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90 - 옛이야기의 장 제1막, 종려 전설 임무

월드 레벨 40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모든 전설 임무가 동시에 해금되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온갖 선행 임무들 때문에 막혀서 당장은 열 수 없게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그 선행 임무에는 또 다른 선행 임무가 있고... 좌우간 어질어질했습니다. 하나씩 정리해 나가봅시다.

Aㅏ... 이건 뭐야? 만우절이랍시고 이상한 편지를 보내는군. 차라리 원석이나 좀 찔러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하지만 어림도 없지.

전설의 열쇠가 아직도 넘치려고 하기 때문에, 이걸 적절히 뚫어주는 수밖에 없네요. 이러는 거 보면, 또 메인퀘는 정작 하루하루 멀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여긴 또 어떻게 가란 거지? 하여간 자비 없는 곳에서 시작되는 퀘스트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지난번에도 배에 올라타라더니...

하는 수 없이 직접 발로 뛰어서 가줍시다. 케이아로 바다 얼리는 건 이제 너무 식상하기 때문에, 적절히 수영해서 가는 수밖에 없네요;;

이런 젠장, 중간에 오다가 스태미나가 딸려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바람신의 눈동자와 바위신의 눈동자를 모아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느껴지네요.

이 무슨 데자뷔가... 지난번에 해적선에 올라탔을때도 이러더니, 이번에도 이러기냐? 퀘스트가 아니면 여기 올 일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말이야.

해적들은 강제로 내쫓겠다고 협박하더니, 그래도 이 양반들은 정중하게 내려달라고 하는군요. 아니 그럼 바다로 다시 다이빙해서 뛰어들라는 건가?

알 수 없는 월드 퀘스트가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그때 그랬던 것처럼 배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명씩 말을 걸면서 부탁을 들어주는 레파토리네요.

일단 아무에게나 다짜고짜 찾아가서 입을 털어봅시다. 물론 돈이면 다 되는 리월의 특성상, 뒤로 돈을 좀 찔러주면 초청장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이보시오, 초청장을 주시오. 이 배에서 못 받으면 내려야 한다고... 첫 시작부터 진행이 꼬이는 건 항상 똑같습니다. 뭐 하나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일이 없어.

가만 보니, 전설 임무의 일부가 아니었습니다. 더빙도 안 되어있고 시네마틱 영상도 안 나오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위치 추적이 풀려있었네요;;

이런 젠장, 뭐가 이렇게 많아. 그래도 원석을 안 주는 걸 보니, 그냥 말 몇 번 걸면 알아서 끝나는 퀘스트인 것 같으니, 지금 당장은 적절히 스킵을 해줍시다.

이보시오, 종려씨? 초청장을 주시오. 마신 임무에서 셔틀짓을 많이 해줬으니까, 초청장 하나쯤은 이 양반께서 대신 써 주실 수 있으리라 믿어봅시다.

아니, 그럼 초청장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서로 시간대가 다른 퀘스트 2개가 동시에 충돌하면,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는군요... 우선순위 설계를 대체 어떻게 한 거야?

광신도가 몬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리월에도 있다니... 고고학자라고 해봤자 반백년밖에 못 살았을 텐데, 정작 종려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잉간이었네요.

아니, 10년 동안이나 연구를 했다고? 보아하니 학계에서 꽤 잘 나가는 양반인 것 같네요. 하지만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이 워낙 초인들이라, 단연 NPC는 설 자리가 없네요.

이런 젠장, 역시 장사꾼이었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책의 도입부만 알려주면 뭘 하나? 몬드성에 있는 낚시꾼 양반도 책 쓴다고 하고, 망서객잔의 시인도 책 쓴다고 하고...

듣다가 기가 찼는지, 결국 산증인인 본인께서 직접 역사를 말해주고 계시는군요. 하지만 잉간들은 역시 믿지를 않습니다. 이쯤 되면 누구처럼 현신을 한번 해줘야지.

