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84 - 그림자 사냥꾼 성유물 파밍을 위한 노가다
느비예트는 체력 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타 다른 쉴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체력을 아주 높게 만드는 게 이득입니다. 그렇다면 평소와는 다르게 성유물 파밍의 난이도가 낮지는 않을까 싶어서, 오늘 하루를 그냥 아예 통으로 성유물 파밍으로 돌려봤습니다. 그간 줄창나게 떴던 체력 주옵션인데, 오늘은 그림자 사냥꾼 세트가 좀 많이 떴으면 좋겠군요.
때마침 시간 딱 맞춰서 도착한 이곳. 농축 레진 5개와 추가적으로 생성한 4개까지 합쳐서, 비경을 총 9번 돌 수 있습니다. 이쯤 하면 종결급 성유물이 나와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비경 자체는 매우 빡세게 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몹들 하나하나가 정예몹 수준이라서 상대하기가 매우 빡세죠. 그래서 1판당 2분이 소요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치명타 피해 주옵은 높게 평가되는 성유물이죠. 왕관마저도 체력 계수를 쓰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일단 이건 다른 캐릭터들을 위해서라도 킵입니다.
Aㅏ... 그런데 오늘따라 황금 극단 세트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거기다 원소 마스터리나 원소 충전 주옵도 마구 뜨고... 아무래도 로또를 사든지 해야겠습니다.
성배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자속성 성배가 있는데, 이제 저기 4번째 옵션에 체력이 뜨면 그만입니다. 첫 시작부터 4줄 시작에 체력 부옵이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원래라면 여기 이 크라운 마운틴 근처에 아주 중요한 NPC가 있다고 해서 오늘 찾아왔더니, 벌써 철수하고 없는 모양이네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다시 물어나 봅시다.
그런데 클레와 그 도시락 배달원 양반께서 증발하고 없더군요... 아무래도 퀘스트가 전부 다 끝나서 그런지, 이미 상황이 다 종료된 모양입니다;;
이런 젠장, 아쉬운 김에 이 기사단 양반들이랑 노가리나 까줍시다. 어차피 상황 종료되고 나서 나오는 대사이기 때문에 딱히 의미는 없는 대사가 대부분이죠.
Aㅏ... 쓸데없이 입만 길구만. 어차피 우리들의 목표는 원석 주는 게임이었지,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다음 이벤트 떡밥이라도 뿌려주면 좋으련만.
그리고 그 옆에도 NPC가 한 명 더 있는데, 아무래도 이 양반들이 그 외래종을 없앤 기사단 양반들인 것 같네요. 뭔가 대규모 작전 삘이 나더니만, 정작 2명밖에 없어서 Fail.
아니, 내가 명예 기사인 건 맞는데, 어느 순간 페이몬까지 장교로 승격됐구만. 하지만 정식 기사도 아닌 양반이 단역 쩌리 NPC보다는 계급이 낮아서 Fail입니다.
Aㅏ... 그렇게 대규모 작전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성 안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이 양반들이 혹스턴 형님에 빙의해서 호수를 싹 쓸어버린 듯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느비예트를 위한 형광별 파밍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여기서 11개만 더 모으면 이제 90레벨 돌파가 막 가능해지는 수준이죠.
이미 지상 위치는 거의 다 외웠으니, 이제 수중에 있는 형광별만 먹으면 그만입니다. 잡몹이 떨구는 재화는 특성 강화때문에 다시 모아야 해서 Fail.
그리고 오늘 먹은 성유물에다가 강화를 좀 먹여봅시다. 보통이면 8강에서 12강쯤에서 강화를 멈추는데, 이건 주옵이 살아남은 경우라서 멈추기도 애매하네요;;
자속성 성배마저도 8강에서 강화를 멈추게 됐습니다. 버리는 옵션이 3개나 있는데, 이걸 계속 끌고 갈지 말지가 고민이네요. 차라리 들고 가는 옵션 3개였으면 바로 달리는건데;;
그나마 파밍 난이도가 쉬운 꽃과 깃털은 바로바로 20강을 띄워야 합니다. 비록 부옵션에 체력 퍼센트가 없고, 그 체력 퍼센트에 강화가 붙지도 않았지만요.
느비예트도 방랑자와 마찬가지로 5성짜리 딜러로 언젠가는 굴려야 할 운명이기 때문에 특성작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아직 방랑자조차도 8레벨에서 더 이상 못 올라가고 있는 특성을 느비예트가 먼저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대충 7렙에서 멈추는 걸로 합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