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세라젬 V6 사용 후기 및 V4, V7 비교

결혼 전 연애 시절에 집에 있는 다던 뀨가 가끔 한 시간씩 연락이 안 될 때가 있었다. 나는 그때마다 분노에 차있었는데, 도대체 뭘 하길래 연락이 안돼? 그럼 항상 마사지하면서 잤다고 이야기하는 그가 이해가 안 돼서, 헤어질 생각까지 했던 적이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마사지를 얼마나 하길래 연락이 안돼? 뭔데? 라고 물어보니 세라젬이라고 했는데. 난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몰랐다. 어디 뭐 아픈데도 없었고 안 써봐서 필요성도 모르겠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시댁에 갔던 날, 그 안마기의 실체를 보게되었다. 어디서 고물상에서 주워 온 듯한 누리끼리한 라꾸라꾸 같은 게 떡하니 있었는데 첫인상이 별로였다. 아마도 아주 옛날 버전인 듯했다.

그 모습을 보고 별것도 아니구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일 년 정도는 시댁과 5분 거리에 살았기 때문에 종종 가는 일이 있어서 나도 자연스럽게 몇 번 사용해 봤는데 결과적으로 저 옛날 버전도 너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뀨 직업상 공기질 측정을 하는 장비를 들어 나르는 일이 많았는데, 습관적으로 어깨와 등 이 뭉쳐서 너무 아파했고 결혼 전에는 그래도 세라젬으로 매일 풀어줘서 괜찮았는데, 결혼 후 제대로 풀어주질 않아서 매일 밤 아파했다.

뭐 그냥 마사지 기기일 뿐인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가 세라젬의 필요성을 너무 절실히 느끼면서, 허리 디스크가 있는 둘째 제부와, 퇴행성 협착증이 있는 엄마에게 강력 추천해서 두 집이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분 다 너무 만족해했다.

둘째 제부는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있는데 너무 만족한다고 한다. 매일 아침 출근 전 세라젬을 하기 위해 4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하고 나간다고 한다. 허리디스크가 훨씬 나아졌다고 말하는 제부를 보면서 엄마 칠순에 맞춰서 새로 나온 버전인 V6를 작년에 구매하셨다. 엄마도 협착증이 있으셔서 항상 아파하셨고 유명하다는 병원을 많이 다니셨는데 이젠 거짓말 1도 안보태고 세라젬 사용이후로 병원을 안다니신다 그만큼 좋아지셨다는 뜻...

주욱 펴면 1m70정도 되지만 이지슬라이딩으로 접었을 땐 저렇게 되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접히는 것도 조금만 힘줘서 밀면 슬라이딩 되면서 펼쳐지고 접혀져서 힘이 전혀 안 든다.

펼쳤을 때에도 거슬리지 않는 크기이다. 세라젬의 가장 큰 기능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개선, 추간판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등 견인 기능을 갖춘 엄연한 의료기기이다.

리모컨은 옆에 꽂는 부분이 있다 V4는 세로로 꽂혀있어서 사실 누워서 꺼냈다 뺐다 하기 좀 불편했는데 V6는 옆에 있어서 누워서 손으로 더듬어서 꺼내기 쉽다.

공기의 수축과 팽창으로 뭉친 다리를 풀어주는 에어셀 , 진심 말도 안 되게 시원하다.

가장 기본모드 23분 쓰여있지만, 36분 정도 되는 코스이다. V6는 정말 V4랑은 다르게 하나도 아프지 않고 하는 내내 시원한 느낌이다. 잠이 솔솔 온다. 온열기능으로 65 정도의 온도가 따뜻하게 퍼지기 때문에, 얉은 이불 하나를 위에 두면 좋다. 이불을 꼭 찾게 된다. 잠이 오니까.. 뀨가 왜 결혼 전에 마사지하느라 연락이 안 됐는지 요즘에서야 이해가 갔다.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V7을 이번에 이사하면서 드뎌 구매했다.

V7! V6에서 진동 기능이 빠지고 생리통 완화에 좋은 LED 기능! LED기능을 이용할때에는 온열 기능은 꺼진다. 이번에 생리할때 써봤는데 음.. 의학적으로는 LED가 나을지 모르겠으나 온열기능이 바로 배가 따뜻해지는게 느껴져서 난 더 좋은거 같기도 하다. 온도를 50도까지 올릴 수 있는데 사실 40도 넘어가면 나는 너무 뜨거워서 딱 40에 두고 사용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기능 경추모드... 목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모드인데 18분정도 된다. 기본모드 1회 하고 요 기능으로 한번더 경추부분만 해주면 진짜 온몸의 긴장이 확 풀어진다.