결국 듣다 못해 빡친 리월의 광신도들이 욕을 하네요. 역시 여기는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잉간들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 양반은 종려씨가 암왕제군인 걸 진즉에 눈치를 깠나보네요. 다른 곳으로 몰래 인터셉트해서 정보를 캐내려는 게 분명합니다.

Aㅏ... 그래서, 초청장은? 나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 건가? 쫓겨나는 거 아니지? 어째 해적선은 만만하더니, 여기서는 함부로 깝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네요...

다행히도 청심 3개 가져다가 주니, 잠시 동안은 있게 해준다네요. 그런데 초청장은 끝내 얻지 못했습니다. Aㅏ... 나중에 다시 올때 여길 또 헤엄쳐서 와야 한다니.

이런 젠장, 청심을 갖다주니 다른 대화하는 퀘스트가 싹 사라졌습니다. 혹시나 도움을 받지 못한 사람이 생겨서 보상이 줄거나 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Aㅏ... 살아계셨을 적에도 직접 두 눈으로 본 적도 없는 양반들이 말이야. 역시 몇몇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외한 다른 쩌리 단역 NPC들은 종려의 정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게, 딱 두 명 빼고 다 꺼지라고 하더군. 그나마 나머지 사람들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면 그나마 다행이고. 왠지 업적같은 게 하나쯤 있을 것 같거든...

아니, 뭐라고? 초청장이 나왔다고? 겁나조쿤. 이렇게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거였으면 진즉에 올걸 그랬네. 그럼 비싼 돈 주고 온 다른 사람들이 손해겠지만...

날아왔다고? 나는 바다를 건너서 왔는데... 그런 선택지도 있었나보군. 그런데 날아온다고 하더라도 마땅한 높은 곳이 없을텐데;; 도대체 어디서 날아온 거야?

일단 초청장은 그렇다고 쳐도, 부탁받은 일은 먼저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 이 리월항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양반에게 러브래터를 적절히 보내줍시다.

그런데... Aㅏ, 거길 나더러 다시 가라고? 이런 젠장, 바빠 죽겠는데 사람을 오라가라하다니. 이쯤 되면 원석 30개쯤은 줘야 하는데, 감히 원석도 안 주고 날 부려먹다니.

이런 짜레비치보다 못한 놈들 때문에 다시 저 바다를 건너서 배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리월항에 배 태워주는 양반이 있다고는 하던데,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네요.

Aㅏ... 아직도 내 정체를 모른다고? 가만 보니, 아직 마신 임무가 시작되기 전의 시간대인 것 같네요. 암왕제군 죽은 거는 다들 알고 있더만, 정작 나의 존재는 모르다니.

이미 받았네만... 이 양반은 뭔 소릴 하는 거여? 하나의 퀘스트 안에서도 시간대가 꼬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어찌 된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알고보니 그간 활성화가 안 되어있었습니다. 먼저 퀘스트를 다 깨고 나서 어딘가로 워프하든지 해야겠네요;; 비행챔피언 말고 수영챔피언은 없나? 스태미너가 너무 자비가 없네요...

잡다한 월드 퀘스트에서의 잡일은 집어치우고, 곧바로 전설 임무로 돌아가줍시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했을 뿐이지만, 역시 여기저기서 추종자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군요.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리월 사람들은 종려 양반이 암왕제군을 까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런 암왕제군을 안 좋게 보는 이 아지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진실을 말해도 듣지도 않는 양반들인데, 굳이 말해줘봐야 입만 아프지. 이쯤 되면 내가 암왕제군이다 하고 대놓고 입을 털어도 다들 안 믿을 게 뻔합니다.

아니 이런, 이제는 갑자기 우인단까지 등판했네. 이 녀석들 마신 임무 끝나고 나서 리월에서 추방당한 걸로 아는데... 왜 아직도 리월 땅을 밟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천암군 양반을 불러봤자 그 양반들이 배 타고 여기까지 올 것도 아니고... 그건 그렇고 우인단에 고고학자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뭐 하는 집단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시간 배경이 언제인지 알 수가 없군. 주인공이 종려의 정체를 아는 거 보면 시기적으로도 분명히 마신 임무 다 끝나고 나서 벌어지는 일인데, 우인단이 설치고 다닌다니;;

결국 우인단 양반께서 왕생당에다 돈을 먹여서 종려를 고용했습니다. 모라 주조가 중단돼서 돈이 아주 귀중해졌을텐데, 아무리 비싼 물건을 주워도 팔 수도 없을 텐데...

