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71 - 폰타인 과학원 연대기 테마 임무 클리어하기
4.1버전에서 추가된 테마 임무는 2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3막까지 있었던 4.0버전에서의 테마 임무가 아니라서 그래도 1시간 컷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만하게 볼 순 없는 수준이죠. 월드 임무도 후속 임무가 같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으니, 테마 임무 못지않게 악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저 눈에 보이는 파란 느낌표만 신경 쓰면 그만이죠.
원래 테마 임무나 마신 임무를 깨는 날에는 더 이상 일일 의뢰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기를 보기 위해 NPC임무 딱 하나만 진행해줍시다.
맨날 비둘기를 잡는 분기를 보곤 했었는데, 그렇게 되면 일이 더 복잡해진다는 것을 알았죠. 그 결과, 얌전하게 게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분기도 한번 봐 봅시다.
만약 우리가 비둘기를 잡았었으면 우리가 대신 편지를 배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제3의 법칙답게 비둘기 3번만 쫓으면 그냥 끝나는 간단한 일이었군요.
이제 본 게임으로 돌아가서, 바로 테마 임무를 진행해줍시다. 원석을 60개나 뿌리는 걸 보아하니, 퍼즐이 복잡하거나 아니면 오래 걸리는 임무임이 틀림없군요.
일단은 주전자 안에 들어와서 이 고급스러운 폰타인산 식물들을 전부 재배해줍시다. 아직까지는 이것들을 캐릭터 돌파에 쓴 적이 없어서 굳이 키울 이유도 없지만...
원래라면 모험가 길드에서 의뢰를 받고 현장으로 파견을 나가는 형식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가 만나게 되는 걸로 분기가 바뀌었더군요.
Aㅏ... 데스노트도 아니고 이 양반은 여기서 뻘짓을 하다가 뒤늦게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하답시고 입을 털고 있습니다. 이런 레파토리는 퀘스트 시작하기에 딱 좋죠.
이런 젠장, 맨날 노숙하는 신세라서 연락처도 없을 텐데? 이름은 예나 지금이나 혹스턴이었고... 가명은 역시 혹스턴이지. 그렇다면 머무는 곳이라면 몬드성이라고 해야겠군.
아까부터 욕을 걸쭉하게 하는 걸 보아하니, 역시 혹스턴 형님과 죽이 잘 맞을 것만 같은 양반이네요. 아무튼 다굴을 당하던 양반을 구해주니, 또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Aㅏ... 드디어 시작이군. 그래도 1막이나 2막이 아니라 한번만에 끝나는 수준이라서 다행입니다. 지난 수메르 사막때와 숲의 책은 감히 떠올리고 싶지도 않네요;;
데스노트 양반께서 시키는대로 위로 올라와 보니, 또 잉간 두 명이 싸우고 있습니다. 아까 습격 당했을 때 도와줬어야지,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는 게 조금 충격이군.
아니, 이 양반도 기자랍시고 지금 입을 털고 있구만. 클립보드에 펜까지 들고 와서 말이야. 나중에 가서는 최고급 폰타인산 카메라마저도 등판할 기세입니다.
커피는 좋은데, 여기에 요일 개념도 있었다니?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년도 개념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네요. 캐릭터들이 나이를 먹는다거나 하는 언급은 딱히 없는지라...
Aㅏ... 마인크래프트에서 누가 맵 에디트로 만들어낸 것만 같은 건축물을 여기서 다시 보는구만. 중간중간 폭포가 흐르는 걸 보아하니, 저걸 타고 잘만 하면 올라갈 수 있을듯?
아니, 리월에는 군옥각도 있는 마당에, 폰타인의 최신 기술로도 저걸 하나 못 들어올린다고? 말이 안 되잖아;; 그러게 부유석인지 뭔지 하는 거 들고 왔었어야지.
좌우간 이 난장판이 된 폐허 구역을 조사하면서 문제가 일어난 걸 우리들보고 해결해달라고 합니다. 모험가 길드에 의뢰까지 올렸는데, 그게 하필 우리가 걸렸네요.
우리 말고 그 일을 할 사람이 어딨다고? 이젠 받아들여줍시다. 세상에서 가장 호구인 우리들이 공짜로 나서는 수밖에 없죠. 물론 원석은 인게임에서 보상으로 주는 겁니다.
아니, 아직도 평가가 남았다고? 우리가 이 일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따지는 건 이미 증명이 됐잖아? 그런데 뭐가 자꾸 남았다고 우릴 공짜로 어떻게든 부려먹으려고 하네요.
대충 기믹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3의 법칙에 따라서 앞으로 이 짓을 적어도 3번은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며, 중간중간 입털이도 30분씩 낑겨 있을 예정이죠.
퍼즐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글로 설명하거나 스샷으로 입을 터는 것보다도 그냥 인게임에서 직접 한번 해보고 감을 익히는 게 훨씬 더 쉽고 빠르죠.
