하고, 전방에 적을 다단히트하며 앞으로 끌어올 수 있다. 만약 연풍계열에서 화풍계열로 연계하여 사용하면 질풍이 발생하고, 전방에 적을 빠르게 모을 수 있다. 폭풍 계열의 스킬 사용 시 선풍이 발생하고, 적을 다단히트하며, 선풍 중심으로 모을 수 있다. 이런식으로 삭풍의 기운은 어떤 스킬과 연계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다.
처음에는 말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삭풍의 기운을 모은 후 상황에 맞는 계열의 스킬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건 삭풍의 기운은 최대 9개까지 스택이 쌓이므로, 9개가 넘어가지 않게 중간중간 다양한 스킬을 연계해서 소모해주는게 좋다. 그런데 폭풍 2식 : 용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삭풍의 기운 3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하고, 충전 후 사용하는 방식이라 무작정 삭풍의 기운을 1~2 정도로 유지하는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삭풍의 기운은 다양한 커맨드 스킬을 사용하면 바로바로 쌓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9스택 까지 만들 수 있다. 스택을 모아서 한 번에 터트리는(?) 재미는 정말 최고였다. 공속도 빠르고, 파괴력도 대단해서 오랜만에 정말 사냥이 즐겁다고 느껴졌다.
레벨업을 조금 더 해보고 헬파티까지 가봐야 윈드시어의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육성하는 과정에서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고, 몰입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평소 프리스트를 즐겨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딜러의 재미는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65레벨 의뢰 콘텐츠 검은 대지 이면이 추가되었다. 입장 퀘스트 (외전) 검은 대지 이면(65레벨 달성과 (외전) 뜻밖의 균열 퀘스트 클리어 시 수락 가능)을 클리어하면 입장할 수 있고, 1~3인이 도전할 수 있다. 캐릭터당 주 2회 플레이할 수 있고, 스카디 여왕의 씰 30개가 필요하다. 주요 보상으로 봉인석, 혼돈의 정수가 있고, 응축된 정수의 기운과 응축된 봉인석의 잔재로 에픽 혼돈의 정수 상자(응축된 정수의 기운 7개, 황금 큐브 조각 40개, 100,000 골드) 등을 만들 수 있으니 열심히 돌아보자.
이제는 주간 단위로 확장된 1개의 랭킹 던전을 개인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진: 왕의 유적, 진: 비명굴, 진: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환영극단: 2막, 낙스하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열심히 도전해서 랭커가 되어보자.
마지막으로 10월 27일 오후 5시에 정준과 함께하는 던파모바일 방송이 진행된다. 워리어 육성부터 심층 분석까지 다룰 예정이라고하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방송 시간을 기억하셨다가 보도록 하자. 워리어를 키워보면 알겠지만 초반부터 매우 강력함이 느껴지므로, 65레벨 만렙을 달성하면 얼마나 더 무시무시해질지 궁금해지는 직업이다. 이참에 제대로 배워서 행복한 던파 모바일 라이프를 그려보도록 하자.
해당 게임사 저작권료 제공 / 글 cow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