그건 응광 아지매가 전에 했던 말이지. 하지만 산증인께서 직접 이렇게 말을 하니, 역시 신뢰도가 급상승합니다. 물론 이 주변에는 위험한 보스몹들이 돌아다니는 장소이기도 하죠.

Aㅏ... 역시 전설 임무라서 그런지, 같이 싸워주려고 그러나보네요. 하지만 고고학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주인공이 또 얼떨결에 이상한 일에 말려들고 말았습니다.

고고학이라면 역시 유적 답사를 가야지. 보물 사냥단 양반들과 각종 도굴꾼 양반들이 오기 전에 어서 비싼 유물을 적절히 쌔벼가야겠군요.

그런데... 이런 젠장, 몹들 레벨이 70이라고? 왜 갑자기 이렇게 자비가 없어졌나 보니, 40레벨을 찍고 월드 레벨 5로 오르는 바람에 적들이 저보다도 먼저 레벨업을 한 거였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군요. 잡몹들한테도 발리는 수준이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월드 레벨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자주 쓰는 주력 파티 육성이 아직도 덜 된지라...

그렇다면 역시 마신 임무 다 끝나고 나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거군. 시기상으로도 맞고. 그럼 저 우인단 양반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네...

월드 레벨을 낮췄지만, 여전히 빡세네요;; 이런 젠장, 가끔씩 전설 임무에서 나오는 몹들은 이상하게 평소 필드몹이랑은 다르게 강하게 등장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겨우 잡몹들 다 잡고 나서 찾은 보물 상자인데... 이건 아마 군옥각이 뿌사지고 나서 그 안에 있던 잡템이 물에 쓸려나온 게 분명합니다.

아무것도 안 보여서 Fail. 도대체가 유물 찾는 거랑 잡몹들이랑 싸우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종려씨는 아까부터 오프스크린에서 입만 털고 있어서 도움도 안 되네요;;

아니, 이건 또 뭐야? 천암군 양반들이 뒷처리를 제대로 안해놨군. 선인들도 리월에 이런 말도 안 되는 놈들이 마구 돌아다니는 걸 방치하고 있다니...

이런 젠장, 2페이즈까지 있을줄은 몰랐는데. 결국 중간에 한번 도주하고 나서 일곱신상 가서 힐 & 부활까지 하고 나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너무 빡센 몹들이네요;;

싸우다가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만약 월드 레벨 안 떨궜으면 여기서 다 말아먹을 뻔 했습니다. 무상의 뇌전은 어떻게든 잡겠다만, 폭염 나무는 아직도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이런 단단한 광석들은 아직 채굴도 안되네요. 백철이나 그런 돌멩이는 이제 무기로 몇대 갈겨도 강화랑 돌파가 잘 되어있어서 잘 깨지더니...

아니, 이 양반들이? 지금 우리들이 자비없는 잡몹들 힘들게 잡아가면서 유물을 하나씩 빡세게 모으고 있을 동안, 여기 나자빠져서 싸우고 있네.

우인단 양반은 확실히 너무 대놓고 돈을 밝히긴 하지만, 사실 종려씨한테 쓴 돈을 다시 메꾸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을테고. 그건 주인공도 마찬가지지.

하지만 정작 저 단역 쩌리 NPC 양반들이 찾은 건, 잡동사니였습니다. 이런 젠장, 원석은 커녕 모라도 못 벌겠군. 그나마 전투 능력이라도 있으면 조금의 기대라도 했겠지만...

아니, 이게 무슨? 대놓고 스틸을 하겠다니. 아무리 고용주고 우인단이라고 해도, 이렇게 뻔뻔할 수가. 이러는 거 보면, 페이몬이 슬슬 양반으로 보이네요.

