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한국 진출 실패?...그럼에도 日 게임 연이어 출시

지금껏 국내 시장을 마음대로 휘젓던 중국 게임 대신 최근에는 일본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 하나둘씩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헤븐 번즈 레드'를 비롯하여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가 사전등록에 들어갔으며,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 '천계 패러독스(Tenkei Paradox)’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검증된 흥행성을 보유한 IP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내 국내 예약을 진행할 예정인 ‘천계 패러독스’는 일본 게임 개발사 ‘엑스노아’와 ‘KMS’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3D 택틱스 RPG로, 신이 만든 불합리한 ‘천계’로 인해 ‘재앙의 인도자’로 지목된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소녀 ‘마카롱’과 만나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3D일러스트로 표현된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PVP(Player vs Player), 몬스터 육성, 각종 이벤트 등 전략적인 스킬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일본 정식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천계 패러독스’ /네오위즈

지난 31일 예약에 들어간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는 출시 전부터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아왔으며, 일본 현지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토리는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였으며, 오리지널 요소도 포함해 플레이어는 를르슈의 소중한 동료로서 에어리어 11을 둘러싼 분쟁과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 대항하는 무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원작 주인공이었던 를르슈 외에도 스자쿠, C.C., 카렌 등 주연급 캐릭터와 팬들에게도 익숙한 여러 세력 및 나이트메어 프레임 또한 게임에 등장한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의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최강 부대를 편성해 박력 넘치는 전투를 전략적으로 풀어갈 수 있으며,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육성해 원하는 나이트메어 프레임에 자유롭게 탑승시킬 수 있는 놀라운 자유도를 자랑한다. 다양한 기체 및 파일럿의 조합과 여러 전략적인 선택지를 통해 를르슈처럼 전장의 지배자가 되는 쾌감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코모에게임

한편, 헤븐번즈레드는 일본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앱·게임에서 2022년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