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방랑자 명함 뽑았다

1. 뽑기

비틱은 없었으나 선녀다

기존 천장 37뽑인 상태로 딱 43뽑 더 했다.

정확히 80장 뽑은건 아쉽지만 반천장에 뜬게 어디인가 싶은 느낌이다.

실제로 기존캐(벤티, 야에, 요이미야 등)들은 그냥 반천장에 먹었으나, 신캐(닐루, 나히다)는 확정 천장까지 빼곡하게 뽑았으니 이만하면 선녀가 아니었을까.

다만, 4성 파루잔은 못 뽑았다.

파루잔 갖고싶어서 더 돌렸는데도 연비 4돌, 고로 명함+3돌 할 동안 파루잔은 하나도 안나오더라. 이거 맞냐 호요버스?

2. 비주얼

공식 일러스트. 애가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지 엄마 닮아서 참 예쁘다

이 놈이 우인단 복장으로 등장했으면 안 뽑았을 것이다. 전기 속성일게 분명했으니.

일단 전기속성은 라이덴+야에 둘로 충분히 족했고, 우인단 복장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바람 속성으로 나왔다는 말에도 한참 고민했다. 성능도 별로라는 말이 많기도 했고!

근데 저 머리색에 저 옷 색 조합은 좀 사기가 아닌가.

그리고 원신을 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생겼는데

게임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게, 캐릭터의 뒷태다

우선 뒷장식에 하늘하늘하게 휘날리는게 많아야한다. 얼굴이 못생기면 뭐 어때, 근데 얘는 얼굴도 예쁘다.

사실 얼굴이 예쁘다기보다는 옷이 예뻐서 옷빨을 받는 듯하지만, 아무튼.

라이덴 에이의 정치적 방향이 옳은지는 모르겠으나, 지갑을 열게하는 방향은 옳은 모양이다.

3. 성능에 대한 기대감

성능은 하나도 안 중요하다. 바람따위 메인딜러로 성장시킬 생각은 없으며 커뮤에서 흔히들 말하는 메인딜러 스펙은 너무 빡세다. 2돌 해 줄 생각은 라이덴 밖에 없다. 전무도 달아줄 생각 없다.

난 명함충이니까.

뽑아놓고 바로 출근해서 아직 써보진 못했는데 제발 나히다의 ‘다다다’ 모션같은 개빡치는 것만 없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