Aㅏ... 그렇다면 군옥각이 적절히 파괴된 이후의 시간대라는 말이군. 그럼 주인공의 활약도 익히 들어봤을 텐데, 왜 아무도 그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지가 의문이네요.

1초만에 태세전환. 고운각은 적절히 떠나도록 해야겠습니다. 비록 팔 수는 없어도 이미 여기 있는 유물은 싹 다 긁어모았으니, 다른 유적에서 적절히 아이템을 쌔비도록 해야겠네요.

역시 여기까지 와서도 돈 타령이라니. 돈은 됐고, 원석이나 창세의 결정을 내놓아라. 이쯤 되니 주인공은 도대체 어쩌다가 왜 따라오게 되었는지 슬슬 의문입니다.

Aㅏ... 이미 도굴꾼이 털어가고 없다는 말이군. 고운각은 비록 최근에 잭팟이 터졌지만, 여기는 핫플레이스라서 그런지, 도적들이 이미 레이드를 다 돌아놨네요.

그런데 봉인이 걸린 유적에 들어가겠다고? 한명은 유물 때문에 따라왔고, 한명은 연구 때문에 따라왔고... 나는 뭐 때문에 따라왔지? Aㅏ... 됐고, 나도 돈이나 벌어야겠네.

아무렴, 아직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봉인된 유적이라면, 확실히 값진 유물들이 안에 많이 있겠지. 황금 상자는 다 거르고, 원석이나 좀 있었으면 좋겠네.

봉인을 풀기 위한 적절한 의식을 거행해줍시다. 이건 지난번에 망서객잔에 있는 바위에서도 해본 적이 있는 퍼즐이니,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서 시도를 해봅시다.

Aㅏ... 역시 봉인이 여러겹으로 되어있는 걸 보니, 안에 진짜 비싼 유물이 있기는 한가보군. 그러더니 갑자기 잡몹들이 득실거리는 외딴 섬으로 데려오는데...

이런 젠장, 다 부서진 유적인데 여기에 보물이 있다고? 봉인된 장치를 풀기 위해서는 저 암호를 적절히 풀어야 합니다. 물론 다들 오프스크린에서 입만 털고, 도와주지는 않네요.

저 양반은 진정으로 돈에 미쳤군. 아까 배에 있을 때부터 돈 타령이더니, 이쯤 돼서 슬슬 종려씨가 빡쳐도 할말이 없는데, 안타깝게도 고용주와 고용인이라서 그럴 수는 없네요.

아니, 뭐야? 나보고 뭘 어쩌라고? 왜 나를 보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이런 젠장, 힘든 일은 역시 주인공이 전부 다 짬처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적절히 퍼즐을 풀려고 해도 방위가 헷갈리는 건 둘째치더라도, 중간중간 몹들이 너무 귀찮게 하는지라, 이 녀석들을 적절히 치워놓고 진행을 해야겠네요.

Aㅏ... 동서남북은 알겠다만, 계속 빙글빙글 도느라 정신이 없네요. 번개 원소를 쏘는 장치가 어중간한 곳에 무작위로 숨겨져 있어서 그런지, 더 빡세게 느껴집니다.

젠장, 다시 물을 건너서 가야 한다니... GTA온라인처럼 지금껏 날고, 달리고, 수영했던 거리를 볼 수 있는 통계가 있다면, 벌써 지구 한 바퀴는 돌았을 게 분명합니다.

결국 종려씨가 중재에 나서네요. 두 양반들이 자꾸 유물 가지고 싸우는지라, 계약의 신 답게 '계약'을 적절히 내걸었습니다. 리월에 왔으면 리월의 법을 따라야지.

유물은 1인당 하나밖에 가져갈 수 없다... 그런 말이군. 하지만 페이몬도 과연 1인으로 쳐야 할까 그 기준이 애매하네요. 어떨 때는 1명 취급이고, 어떨 때는 0.5명 취급이고...

