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11월 10일: 11월 첫번째 OTA 패치 리뷰
2023년 11월, mcu 영화 [더 마블스] 와 테마를 맞춰서 '미즈 마블' 시즌이 열렸다. 연이어 첫번째 OTA 패치를 실시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줬는데 패치 내역을 보면서 어떤식으로 바뀌었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1) 모비우스m모비우스 / 조절 + 너프
모앰모가 원래 2코 지속카드였는데, 이게 너무 코스트가 값싸고 그냥 아무덱에나 넣기 좋아갖고 웨이브랑 5턴에 연계하기도 하고 그냥 2턴에 툭툭 던지는 범용카드로 쓰이면서 네거티브, 세라 등 각종 코스트감소 카드들이 싹 죽었었다.
덱타입, 수많은 카드들을 사실상 죽여버리는 패치를 해버리니까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실제로 데이터상으로도 아마 해당 카드들의 승률, 사용률들이 급락하는게 지네들한테도 포착이 되었던듯?? 지속카드에서 출현효과로 바꿔버리고 웨이브효과까지 바꿔버리면서 모앰모가 사실상 죽어버렸다.
근데 최근에 모앰모 번들까지 팔아먹고, 해당 카드를 죽여버리면 이거 돈주고 산 사람은 뭐가 되냐? 사기행각 아니냐? 외국애들이 들고 일어났고 이에 개발진들이 다시 지속효과로 돌리되 3코스트로 코스트증가를 시켜서, 웨이브랑 콤보도 못하고 사용하기 까다롭게 만들었다. 아마 슈퍼스크럴같이 특정 덱타입이 날뛰기 시작할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테크카드' 정도로 쓰이지 않을까 싶다.
(2) 샹치 / 너프+조절
샹치가 이번에 너프+조절 패치를 당했다. 액면가로는 너프이기는 하다. 더 이상 샹치가 9파워짜리를 저격할 수 없게 되었다. 무조건 10파워 이상의 카드만 킬할 수 있게 되었음. 때문에 '어보미네이션' '블랙캣' '리빙트리뷰널' 등 샹치각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는 카드들이 몇몇 등장했음.
다만 무조건 샹치한테 저격 당하라고 9파워짜리를 10으로 바꿔준 케이스도 있다. 바로 '쉬헐크' 와 몬스터9파워 짜리가 나오던 구역의 9파워 토큰이다. 얘네들이 전부 10파워로 버프를 먹으면서, 샹치각은 여전히 볼 수 있게끔 바꿨다.
이 패치는 꽤 의미가 있는게, 이제 더 이상 '차베즈' 가 샹치각을 맞지 않기 때문에 각을 제대로 예측하지 않고 샹치를 그냥 던졌다가 그냥 파워싸움으로 져버릴수도 있어서 사용의 더욱 신중함이 요구되도록 바뀌었다.
(3) 닥터 스트레인지 / 큰 버프
내 필드에서 가장 파워가 높은 카드를 자신의 구역으로 강제이동시키는 '닥스' 가 이번에 2코스트로 버프를 먹었다. 이거는 굉장한 유동성을 추가해준 패치이고, 닥스를 단순 이동덱뿐만 아니라 깜짝 스윙통수용으로 쓸 수 있는 범용성까지 추가해준 느낌이다.
닥스가 2코가 되었기 때문에, 가령 자부를 던진 후 5턴에 닥스+스파2099 등의 콤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그외 여러가지 콤보들이 많겠지만, 더 연구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외국 유저들이 호평을 하고 있는 부분. 자주 쓰일 듯 하다.
(4) 스트롱가이 / 버프
4코진 중에서 가장 쓰레기 카드로 취급 받았던 '스트롱 가이' 가 이번에 4코가 아니라 3코진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버프를 받았다. 이 때문에 드라큘라와 코스트가 겹치지 않아서, [위니큘라덱] [제로큘라덱] 등에 스트롱가이를 섞는 버전이 이전보다 훨씬 말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외 아직 더 연구를 해봐야하겠지만, 3코 위주의 버리기덱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연구를 사람들이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다. 확실한것은 이전에 비해서 훨씬 사용하기 괜찮아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