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를 할까?

포켓몬고를 거의 3년 만에 접속하는 것 같다..했는데 카푸나비나 포획 날짜 보니 작년에도 접속했었네ㅋㅋ

오늘 깔아보니 필드에 새로운 포켓몬들이 잔뜩ㄷㄷㄷ

이젠 예전처럼 캐터피, 구구, 꼬렛 등은 안 나오는 건가?

예전에 구구 계속 잡아서 진화로 렙작하기도 했었는데ㅋㅋ

오늘 집에서 스페셜 깨다 보니 렙37이 되었다

와.. 드디어 포켓스탑 등록해 볼 수 있는 건가?!?!?!

솔직히 2016년 9월에 계정을 만든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GPS조작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호기심에 한번 해봤었고,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공기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조작을 한동안 했었다

물론 조작만 한 건 아니다. 현질도 했었고, 오토캐치랑 알부화 자동 걷기 기계를 사서 열심히 했었다.. (지금은 다 버림)

그러다 제풀에 지쳐 접었는데 지금도 가능한가 싶어서 공기계 켜보니 포켓몬고 호환이 안되더라ㅋㅋ

조작을 막기 위해 옛날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설치 못하게 막아둔 듯

차라리 잘됐다 싶다

지금도 여전히 이걸로 조작이 가능한 걸 알았다면 또 조작의 유혹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뭐 다른 방법으로도 조작을 즐길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러고 싶진 않고..

이젠 전설과 환상의 포켓몬 레이드를 사실상 못 즐기게 됐다는 것이 좀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

이 동네 성지가 두 곳 있는데 레이드는 활발하지 않음ㅠㅠ

이 나이 먹고 포켓몬고 하는 거 티내고 싶지 않아서 오토캐치 검색해봤는데 가격이 좀 있다

예전에 오토캐치 5만원 주고 산 것 같은데 더 비싸졌군

저렴한 1.5만원짜리 사볼까?

아직 포켓몬고를 제대로 해보겠다 결정을 내린 게 아니다

갑자기 귀찮아져서 그냥 하지말자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중

이제와서 즐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산책하면서 이거라도 즐기고 싶기도 하고..

일단 삭제하지 말고 냅둬보자

매일 하지 않고 가끔가다 즐겨도 충분한 게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