하지만 두 사람이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땡깡을 부리자, 종려씨가 빡치셨는지 여기까지 와서 알아서 하라고 하고서는 도주를 하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계약을 맺는 수밖에...

유적 안에 감춰진 보물도 아니고, 유물 안에 감춰진 보물이라니? 그렇다면 이 장소도 적절히 유물이라고 할 수가 있겠군. Aㅏ... 각종 템들이 있는 걸 보니, 적절히 털어가줍시다.

역시 전설 임무에 비경이 빠지면 섭하지. 그런데 보상이 왜 이렇게 구려? 원석도 없고, 모라도 별로 안 주고... 전설 임무는 역시 해당 캐릭터 체험 몇 분 해보는 게 끝이군.

Aㅏ... E스킬은 쿨타임이 겁나 짧네요. 어차피 똑같은 기술인데, 홀드를 하면 보호막이 생기면서 쿨타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잘 조절해서 써야겠습니다.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다던 유적인데, 도대체 이 잡몹들이 어떻게 굶어죽지 않고 살아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물이랑 식량은 연금술로 창조라도 하는 모양이네요.

이렇듯 종려의 기둥이 없으면 올라갈 수 없는 구조물이 많으니, 쉴드를 함부로 켜지 말고 E스킬의 쿨타임을 아껴둬야 하는 구간이 나오네요.

수천 년동안 방치되고 있었던 소금이 아직도 멀쩡하다는 게 신기합니다. 역시 소금도 보통 소금이 아니군. 그 수많은 마신들 중에서 하필이면 소금의 마신이라니? 왠지 불쌍하군;;

그렇다면 적절히 화수분이라고 할 수 있겠군. 조금 전까지는 우인단 양반께서 소금의 마신을 대체가 깠지만, 저 고고학자 양반은 쉴드를 치는군요.

과연 그럴까. 그보다 훨씬 더 값지고 좋은 유물이 적절히 등장할 수도 있지. 1인당 하나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적절히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계속 유적 안으로 들어가주도록 합시다. 그런데 여기 있는 잉간들은 수천 년 동안 이런 곳에서 방치되고 있네요. 가만 보니 이 유적 자체만으도로 학계에 중요한 연구가 되겠군.

체험 캐릭터들의 스펙을 적절히 까보니, 역시나 5성짜리 창을 끼고 있습니다. 물론 성유물도 좋은 걸 끼고, 운명의 자리 돌파도 적절한 수준까지 되어있더군요...

각종 기믹들도 역시 바위 구조물을 필요로 하는데, 체험 캐릭터로 등장한 종려가 나설 차례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빡센 걸 보니, 나중에 진행이 막혀버릴지도...

두 번째 유물은 마찬가지로 또 소금에 관련된 유물입니다. 땅에 꽂으면 소금이 뿜어져 나오는 화수분이죠. 아니, 결국 앞전에 발견한 거랑 거의 다를 바가 없잖아?

아니, 이 양반이? Aㅏ... 안되겠군. 어차피 소금이 무제한으로 복사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끝을 모르는 양반이군.

1인당 하나밖에 못 가져간다고 했으니, 앞에 있던 유물을 적절히 버리면 그만이 아닌가? 어차피 둘 다 소금 무한 복사 기능이 탑제된 건 똑같으니까 뭐가 더 좋다고 할 순 없을 텐데...

그건 리월 사람들 법이고, 자기는 스네즈나야 잉간이라서 안 통한다고 입을 터네요. 법률 상담가 연비에게 가서 상담을 적절히 받아봐야 할 것만 같은 상황입니다.

Aㅏ, 역시 법보다는 주먹이 더 빠르지. 이것이 바로 돌을 먹는 형벌이다. 때마침 준비되어 있던 궁극기를 적절히 날려줍시다. 어차피 1:1인 상황에서 발릴 수는 없죠.

