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 다가오는 화신 탄신 축제 / 마침내 시작된 화신 탄신 축제 /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마신 임무 제3장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에 이어지는 제2막입니다.

지난 제3장 제1막 전반부에 이어지는 후반부 내용입니다. 제3장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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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마신 임무 분량은 길기에 이번에도 두 차례 나눠 작성합니다.

다가오는 화신 탄신 축제

마침내 시작된 화신 탄신 축제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인과와 운명의 화신 탄신 축제

결국 막을 내리는 화신 탄신 축제

환상이 메아리 치는 화신 탄신 축제

여명

다가오는 화신 탄신 축제

마신 임무 제3장 제1막에서 오르모스 항구에서 알하이탐과 도리를 만났지만, 여행자가 직접적으로 수확을 얻진 못했죠. 별 소득은 없지만 화신 탄신 축제가 다가오니 수메르 성으로 귀환합니다.

수메르 성으로 워프 타고 성 아래 바자르로 가면 두냐르자드를 만납니다.

오르모스 항구에 가서는 별로 얻은 게 없었다고 전하며 헤어진 동안의 이야기를 하는 중 페이몬이 피곤한지 하품을 하자 쉴 곳을 예약했다 합니다.

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 개방

다른 출구로 나가서 숙소에 도착합니다. 내일 같이 둘러보잔 약속을 하고 굿나잇.

다음 날이 되고 두냐르자드와 약속 장소에서 만납니다.

설레서 잠을 설쳤다는 둥 얘기를 나누고, 함께 노점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두냐르자드를 따라 움직이면 느릿느릿하게 걸어요.

노점을 들르며 화신 탄신 축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처음엔 과일이랑 풀떼기 파는 노점에 들르고, 다음으로 연금 점괘를 하는 아카데미아 학생의 노점에 들릅니다. 점괘를 보기 위해 아이템을 넣는데 버리는 거니 쓸모없는 걸로 아무 템이나 2개 넣습니다.

다음으로는 꽃의 기사 파리스 연기를 하는 바히르라는 인물의 노점에 갑니다. 사탕을 나눠준다 하는데 이상한 맛 사탕의 함정도 숨어있는 랜덤 박스를 내밉니다. 1~5번 사탕을 선택하는 게 있는데 아무거나 골라도 돼요. 페이몬이 원하는 무난한 일몰 열매 맛 사탕은 4번.

사탕까지 받고 나면 두냐르자드가 물건을 깜빡했다고 숙소로 가지러 가자고 합니다.

숙소로 가면 두냐르자드를 납치하려는 또 다른 도금 여단이 등장하고, 경호원인 데히야가 나서며 막습니다.

데히야가 막는 동안 두냐르자드를 데리고 도망치면 되는데 1분의 카운트다운이 들어갑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천천히 뛰어가도 여유로워요.

도망치면 데히야가 적들을 처리하고 나서 등장합니다. 데히야가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오는데, 원래 쓰던 무기를 팔고 익숙지 않아서 다쳤다는군요. 원래 쓰던 무기는 두냐르자드가 후원하는 화신 탄신 축제의 모자랐던 돈을 몰래 메꿨다고 하는 훈훈한 이야기.

급하게 뛰어서 그런지 두냐르자드는 몸이 안 좋아 보이자 여행자는 휴식처를 찾고, 데히야는 혹시 모를 매복을 대비한다며 정찰을 합니다. 모험가 길드, 술집이 있던 쪽 의자를 향합니다.

두냐르자드가 몸이 약한 건 선천적으로 비늘병을 앓았으며, 이미 말기라고 합니다. 콜레이처럼 비늘병이긴 하나 이미 손목까지 비늘이 돋으며 증세의 차이가 커 보이네요. 어릴 적부터 비늘병으로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고통받았지만,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지혜를 받으며 긍정적으로 성장한 것.

이제 화신 탄신 축제의 하이라이트 화신의 춤을 보러 바자르로 돌아가는데, 아카데미아의 대현자가 와서 등록도 안 된 공연이라며 공연 하지마를 시전합니다. 아카데미아는 지식만 추구하며, 예술과 춤은 공허한 것이라며 경시하는 입장이죠.

