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의 동생 게임을 꿈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성공한 미소녀 게임으로 화제를 끌던 와중에 새로 나오려던 게임인 프로젝트 KV가 화제가 되었다. 디나미스 원이라는 회사에서 만들던 미소녀 게임이라던데 이 회사는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게임이라고 했다.

그런데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던 사람들의 게임이라는 걸 감안해도 이상하리만치 비슷해서 논란이 된 것이다. 하늘에 떠 있는 고리라던가 캐릭터 머리에 뜬 광륜은 아무리 봐도 블루 아카이브의 헤일로를 의식한 거 같고 거기에 캐릭터의 소소한 디테일도 잘 살펴 보면 블루 아카이브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 정도니 사실상 총을 도검으로 바꾼 블루 아카이브 카피게임으로 보일 정도였다. 이건 뭐 미소녀판 다크앤다커 사건인가?

이에 사람들은 이 게임을 빨갛게 칠한 블루 아카이브인 레드 아카이브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입방아를 찧었고 이런저런 논란을 이기지 못한 디나미스 원은 결국 프로젝트 KV의 개발을 중지한다는 공지를 올리게 된다. 확률 조작에 법적 규제에 이런 프로젝트 복붙까지. 한국 게임은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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