이 양반, 단순히 단역 쩌리 NPC인줄 알았는데, 우인단 중에서도 나름 서열이 높은 암살자 양반이었군... 일반 폼과 전투 폼이 따로 있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한번 발리고 나서는 순수히 물러나 주는군요. 이러다 나중에 왕생당이 우인단 양반들에게 테러라도 당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과연 그럴까. 돈 앞에선 계약이고 뭐고 없지. 물론 방금 전 상황은 조금 과장되긴 했다만. 다른 사람들 다 무표정인데 혼자서 울그락불그락 하는 게 웃기긴 했죠.

방해꾼 우인단 양반이 적절히 사라지자, 갑자기 종려 씨께서 그동안 하지 않고 있었던 말을 적절히 꺼내시는데... 아니, 또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려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 양반도 결국 소금 무한 복사기를 들고 나가서 돈을 벌려고 하는 양반이었군. Aㅏ... 리월은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안에 들어오니 온갖 사기꾼 천국이군.

그리고 그 전쟁이 수천 년 전의 전쟁이었지.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양반께서 과거에 불만이 많은 모양이네요. 역시 광신도는 어딜 가나 존재하는군...

백마디 말보다는 직접 한번 보는 게 낫지. Aㅏ... 종려씨의 지루한 역사 교실은 계속됩니다. 이 양반이 지금 당장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산증인이기 때문에...

이런 젠장,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날아서는 갈 수 없는 장애물도 나타나는군. 거기다 왠지 아까 그 우인단 양반이 나가는 길에 함정을 설치해놨을 것 같은 불안이...

이제는 그냥 당당하게 걸어서 들어가줍시다. 이런 깊은 유적에 도대체 어떻게 잡몹들이 살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밖에 봉인이 걸려 있어서 갇힌 건가?

유물이 두 개가 끝일 줄 알았는데, 마지막 세 번째 유물이 있었네요. 이렇게 되면, 결국 어떻게 해서도 마지막 유물을 가져갈 수 없도록 되어있는 구조였네요.

하지만 두 번째 유물은 쌔비지 않고 적절히 스킵하기라도 했는지,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 Aㅏ... 사람이 몇 명만 더 있었어도 싹 다 스틸을 당했겠군.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이상한 궤변을 시전하다니... 너무 깐깐하군. 4인 파티였으면 적절히 전부 다 스틸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어기면 돌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적절히 예외는 없습니다. 아직도 리월의 법에 토를 달다니... Aㅏ, 페이몬부터 돌을 한바가지 먹어야겠군.

아니, 앞전에 그 우인단 양반이 어떻게 됐는지 보고도 그런 소릴 하다니? 역시 목숨보다는 신념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군. 하지만 리월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Fail.

그렇다면 돌을 먹는 형벌을 받으시게. 아까 그 우인단 양반은 뚜까패고 유물까지 스틸하고 쫓아냈으면서, 이 아지매랑은 전투를 안 하네요.

이것이 바로 돌을 먹는 형벌이다. 모락스에게 깝친 대가를 적절히 받고 있습니다. 아까 리월항에 있을 때부터 암왕제군을 까더니 말이야...

역시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는군. 그리고 어느 순간 고고학자가 아니라 소금의 마신 신도라고 바뀐 것도 웃기네. 그냥 신도가 아니라 광신도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지?

아니 도대체 왜 자꾸 도주를 하는 거야? 어차피 혼자서는 나가는 길도 모르면서. 그나저나 아까 그 우인단 양반은 잘 살아서 돌아갔나 모르겠네요.

결국 유물은 아무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럼 여기까지 들어온 보람이 없잖아? 뭔가 전투 조금 하다가 컷신 나오고, 퍼즐 조금 풀다가 또 컷신이 중간중간 나오는 식이네요.

아무리 말로 해줘야 저 광신도 양반이 믿지를 않으니, 이번에는 적절히 진실을 보여주겠다, 이 말이다. 이쯤 되면 보통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눈치를 깠어야지...

