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64 - 주간 보스 토벌 및 폰타인 평판 3레벨 달성

폰타인 평판 3레벨을 달성하면 수정 나비 포획 장치를 준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나무왕의 가호처럼 주변에 있는 수정 나비들을 다 잡아들이는 장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뭐 하는 물건인지 보기 위해 얻어는 놨습니다. 외에도 다음 버전 업데이트가 곧 코앞이니, 조만간 마신 임무로 다시 돌아오도록 해야겠군요.

매주 1주일마다 초기화되는 이 매개 변수 변환기도 꾸준히 써줍시다. 다들 9999개씩 남아나는 식자재들을 여기다가 갖다 붓는 게 현명하다고 하네요.

이걸 전기 수정 옆에서 까면 자동으로 올라간다고 하던데, 그런 건 귀찮으니, 그냥 적절히 원소 공격을 날려줍시다. 그냥 클릭 한 번에 되게 했어야지.

역시 재료를 섞으니 듣도 보도 못한 재화가 등장함과 동시에, 3성짜리 템도 조금 얹어주는 모습이네요. 무슨 재료를 썼는지에 따라서 효율이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주간 보스와 상점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중간중간 5개국을 들러서 잡화점과 식당을 털고, 주간 보스 3종에다 90레진을 투자해야 합니다.

리월의 샌드백으로 전락해버린 타르탈리아 양반은 다이루크 형님 선에서 정리가 되는 수준이죠. 문제는 아직 치명타 확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녹아내린다는 점입니다.

이제 몬드나 리월쪽 주간 보스는 전부 다 쌈싸먹고도 남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방랑자와 파루잔 하나부터 종결을 내고 나서 다른 캐릭터도 육성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겁나 좋쿤. 초창기 캐릭터 VS 초창기 캐릭터의 대결 구도라니... 진짜 무슨 다크 소울이나 엘든 링 같은 게임을 하면 이런 식의 플레이이지 않을까 싶은 전투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폰타인으로 돌아와 주민 의뢰를 해야 하는데, 중간에 있는 할배는 괘씸하게도 풍선 귤을 내놓으라고 하길래 그냥 꺼지라고 했습니다.

지역 특산물 갖다 바치는 것보다는 역시 이 현상 토벌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평판 레벨을 가장 빠르게 올릴 수 있는 5성짜리 현상 토벌만 3번 밀도록 해야겠네요.

이 양반은 특이하게도 바람 속성에 면역이라는 말이 있기에, 예전에 쓰던 나히다 조합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물에서 싸움을 걸어오면 내가 유리할 수밖에 없지.

맨날 방랑자로 원맨쇼 하다가 나히다로 하니 신선하기도 했고, 그와 동시에 평판 레벨이 3으로 상승했네요. 이렇게 쉬운 건줄 알았으면 진즉에 현상 토벌을 하는 건데;;

아무튼 이 4성짜리 간편 아이템 하나 때문에 다들 목숨을 걸고 평판 레벨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얻을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를 알아봐야겠죠.

Aㅏ... 특정 재료라는 게 뭘 얼마나 요구하는지랑, 그 일정 시간이라는 게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서 또 다르겠지. 제발 4성짜리 이름값을 하기를 바랍니다.

수정 나비가 많은 곳에서 배치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간편 아이템이라서 그냥 매개 변환기처럼 아무데나 설치해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템이었습니다.

동력으로는 수정 30개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역시 제일 만만한 이 파란 수정으로 해줍시다. 수정 나비를 잡는데 수정이 들어간다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런데 이건 Shite라는 영국식 쌍욕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수정 30개에다가 1주일이나 기다려야지 고작 수정 코어 15개라니? 자비가 없는 물건이군...

결국 이 폰타인은 자비가 없는 나라입니다. 바로 탈주를 해서 현상 토벌이나 계속 하러 갔는데, 웬 선령 3마리가 갇혀 있길래 바로 대탈주를 찍었네요.

어디까지 데려가는가 싶어서 비행 상태로 따라갔습니다. 이쯤 되면 방랑자가 이누야샤에 나오는 나락 따까리들 중 하나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군...

3의 법칙은 이런 걸 말하는 거지. 선령 3마리면 선령 하나당 보물 상자 하나인데, 동시에 3마리를 호위했으니 상자도 3개를 먹을 수 있는 겁니다.

겁나 좋쿤. 리월 다음으로 혜자인 폰타인이라니... 수메르쪽은 퍼즐이 더럽게 어렵기만 하고 상자는 죽어도 안 주는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자비롭습니다.

남은 주민 의뢰는 여전히 폰타인에서 진행하되, 특산물 내놓으라는 양반에게는 엿을 날리고 그 외에 다른 걸 요구하는 양반들의 의뢰만 들어줍시다.

평판 레벨 3을 찍더니, 이 양반께서 갑자기 비행기를 태우기 시작하네요. 말인즉, 호구가 등장했다는 말이겠군. 이나즈마나 몬드에서도 이러더니 말이야;;

남은 현상 토벌이나 계속 진행해줍시다. 5성짜리 몹이라서 그런지 넉백이 안되는 대형 건물형 타입인 경우가 많고, 조건이 빡세게 따라붙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리고 남은 하나의 주민 의뢰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이나즈마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양반들은 잡몹을 잡아 달라고 난리인데, 이 양반은 새알을 내놓으라네요.

아무리 봐도 이나즈마 잉간이라서 Fail. 외국인은 개뿔, 현지인이지. 좌우간 이 양반한테 달걀 8개를 적절히 던져주고 나서 탈주를 해줍시다.

매주 월요일은 항상 바쁜 날이죠. 주간 보스 때문에 어중간하게 남는 30레진은 지맥에 한번 녹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런 식으로 마법 수정 광석으로 녹이는 게 인지상정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