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호두 복각 기념 조합 및 성유물 공략 정리

21년 11월 2.2 버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원신 호두 복각이 2월 28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0티어로 평가받는 서브딜러 야란과 함께라 인기만발 시기인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껏 모아두었던 원석을 아낌없이 써서 드디어 뽑게 되어가지고,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 및 성유물 공략과 조합까지 한 번에 정리해 봤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정리한 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내용을 공유하니 함께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먼저 원신 호두 돌파 재료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불타오르는 마노와 꽃꿀, 설익은 옥과 예상 꽃 네 가지가 필요한데요. 구라구라꽃이야 웬만하면 부족하지 않을 것이고, 마노는 쉽게 수급이 가능하니 나머지 두 개만 체크하겠습니다.

예상 꽃을 얻는 곳은 크게 총 두 군데입니다. 첫 번째는 '망서 객잔' 아래쪽 다리를 건너기 전부터 위쪽 다리 건너서 두 개까지 일곱 포인트가 있고, 다음은 '천형산'에서 리월항 쪽으로 내려오면 정원을 따라 외곽으로 다시 일곱 개가 있어 2일마다 28개씩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책 산장 NPC 구매를 통해 5개, 속세의 주전자 농사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총 필요한 예상 꽃의 개수는 168개입니다. 함께 쓰이는 행추도 같은 재료를 필요로 하니 미리 꾸준하게 얻어두시면 좋겠죠. 이어서 '설익은 옥'은 46개가 필요한데요. 남천문에 위치한 '리월 민림'으로 워프해서 아래쪽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고대 바위 용 도마뱀에게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약 20번 정도는 잡아줘야겠더라고요.

다음은 몇 번이나 뽑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유효 돌파 옵션 정보입니다. 중요한 건 1, 2, 6옵이고 DPS가 중요하다면 3까지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호두는 E 스킬 사용 후 강공격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딜러라 피안접무 상태일 때 스태미나 소모를 없애는 1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플레이가 많이 편해진다고 하는데, 필수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특성 LEVEL UP에는 '근면'의 인도와 꽃꿀을 요구합니다. 필요한 비경 '깊은 화염의 끝'은 화, 금, 일요일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7레벨부터 황금옥의 타르탈리아에게 얻을 수 있는 '마왕의 칼날·조각'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추천은 일반 공격, 원소 스킬, 폭발 순인데 셋 다 올리는 게 베스트라 하루 날 잡아 넉넉하게 파밍 하는 게 좋겠네요.

원신 호두 무기 추천 순위는 호마의 지팡이가 완벽한 종결로 평가받고 있고, 5성 중에선 적색 사막의 지팡이가 차선이며, 다음이 화박연 정도로 꼽히고 있습니다. 4성에서는 용학살창, 결투의 창이 많이 쓰이는데, 호행야종 조합 시 천암장창 5재련이 5성 라인과 비교될 정도로 좋다고 하니 일찍 얻어두신 분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원신 호두 성유물 공략 정보입니다. 최선은 불타오르는 마녀가 좋다고 하는데, 레진 소모 대비 이득이 아쉬운 편이라 추억의 시메나와도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무엇보다 행추, 야란의 절연과 함께 파밍 할 수 있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고 평타, 강공격 대미지 증가 옵션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무조건 추억의 시메나와 가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이 드는 게, 안 그래도 호두는 증발 조합 딜러로 사용돼서 챙겨야 할 스탯이 많은 편인데, 좋은 옵션 가진 것 하나 얻는 게 쉬운 게 아니므로 절연과 함께 파밍 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강해지기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예외로, 적색 사막의 지팡이 사용 시 도금된 꿈도 사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원신 호두 성유물로 4성을 사용하셔야 하는 경우 '전쟁광'을 추천드립니다. 주 옵션은 파티 조합에 따라 HP%(원마), 불, 치명에 부옵은 치명, HP%, 원마순으로 챙겨주시면 되고, 치명타 졸업 스펙은 70 / 200에 다양한 조합을 고려해 봤을 때 원마는 100에서 150 정도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동시에 체력 2.5~3만 이상에 공격력은 E 켜고 3천은 돼야 한다고 하니 쉽지 않겠네요.

투자 대비 고저차가 커서 파밍 난이도가 높지만, 그만큼 강력해질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원신 호두 조합은 일반적으로 증발 파티가 많이 구성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원소 부착이 가능한 행추와 야란이 짝으로 잘 붙어 다니고, 특히 대인 특화라 저처럼 카즈하가 없는 경우 파티 편성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말씀드린 것처럼 증발 파티가 기본 권장이라 행추 또는 야란이 거의 포함되는데, 따라서 현재 대표되는 원신 호두 조합 1순위는 '호행야종' 물 공명 파티입니다. 물 부착용 최고의 둘을 모두 데려가 증발에 실패할 걱정이 없고, 공명 효과로 체력 25%를 받아 HP가 메인 스탯인 호두, 야란, 종려에게 모두 좋다고 하네요. 동시에 HP%가 아닌 원마 시계를 사용해 딜 고점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종려는 호두의 특성과 딱 맞게 회복이 아닌 실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내성 깎을 더해줘 가장 좋은 파트너로 꼽히는데요. 따라서 셋 모두가 함께한 호행야종이 현재 최고의 원신 호두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야란이 출시되기 전에는 '호행종알'이라고 알베도가 원마 버프와 원충을 챙겨주는 바위 공명 파티가 많이 쓰였다고 하고요.

이외에 청록 셋의 효과를 사용해 구성하는 확산 파티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호두, 야란, 카즈하, 연비 또는 토마와 같은 불 속성 캐릭터와 같은 조합으로 사용된다고 하고, 이외에 발화 조합으로 나히다를 포함한 '호행나종'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하나씩 중요 캐릭터가 없어서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만개팟 효율이 그렇게 좋아서 증폭 파티는 선호되지 않는 편이라고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어차피 연월 신경 안 쓰면 쓰고 싶은 캐릭터 써도 무방한 게임이잖아요. 안 그래도 요즘 자주 얼굴을 비춰서 가지고 싶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기회라 여러분도 원신 호두 복각 시즌 놓치지 마시고 데려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야란도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