어떻게든 공연을 하고 싶지만 리스크가 커서 멈추자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자는 닐루, 하지만 두냐르자드는 이미 병세가 말기라 다음을 기약할 수 없죠.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숙소로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

삑 소리가 나더니 화면이 까매지고 학자들이 떠드는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립니다. 뭔가 실험을 하는 것 같죠.

마침내 시작되는 화신 탄신 축제

잠에서 깨어난 여행자와 페이몬. 두냐르자드와 약속 시간에 늦었다며 부랴부랴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거 겪었던 것인데...?

처음에 했던 것처럼 두냐르자드를 만나고 과일점, 연금 점괘 노점을 들르는 것까지 다 똑같이 진행합니다. 하지만 여행자는 뭔가 익숙함, 기시감을 느끼고 있죠.

그리고 세 번째로 들른 사탕 나눠주는 노점에서 이번에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번엔 4번을 고르겠습니다. 일몰 열매 맛 사탕을 바로 짚어내는 것이죠. 다른 번호를 선택해도 큰 영향은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여행자는 이미 경험하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행동이죠.

뭔가 이상함을 느낀 여행자는 잠시 실례한다며 자리를 이동합니다. 모험가 길드 근처 워프 포인트에 있는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술집에 온 이유는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일을 함으로써 기시감을 피하려고 한 것이죠. 평소 같았다면 안 먹을 메뉴까지 주문하며 말이죠. 하지만 이 또한 경험해본 맛이고, 전에도 이런 시도를 해봤단 것을 추측합니다.

하는 수 없이 일단 술집을 나서는데, 의자에서 휴식 중인 두냐르자드를 만납니다. 도적들을 만났는데 데히야가 도와줘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여행자만 근처에 없었을 뿐 똑같은 사건이 전개된 것이죠. 두냐르자드에게도 기시감을 느끼냐 물어보지만 전혀 못 느낀다고 하며 의혹은 점점 깊어집니다.

곧바로 축제 공연을 멈추라고 하는 상황까지 이어집니다. 역시나 봤던 장면 그대로입니다.

이번에도 아쉬움을 남기며 숙소로 복귀합니다. 기시감은 환각이 아닐까 넘겨짚으며 내일 생각하자는 페이몬.

또 삑 소리가 들리며 시야가 어두워지고 연구를 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돌고 도는 화신 탄신 축제

오래 잤지만 피곤하다는 페이몬. 여행자도 어지럽고 피곤하다고 했었죠. 또 하루는 반복됩니다. 일어나서 두냐르자드를 만나러 가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죠.

이번엔 더욱 강렬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중간 과정은 생략되며 바로 사탕 노점에서 고르는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이제는 아예 선택지가 4번만 고를 수 있게 변합니다.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번호의 사탕 맛까지 모두 알고 있죠.

그 사이 행인들 사이에 뭔가 튀는 존재가 여행자의 눈에 들어오고, 뭔가 실마리임을 감지하고 따라갑니다.

계속해서 따라가면 신비한소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잠깐 시간이 멈춘 듯 지나자 옆 침대에는 누워 있는 두냐르자드가 나타납니다.

신비한 소녀는 화신 탄신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냐며 항아리 지식을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건네 지식을 얻게 합니다.

항아리 지식을 통해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는 여행자와 페이몬. 그들은 이미 수십 차례의 화신 탄신 축제를 경험했고, 이 신비한 소녀도 처음 만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 상황 또한 이미 몇 차례 반복된 것.

다른 사람(두냐르자드)은 기시감을 못느꼈지만, 여행자가 선명하게 기시감을 느꼈던 건 풀 원소의 힘의 축복을 받았고 특별한 민감 체질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민감 체질이라 수메르에 처음 왔을 때도 향을 맡고 쓰러진 적 있었죠.