V6과 마찬가지로 제공되는 에어셀, 우리는 에어셀은 따로 배놨다가 다리아파서 사용할때만 꽂아서 쓴다. 그냥 두고 쓰면 뭔가 다리에 걸리적 거려서 거슬린다. 요것도 강도를 조절할수 있는데 3넘어가면 너무 아파서.. 나는 1에 두고 사용한다.

다양한 V7모드 나는 보통 1번 기본모드 38분과 8번 경추목/어깨 모드18분을 한다. 뀨는. ㅋㅋ 무조건 처음에는 3번 스페셜 모드 75분과 8번 경추모드나 직장인 운전모드나 견인모드로 번갈아 가면서 한다. 나는 집안일 육아모드도 가끔하는데 사실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그냥 마음에 드는 모드를 고르는 수준 ㅋㅋㅋ

촌스럽지만 요렇게 이불을 깔아놨다. 밑에 패드는 사실 세라젬 공홈에서 팔긴 하지만 지금 품절 상태라서~ 집에 있는걸로 대체했고 덮는 이불도 집에 있던 걸로 대체! 이쁘진 않지만 그래도 얇고 따뜻하다. V7 본체내에서도 상하로 나뉘어져서 온도 조절도 되고 틀어놓으면 무지따뜻하지만 몸을 덮어줄 얇은 이불도 필수!!

맨날 어깨랑 등이 아프다고 주물러 달라고 했던 뀨에서 나는 완전히 해방됐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잦은 두통이 왔던 뀨도 요즘은 머리 아프다는 말을 잘안한다. 등이랑 어깨 아프다는 말도 안한다. 단순히 그냥 마사지 기계가 아닌 의료기기인 세라젬! 물론 고가의 제품이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가족들도 다 전파했고 ㅋㅋ 얼마전 결혼한 막내 여동생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협착증으로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던 우리 엄마 제부 모두 다른 버전이긴 하지만 세라젬을 사용한 후로 많이 좋아졌다고 그냥 좋아진게 아니라 눈에 띄게! 병원을 가지 않아도 버틸 정도로 호전이 되었어서 정말 맹신하는 세라젬!

뀨가 세라젬 하면서 양팔을 다 들고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사실 저번부터 사달라고 했지만 왜인지 그 모습이 그냥 꼴보기가 싫어서 안사줬었는데 사용하다가 한번 얼굴로 떨어져서 ㅋㅋㅋ 결국 쿠팡에서 구매했다 사실 스탠드형을 방에 두기 너무 거추장스러울꺼 같아서도 싫었는데 설치해보니 그닥 거슬리진 않았다 생각보다 튼튼하고 화이트 색상이라 이질감도 없고 밑에 받침대가 한쪽으로만 되어있어서 세라젬 안으로 쓱 들어가서 깔끔해서 더좋다 가격은 15,000원 선~

사실 구매하고 나서 3주뒤에 한번 새상품으로 교체가 되었다. 안에 전원부분의 접촉 불량으로.. 한군데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것때문에 선이 연결된 에어셀까지 고장이 나서 메인보드에 있는 에어셀 부품도 간다고하길래 화가났다. 돈이 얼마짜리인데 한달도 안된 제품의 메인 부품을 교체한다는게 용납이 안되었다는.. 동생은 V4 부모님은 V6를 사용하시는데 단한번도 이런적이 없엇어서 더 당황스럽기도 했다. 다행히 세라젬 CS교육이 정말 잘되어 있는지 기사님 이야기 듣고 연락오셔서 큰 마찰없이 새상품으로 교체해주셨다. 그치만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전자제품은 뽑기가 있긴 한데 우리가 잘못 뽑을줄이야..

교체하고나서도 사실 처음 기능 선택하고 도자 움직일때 귀 밑에쪽에만 가면 초반에 삐빅 소리가 거슬리게 나서 다시한번 AS신청했는데, 그건 세라젬 V6부터는 방수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초반에 그럴 수 있다고 하셨다. 한번 데었어서 우리는 고장인줄 알고 바로 AS신청 겨울이 되거나 좀 온도가 내려가면 방수천이 굳으면서 초반에 달궈지기 전까지는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하셨다. 이건 고장이 아니니 혹시나 이 문제로 앗! 놀래지 마시길..

아무튼 현재까지는 정말 사길 잘했다!! 하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이고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대신 강도를 높게 한다고 좋은게 아니니 처음에 사용시에는 아주 약하게 사용해서 괜찮다 싶으면 강도를 높으시길 고민하지 마시고! 겟! 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