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토체스에 뜬 슈퍼 히어로? 전략적 팀 전투(TFT) 시즌8: 괴물 습격 시작일과 정보

TFT의 첫 시작은 물론, 원작인 오토체스부터 이 장르를 즐겨왔지만, 정작 제대로 시즌을 소화했던 때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 생각날 때마다 플레이 하면서 판수를 조금 채워 흥미를 붙이고 있어 다가올 괴물 습격 때에는 목표 티어를 정해놓고 달려볼까 생각 중인데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시즌8의 시작일과 자세한 정보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생겨 직접 여기저기 손품(?)을 팔아봤습니다.

이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는 12월 7일 라이엇 지역 라이브 서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PBE 테스트 서버가 지난 11월 16일에 열렸던 만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정보들이 풀렸더라고요. 물론, 정식으로 출시했을 때 달라질 점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근본적인 시스템은 어느 정도 자리 잡았을 테니, 이번 시간에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들 위주로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영웅 증강의 등장과 아이템 모루

자. 그럼 가장 먼저, 시즌8에 들어와 가장 크게 달라진 시스템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뭐, 사실 외관이 변했다는 걸 제외하면 오랜 시간 쌓인 라운드의 진행 포맷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대신 기존의 증강체들과 더불어 특정 기물과 관련된 '영웅 증강'이라는 게 추가되어 특정 시점에 모든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자신에게 제시 된 세 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덱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조금 어려웠는데, 쉽게 말하면 증강체는 증강체인데, 특정 유닛에게 적용되는, 혹은 해당 기물이 필드에 올라와 있을 때 아군 전체에게 적용되는 효과가 추가되는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덕분에 훨씬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고, 보다 창의적이면서 재밌는 구도가 자주 발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용의 섬 시즌 추가됐던 보물 라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 모루 및 새로운 보스 전투 역시 눈 여겨볼 만한데, 일단 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보상의 양은 줄어들었지만, 보다 확정적으로 필요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대신 그에 합당한 대가, 그러니까 강력한 적을 물리쳐야 하는 미션이 주어질 거라고 하더라고요. 뭐, PBE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아주 괄목할 만한 수준까지는 아닌 거 같긴 한데, 메타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인지고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눈에 띄는 시너지들.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은 바로 신규 유닛과 시너지가 아닐까 싶네요. 우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미지의 순서를 기준으로 하나하나 설명해보자면, 우선 별 수호자의 경우 럭스, 렐, 유미, 닐라, 카이사, 에코, 탈리야, 신드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3/5/7/9 명이 필드에 올라올 때마다 마나 획득량이 증가하는 버프를 획득한다고 합니다. 이런 류의 시너지는 구성원 중에 밸류가 높은 스킬을 지닌 기물이 있으면 항상 높은 티에어 위치하는 만큼 주목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반면 기계 유망주는 뽀삐, 룰루, 애니, 조이, 누누 같은 요들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5명이 활성화 되면 매 라운드에서 아이템을 1개 제작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장비는 어떤 챔피언이든 장착 가능하지만 그 다음 라운드에 무조건 망가지는데, TFT에서 아이템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 봤을 때 초반에 잡으면 그 파워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서, 빌드 업 시에 종종 활용될 것 같더라고요. 다음 레이저단은 3/6/9의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넥톤, 애쉬, 야스오, 세나, 세주아니, 제드, 모데카이저로 이루어진 구성원이 공격하거나 피격당하면 50%의 확률로 전투 드론이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전략적 팀 전투 시즌8에서 가장 핫한 시너지 중 하나는 바로 지금 소개할 자동방어체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들을 배치 시 7.5시즌에 있었던 기물 뇸뇸이나 신기루 시너지처럼 매 판 효과가 변하는 선택지 세 개가 주어지며, 6명 효과로 이전 단계가 180% 강화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매우 강력한 조합으로 거듭날 잠재력이 보입니다. 다만, 블리츠크랭크, 카밀, 르블랑, 소라카를 모두 기용해도 4명이 끝인 만큼 뒤집개나 증강체의 도움이 절실할 것 같네요.

그 외에 메카: 프라임, 민간인, 병기고, 우세, 지하세계, 황소부대, 그리고 위협 등의 계열 시너지가 존재하는데, 메카의 경우 현재 PBE서버 기준으로 티어 덱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용술사처럼 한 유닛을 선택하여 나머지가 그 녀석과 합체한다는 컨셉 덕에 오픈 초반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위협은 효과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개별 개체의 능력치가 상당히 강력하여 상황에 따라서는 원 맨 캐리 구도를 잡거나 밸류 덱을 짤 때 핵심으로 꼽힐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위에서 소개한 것들 말고도 직업 시너지로 넘어가면 결투가, 기상캐스터, 마스코트, 무법자, 방패대, 선의, 싸움꾼, 엄호대, 에이스, 익살꾼, 정찰단, 주문투척자, 타락, 특등사수, 해커 등 상당히 많은 것들이 존재하지만, 여기서 이들을 모두 다루기엔 텍스트 양이 너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이러한 내용은 아래 링크해드릴 롤체지지에서 훨씬 자세하고 보기 좋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미 즐기고 계신 분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역대급 시즌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그 재미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신박한 컨셉 만큼이나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걸 다 차치 하고라도 시각적으로 즐거운 시즌이 될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롤체지지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이번 시즌은 보다 활발하게 공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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