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는 내 것"… 카겜 '오딘', 리니지W 밀어내고 정상 탈환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엔씨소프트 '리니지W'에 빼앗긴 국내 앱마켓 왕좌를 되찾았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엔씨소프트 '리니지W'에 빼앗긴 국내 앱마켓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해 11월 리니지W에 1위를 내준 뒤 3개월 만이다.

4일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오딘은 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오딘이 단행한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지난달 27일 오딘은 최대 9개의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설날 맞이 이벤트 던전도 공개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오딘이 기세를 올리면서 리니지W는 매출 순위 2위가 됐고 ▲리니지2M ▲리니지M ▲히어로즈 테일즈 ▲블레이드&소울2 ▲로블록스가 뒤를 잇고 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직후 국내 앱마켓에서 4년간 부동의 매출 1위 '리니지'를 끌어내리면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