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06 - 80레벨 주간 보스 토벌 & 일일 의뢰 임무
주간 보스를 처음으로 잡기 시작한 것도 벌써 3번째네요. 시간이 참 길다면 길고, 빠르다면 빠릅니다. 전리품을 본격적으로 드랍하는 건 70레벨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거기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서, 80레벨짜리 보스들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ㅏ... 주간 보스와 함께 적절히 초기화가 되는 상점의 물품들도 싹쓰리를 해야겠네요. 어차피 지금 당장 모라를 쓸 곳이 없으니, 요리 재료나 쟁여둡시다.
원래라면 안드리우스 - 드발린 - 타르탈리아 순서로 잡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진행을 해보도록 해야겠네요. 물론 30레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3마리씩만 잡아야겠습니다.
70레벨 보스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80레벨 보스부터는 일정 확률로 드랍이 가능해지는 5성짜리 돌파 보석... 전에 무기 원형이 2번 떴던 것처럼, 이것도 뜨기를 바라야겠군요.
Aㅏ... 보스 레벨이 80이지만, 캐릭터의 레벨도 적절히 80을 밑도는 수준이라서 그렇게 빡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쫄리는 건 매한가지인지라, 선도장과 각종 도핑을 빨아줍시다.
다른 보스랑은 다르게, 타르탈리아는 피통이 작은지, 데미지가 꽤 잘 들어갑니다. 그 대신에 들어오는 데미지가 매우 살인적이기 때문에, 회피도 잘 해야 클리어가 가능하죠.
1페이즈와 2페이즈는 항상 밥이었습니다. 마신 임무에서는 쫄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어려운 주간 보스는 하나도 쫄리지 않네요. 역시 5성 성유물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Aㅏ... 70레벨이랑 80레벨이랑 다를 바가 없구만? 다른 보스들이 1페이즈만에 끝나는 걸 3페이즈까지 늘려놨으니, 피통을 잘게 3등분으로 쪼개놓은 느낌입니다.
70레벨 보스 시절에는 전리품을 하나 떨구더니, 80레벨이랍시고 2개를 떨구는군요. 보스 한마리당 전리품 종류가 3개로 알고 있는데... 90레벨에선 3개를 주려나?
이제는 드발린의 차례입니다. 가만 보니 바람 속성인데도 번개 속성 보석까지 같이 떨구네요. 주간 보스는 역시 혜자입니다. 물론 레진 소모 50% 세일을 받았을 때 얘기죠.
가장 초창기 보스답게 역시 피통이 아주 작습니다. 그로기를 유발하는 것도 발톱 몇번 긁어주면 바로 드러눕기 때문에, 사실상 그렇게 빡세지도 않죠.
문제는 여기 약점을 때리는 건데, 올라가는데도 한세월입니다. 원거리 캐릭터가 있어도 저기 위쪽까지 공격이 잘 닿지 않아서, 이렇게 직접 올라와야 하는 귀차니즘이 있죠.
Aㅏ... 거기다 설치형 스킬도 문제인데, 가끔 누룽지를 소환했다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면 불이 붙지 않아서 딜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궁극기가 죄다 설치기라서 다행이네요.
원턴킬은 역시 아직도 꿈만 같은 이야기힙니다. 바닥 부수는 패턴은 꼭 두세번은 보고 클리어가 되네요;; 원래라면 여기서 시작했을테지만, 싸우다 보니 저 반대쪽까지 날아갔네요;;
Aㅏ... 겁나 좋쿤. 5성 전리품 2개에 5성 성유물 하나입니다. 물론 뒤에 따라오는 4성짜리와 3성짜리 쩌리들은 나중에 5성을 강화할 때 적절히 재료로 쓸 수 있죠.
마지막으로는 안드리우스입니다. 초보 시절에는 이곳 분위기에 한번 쫄고, 배경음악에 두번 쫄고, 보스가 등판하면 오줌까지 지리면서 도주를 했지만, 지금은 조금도 쫄리지 않죠.
Aㅏ... 그런데 이 양반은 비경이 아니라 필드몹 취급을 받아서 그런지, 레벨이 80이 안 되네요. 역시 이건 월드 레벨이 낮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제 슬슬 돌파 비경에 가서 레벨업을 한 다음에 월드 레벨을 또 올리든지 해야겠습니다. 모험 레벨은 45렙인데, 사실상 모아놓은 경험치로만 따지면 벌써 50렙을 찍고도 남았죠.
요즘 또다시 요리 재료 모으는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몬드부터 수메르쪽까지 돌아다니면서 각종 상점이나 잡화점, 그리고 음식점을 한번씩 털면, 재료가 40개에서 400개가 모이죠.