두냐르자드는 몸이 안 좋은 상태이고, 축제가 반복되면서 만났던 두냐르자드도 처음과는 달리 활기가 없었죠. 침대에 누워있는 건 처음 봤던 두냐르자드라 하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합니다.

신비한 소녀는 자신을 나히다라 소개합니다. 나히다는 윤회 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고 진실을 직접 찾으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말이죠.

여행자가 생각을 정리하는 사색 상태에 접어듭니다. 윤회라 하는 지금까지의 반복된 과정을 통해 연상되는 키워드를 떠올리며 사건을 정리해봅니다.

'화신 탄신일의 윤회'와 '기시감'을 연상 발동하면 '시간 순환'이라는 키워드가 새로 나오고 이를 결과로 제출합니다. 다른 걸 고르면 "아니야 다시 생각해보자"라며 결국은 정해진 선택지를 고릅니다.

시간 순환은 비슷하지만 오답이라고 합니다. 갖고 있는 단서도 부족하다며 지금 알려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 합니다. 나히다가 두냐르자드의 병세 악화를 늦추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얼마 없다며 어서 진실을 찾으라고 합니다.

뭔가 빠뜨린 단서가 무엇일지 노점을 들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과일점과 점괘 노점 모두 들러보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얻지 못합니다.

마침 데히야가 도적들을 물리칠 시간이라며 데히야와 두냐르자드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갑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두냐르자드를 데리고 휴식하라는 말을 페이몬이 먼저 선수치고, 여행자는 사색 상태에 접어듭니다. '데히야의 대검' 단어를 선택합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데히야의 말을 선수치면서 이 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두냐르자드가 말수도 적고 비관적이 됐다고 하며 설명합니다. 두냐르자드는 좀 쉬겠다며 벤치로 가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데히야를 데리고 나히다에게 갑니다.

하지만 사람을 데리고 오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나히다. 데히야에겐 나히다도 옆에 누워 있는 두냐르자드 보지 못한다 합니다. 하지만 뭔가 기운을 느끼는 데히야.

이에 반복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데히야도 인지하고 함께 토론에 들어갑니다. 데히야는 현자들이 우리와 대립하며 허공을 사용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고 현자들의 소행으로 의심합니다.

나히다에게 허공에 대해 묻자 신의 심장으로 운행되며, 구현화된 지혜의 신의 힘이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의 지혜를 통합해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라 하죠.

나히다의 이야기를 페이몬에게 전해들은 데히야가 백성들의 지혜를 통합하는 걸 어떻게 이해하냐며 되묻습니다.

사색에 잠기는 여행자. '비정상적으로 피곤한 머리' 단어를 결론으로 제출합니다.

반복되는 상황 속 뇌가 피곤한 건 허공 때문이며, 허공이 뇌에 영향을 미쳐 수메르 성을 엄청 큰 뇌처럼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데히야의 추측을 듣고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나히다. 정답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죠.

그렇다면 허공과의 연결을 끊도록 허공 단말기를 제거합니다. 그러고 매번 허공에서 들리던 삑 소리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삑 소리가 또 들립니다. 허공 단말기를 제거했는데 어째서?

윤회하는 화신 탄신 축제

이번에는 나히다를 만나 항아리 지식을 통해 수많은 기억이 지나간 것을 떠올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허공 단말기를 제거했음에도 삑 소리를 들으며 여전히 윤회에서 빠져나가지 못함을 인지하는 일행.

자신들을 실험용 쥐에 비유하자, 나히다의 정체는 뭐냐고 되묻는 페이몬의 말에 달이라고 답하는 나히다. 자신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으니 놓친 단서가 없나 신경 쓰라 합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이번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데히야를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도적과의 전투에서 다치지 않았습니다.

데히야가 상처를 입지 않았으니 반복이 깨진 게 아닐까 희망을 갖지만 그 후로는 똑같은 반복이 진행되죠.

그래도 진전이 있다며 푹 쉬라고 하는 나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삑 소리가 들리며 윤회에서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제3장 제2막은 계속 반복되는 루프와 관련된 스토리 중심으로 풀어가서 플레이하면서도 조금 헷갈리는 내용입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