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10월 범용 티어표 속 추천 캐릭터는?
지스타, 블리즈컨 등 유수의 게임 쇼들이 예정되어 있는 11월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개인적인 취향 기준으로 이렇다 할 만한 신작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가해진 김에 그동안 쌓아뒀던 라이브러리의 타이틀들을 하나씩 클리어 하려 했지만, 이게 뭐랄까 쉬더라도 요즘은 게임을 집중해서 하기 보다는 옆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것들을 켜둔 채로 간단하게 곁들일 수 있는 작품들 쪽으로 시선이 많이 가게 되더라고요.
그런 이유에서 최근 가장 인상적으로 즐겼던 방치형 게임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다시 설치하고 관련된 정보들을 하나씩 수집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등급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그 안에서도 가장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0티어급 캐릭터들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요. 물론, 이 게임의 경우 컨텐츠에 따라 활약할 수 있는 영웅이 상이해 원론적으로는 그들을 모두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 맞겠으나, 그래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의 경우 활용도 높은 친구들을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육성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범용 티어표를 준비해봤으니, 이 점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탱커
적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는 절대적 능력에 주목!
서론에서 밝혔듯 이번 포스팅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 받는 0티어 캐릭터들만 다룰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1티어로만 눈을 낮춰도 상황에 따라 뚜렷한 강점을 지닌 영웅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레전드급에 있는 친구들을 대부분 소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 견지에서 탱커 라인은 누가 봐도 이견이 없을 만큼 절대적인 능력을 지닌 친구들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루크레치아는 10초간 받는 공격 중 10회에 한해 모든 피해를 무시하는 버프인 보호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명타 명중 시 쿨타임을 2초씩 줄일 수 있어 사실상 가장 퓨어하게 단단한 탱커인데요. 반면 와이저와 실비아는 전투 불능이 되면 10초 동안 절대 죽지 않는 불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속성에 있어서는 루크레치아에 비할 수 없겠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더 큰 활약을 펼칠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실비아는 태생이 원거리 영웅이라 탱커로 분류하는 게 맞다 살짝 고민했는데, 다수의 적을 도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일단은 이 쪽에 넣어 두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만약 루크레치아가 없다면 메인 탱커 2순위로 여기에 사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유니크 등급의 헬레니아를 고려해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2. 근거리 딜러
딜링 능력과 특수 능력, 골고루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사실상 퓨어 딜러로서는 에이스만이 특출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단일 피해에 있어서 만큼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며, 단순히 데미지가 들어가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버프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기에 이런 점들을 고려해본다면 예상 DPS는 더욱 높아지죠.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의 자연 회복 능력이 강력해지는 건지 회복 불가 효과를 지닌 저주 능력에 큰 점수를 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미샤는 피해량이 다소 아쉽지만 유틸을 확실히 챙길 수 있는 픽이며, 스피나의 경우 유니크 등급이라 기본 스탯에서 불리한 점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육성의 난이도가 쉬워 각광 받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물론, 범용성 면에서는 단순 피해량이 압도적인 에이스가 원탑이겠으나, 활용 가치 면에서 이 둘도 그에 못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 옆자리에 세워봤으니 무지성으로 기용하지는 말고, 반드시 각자의 스킬을 한 번씩 꼭 읽어보신 뒤 파티에 합류시키시기 바라요.
3. 원거리 딜러
오직 화력!
여느 게임에서든 원거리 딜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딜링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듯 보이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에이스보다 더 강한 화력을 뿜어낸다고 알려진 린은 비교할 대상이 없을 만큼 강력한 캐릭터로 꼽히며, 키리엘 역시 스킬의 계수는 높지 않지만 공격력 및 공격 속도 버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DPS 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뭐, 그 외 후순위에 있는 친구들의 경우도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데미지 순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에서 더 자세하게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4. 서포터
사실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서포터는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대체하기 참 어려운 포지션으로 꼽힙니다. 물론 유니크 등급이나 그 이하에서도 준수한 스킬을 지닌 녀석들을 찾을 수 있고, 실제로 사용감 또한 좋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결국 필요한 능력만 딱딱 집어서, 그것도 가장 강력한 레벨로 부여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혹자는 딜러보다 서포터에 더 무게를 두고 플레이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레이첼과 아일린은 각각 치명타 확률과 공격력을 높여주는 기술과 더불어 화상, 마비 같은 특수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아군의 화력은 물론 생존력까지 높여주는 역할을 맡아 근접 딜러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서포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이는 적의 회피를 감소시키면서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워주는, 공수합일의 아주 특별한 영웅이라 그 가치가 상당하죠.
여기까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10월 티어표 중 압도적 성능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추천 캐릭터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사실 이 게임 자체가 아주 많은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유니크, 레전드급 영웅의 명함을 따는 것이 불가능한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보장되는 분들이라면 직접 써보면서 자신 만의 우선순위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업 기간을 노려 뽑기를 진행하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본문의 내용을 참고용으로라도 활용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단,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워낙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여 유연한 조합을 꾸리는 것이 효율적인 게임이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가 상이한 만큼 절대적인 지표로 여기시지 않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