특히나 우유는 필수품입니다. 크림 만드는 데는 우유가 1개, 버터 만드는데는 2개, 그리고 치즈를 만드는데는 3개가 필요하죠. 매일 400개씩 쟁여놔야겠군요;;
Aㅏ... 그리고 보스를 잡고 나서는 일일 의뢰를 돌아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다른 잡몹 잡는 의뢰는 과감하게 스킵하고, NPC가 주는 의뢰만 위주로 봅시다.
지난번에 설산에 갔다가 실수로 불을 지르는 바람에 Fail을 하고 말았던 임무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성공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Aㅏ... 그런데 우인단이 근처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까고 있네요. 예전같았으면 무서워서 1초만에 도주했겠지만, 이제는 그런 거 없습니다.
온김에 낚시를 적절히 하고 가야겠네요. 환경이 너무 자비가 없어서 낚시 포인트로 등록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해금되지 않은 어류가 있는 걸 확인한 이상 자비는 없다.
문제는 가시고기라서 잡기가 매우 빡세다는 겁니다. 거기다 처음으로 잡는 종류의 물고기는 숙련도가 없어서 안전장치도 안 걸리고, 조작도 매우 무자비합니다;;
거의 5분동안 물고기랑 씨름을 하면서 캐릭터가 끙끙거리는 소리나 들었습니다. 뒤에 열원이 없었다면 진즉에 얼어죽었죠. 역시 플레이어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갖다놨나보네요.
Aㅏ... 얼음낚시 좀 즐기다가 다시 일일 의뢰로 복귀했더니, 페이몬이 다짜고짜 엄마를 찾으면서 입을 터네요. 고작 잡몹 몇 마리 보고 쫄다니? 쫄보가 따로없군.
혹여라도 싸우다가 실수로 누룽지를 소환하거나 향릉의 궁극기가 발동될까봐서 조심조심 싸웠습니다. 역시 파티에 불 속성 캐릭터가 있으면 좀 쫄리는군요;;
꽃은 진즉에 다 태워먹었지.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퇴근을 안 하고 있는 걸 보아하니,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면 24시간동안 대기라도 하려는 모양이네요.
파밍이 어려운 특산품은 5개씩 팔고, 그 중간쯤 되는 재료는 10개씩 파는군요. 각 지역마다 꼭 10개 아니면 100개씩 파는 잡화가 있다면, 하루에 한번씩 쟁여놓는 게 인지상정.
그러고 나서 적절히 요리를 해서 숙련도를 올려줍시다. 예전에는 절운고추가 부족해서 함부로 시도하지 못했던 요리지만, 지금은 씨앗 함 덕에 얼마든지 복사가 가능하게 됐죠.
계란빵은 가성비가 구리구리해서 별로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2성짜리 요리를 전부 다 숙련도를 찍어놨으니, 이제 3성짜리 요리의 차례입니다.
Aㅏ... 언제 묻어놨더라? 만약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면, 바로 다음날 이렇게 후속 임무가 뜨게끔 트리거가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실패하면 얄짤없죠.
아니, 10분 전에 심어놨는데 그걸 까먹었을 리가 있나? 언급상으로는 하루가 지났다고 하지만, 오전 5시가 지나가기 직전에 퀘를 완수했다면, 이론상 1분 전이 될 수도 있죠.
나머지 일일 의뢰를 마저 미는 김에, 필드에 있는 낙락베리를 털어줍시다. 이런 식으로 한번 열릴 때마다 3-4개씩 열리는 특산품은, 씨앗 함으로 창조경제를 할 수가 있습니다.
Aㅏ... 설산 쪽은 이상한 월드 임무가 많아서 좀 꺼리는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몬드쪽 월드퀘를 깨끗하게 다 밀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일 의뢰가 아니면 올 일이 잘 없는 곳이죠.
이런 젠장, 잘 나가다가 그 상자가 10분만에 분실이 됐다고? 언급상 하루종일 방치가 되고 있었던 상자인데, 그게 벌써 털리는 것도 웃기네요;;
그리고 또 엄마를 소환하는 페이몬이었습니다. 아니, 우인단이면 몰라도... 보물 사냥단이 드래곤 스파인에서 뭐하러 어슬렁거리지? 아주 그냥 자기 집 앞마당이 다 됐구만.
결국 심어둔 상자 3개 중에서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가 털리거나 분실됐으니, 방금 막 찾은 이 보물상자를 번쩍 들어올려서 그대로 몬드성까지 배송을 해야겠군요.
마찬가지로 다 태워먹고 말았지. 이제 적절히 2번이나 도와줬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 하지만 다음에 또 도와달라면서 반복 퀘스트를 예고해서 Fail.
Aㅏ... 전설의 열쇠가 벌써 또 만땅이 되다니? 이런 젠장, 하는 수 없이 저 4개를 요이미야를 제외한 나머지 전설 임무에다가 스트레이트로 꼽아야겠습니다. 이참에 수메르 출신 캐릭터들의 전설 임무까지 다 밀어놓고, 그 다음에 버전 이벤트를 진행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