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른 '나이트 크로우', 이틀 만에 구글 매출 4위

애플 매출 1위, 양대 마켓 인기 1위... 올해 최고 초기 성적

28-29일 신규 서버그룹 연속 오픈, 접속과 화제 이어져

[게임플]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매출 4위로 뛰어오르면서 국내 시장을 흔들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4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MMORPG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실사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글라이더를 활용한 입체적 전략과 대규모 전투를 마련했다.

29일 기준 나이트 크로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4위다. 28일 하루 만에 8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기록적인 상승세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출시일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순위는 양대마켓 모두 1위를 달리면서, 유명 서버는 아직도 저녁 시간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신규 접속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에 위메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신규 서버그룹 ‘요하네스’를 오픈하면서 빠른 서버 증설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저가 계속 유입되자, 29일 밤 재차 서버그룹 '피아몬트'를 오픈해 많은 유저가 새로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이틀 동안 매일 서버군 증설은 이례적인 확장으로 꼽힌다.

요하네스와 피아몬트 신설 이후 나이트 크로우는 10개 서버그룹, 총 30개 서버로 운영되고 있다. 각 그룹은 룩, 비숍, 나이트 3개 서버로 나뉘며 그룹마다 통합 거래소를 활용하고 격전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업계는 나이트 크로우의 상승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출시된 MMORPG 중 가장 빠른 추세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 올해 신작 가운데 한국 구글플레이 순위에서 첫 진입부터 TOP10에 입성한 사례는 나이트 크로우가 유일하다.

위메이드는 유저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탈것 및 무기 외형 11회 선택 상자 등 고가 아이템을 담은 감사 패키지를 1골드로 판매에 나섰다. 또한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오류를 빠르게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