하지만 그 현장에는 종려씨가 세운 기둥이 있네요. 컷신 시작되기 전에 세워놓은게, 컷신이 시작되고 나서도 사라지지 않는 모습;; 역시 미리 준비된 장면이 아니라, 실시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자기가 떠받드는 신이 그렇게 위대한 신이 아니었다네요. Aㅏ... 가만 보니 몬드 사람들은 바르바토스만 믿지만, 여기 리월 잉간들은 다른 잡신들을 많이 믿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불 슬라임이 터지면서 데미지 입히거나, 아니면 물의 환영이 폭★8하면서 광역기 쓰는 것처럼, 주변에 있던 양반들이 전부 돌이 되었군.

과연 그럴까. 말로만 들었다면 그러려니 하지만, 눈으로 직접 봐놓고서도 믿지를 않는군. 그러니깐 소금의 마신 버리고 이제 슬슬 암왕제군으로 개종을 해야지.

이것이 바로 돌을 먹는 형벌이었군. 아니, 그런데 그 양반은 여기 들어오고 나서 벌써 3번째로 도주를 했군. 광신도가 빡돌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 당분간 사려야겠습니다.

아무렴. 그리고 암왕제군도 적절히 시망한 걸로 역사에 기록되었고, 그러는 본인도 적절히 은퇴를 했으니, 이제 리월 양반들 사이에선 온갖 사이비가 들끓겠군...

비경을 나오고 나서 끝인줄 알았지만, 아직 뭔가를 더 해야 한답니다;; 이런 젠장... 날씨가 구리고 비까지 오는데, 왜 이런 암벽등반을 시키는 건데? 쇼생크 탈출이야?

Aㅏ... 이런 곳에 있었다니. 지형이 너무 자비가 없어서 몇 번이나 실족사를 했는지 모릅니다. 원래 이런 곳에는 일곱신상이나 워프 포인트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말이야?

과연 그럴까. 예전부터 아예 리월항에 무슨 일이 생기든지 자기 알 바 아니라고 산에서 은둔하고 있을 땐 언제고. 좌우간 역시 처음부터 유적에 있는 유물을 줄 생각은 없었군.

아니, 왜 내가 그런 중역을 떠맡아야 하는 건데? 리월에 있는 역사학자들 다 시망했나? 이미 몬드쪽은 나의 활약을 음유시인이 노래하고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기는 하다만...

첫번째 유물과 두번째 유물을 어느새 스틸해서 왔네요. 마지막에 봤던 부서진 검 두 자루는 그냥 거기 계속 남겨두고,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손이 두개라서 어쩔 수 없는듯...

자꾸 작중에서 이 고운각이 바위창이라고 언급되는데, 아무리 봐도 창같이는 안 생겨서 Fail... 그럼 층암거연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건지 묻고싶군.

이 유물은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이걸 들고 적절히 도주를 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럴 순 없네요. 그나저나 여기까지 도대체 어떻게 들고 올라온 거지?

1초만에 압수. 아니, 이 무거운 걸 들고 여기까지 암벽등반을 해서 올라왔는데, 이럴 거면 그냥 해변에서 모이자고 하면 되지, 왜 산꼭데기에서 보자고 한 거야;;

Aㅏ... 이게 무슨? 신의 심장을 뺏겼는데도 기타 패시브 능력은 사용할 수 있는 모양이네요. 언제는 신 은퇴하고 인간처럼 살겠다고 하더니 말이야.

다른 전설 임무에서는 없던 코너가 여기에는 있네요. 마치 마신 임무를 3막까지 다 밀고 나서 나오는 질문 & 응답 시간처럼... 모든 경우의 수를 하나씩 살펴봅시다.

그나저나 그 왕생당에 아까 그 우인단 양반이 돈을 많이 먹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버리면 어쩌자는 거지? 아무튼 난 모르는 일이니, 이쯤 돼서 도주하도록 해야겠군.

Aㅏ... 시야에서 조금 멀어지니, 종려 씨가 증발을 하고 없어지네요. 언제까지 저기 서 있나 궁금했는데, 역시 플레이어가 멀리 떨어지면 사라지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다른데 워프했다가 다시 돌아와도 계속 서있을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거 2막도 있다고 하던데, 메인퀘 어차피 밀린 거, 2막까지 시원하게 다 깨고 나서 메인퀘를 밀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