Aㅏ... 그런데 갑자기 이 양반이 오바이트를 해서 Fail. 그냥 토하는 시늉도 안 하고 몸 감싸안는 게 토하는 건가? 컷신이 매우 성의가 없구만.
그리고 항상 우리들을 멀쩡해서 Fail. 그리고 저 기자 양반 말고 다른 양반들도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니, 저 양반께서 구라를 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젠장, 역시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또 이상한 일을 우리들이 떠맡게 되었구만. 진짜 끝을 모르는 양반들이군. 중간에 GG치고 도주할지도 모르는데?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그냥 저 장치 하나만 회수하면 되나보네요. 퍼즐이 없고 너무 쉬워서 이제는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갑자기 유적 가디언이 나타나든지 해야지 안심이 되죠.
이건 비콘 설치하고 다시 회수하는 것처럼 워낙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익숙합니다. 문제는 이걸 회수하는 과정이 매우 위험하다고 작중에서 묘사가 되고 있죠.
그냥 상호작용 한번 했을 뿐인데 다들 또 부려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이 기자 양반은 밖에 나갔다가 잡몹들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Fail을 당했습니다;;
결국 잡몹 잡는 것도 내 몫이고, 퍼즐 풀고 아이템 회수하는 것도 내 몫이구만. 왜 똥은 자기들이 싸놓고 치우는 건 나더러 다 시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어디요? 이 폰타인에서 테마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저 마리안이라는 이름이 심심찮게 언급이 되는데, 이건 나중에 또 테마 임무를 하다 보면 알아서 밝혀지겠죠?
그 스팀버드라는 곳에서 파견을 나온 기자양반 앞에서 바로 버리라고 하다니, 역시나 저 양반이 마음에 안 드나봅니다. 그리고 단역 쩌리 NPC라서 입털이만 할 줄 아네요.
그렇다면 이 양반에게도 결국 저 지형을 만들어낸 책임이 있다는 건데... 자비 없는 지형을 만들어냈다, 그런 말인가? 이미 사고에 휘말려 시망한 사람도 있고, 살아난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이 기자 양반은 이상하게 아까부터 잡몹들을 자꾸 달고 옵니다. 적어도 같이 필드에 나와서 싸워 주면 어디가 덧나나, 그런 것도 없이 우리들이 전부 다 해치워야 하는군요;;
협력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노가다를 시킨 거지. 이쯤 되어서 슬슬 계약을 파기하고 튀려고 했으나, 우리가 아까 작성했던 수많은 서류들이 발목을 잡기 시작합니다.
중력을 반전시킨 기계가 있으니, 다시 그 기계를 이용해서 중력을 정상화시키면 그만이지. 그나저나 땅에서 봤던 보스몹이랑 공중에서 봤던 보스몹이랑은 스토리가 다른 것 같네요.
Aㅏ... 아까 한번 했으면 됐지, 설마 또? 3의 법칙이 아니라 3의 제곱 법칙이구만. 3개짜리 노가다를 3번씩, 총 9번에 도전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거기다 이름마저도 3상태라고? 하여간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배경 뒤에서 입털이만 또 줄창나게 해댑니다. 스토리가 뭐 이렇게 복잡한 거여?
결국 자기들은 혼자서 입털이만 하겠다 이거고, 나머지 뻘짓은 우리들에게 자연스럽게 짬처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시나 자비가 없죠.
이번에도 별 어려울 건 없지만, 처음보다는 조금 복잡할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기믹과 퀘스트의 기믹이 겹치기도 하고, 또 폰타인 전용 기믹까지 써야하기 때문에;;
이 비콘은 이제 제 겁니다. 앵커인지 뭔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정작 모델링은 비콘을 그대로 재활용해서 Fail. 좌우간 이것도 3개나 회수를 해야 하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기서 짬처리를 당합니다. 구역은 2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퀘스트가 각기 다른 퀘스트로 인식이 되어서 원석은 2번 받을 수 있습니다.
겁나 좋쿤. 이미 한번 해본 기믹이 갈수록 응용되고 복잡하게 꼬아서 등장하는데, 아무리 그래봤자 같은 짓은 3번 이상 잘 안 시킨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Aㅏ... 여기까지 왔는데 또 잡몹이 나타나는 건가? 폰타인도 이제 슬슬 지겹구만. 매번 레파토리가 이렇게 같아서야 되나. 빨리 테마 임무 밀고 파밍이나 해야지.
다시 돌아오니 이 기자 양반이 또 과학원 사람들과 말빨로 싸움을 하고 있군요. 어째 이 폰타인은 수메르보다도 더 막장인 나라가 분명합니다. 사건사고를 은폐하려고 하고 있네요.
중간 분기가 끝났는지, 업적을 하나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후반부 챕터가 남았습니다. 한번 시작한 임무는 끝까지 가는 게 인지상정.
여기가... 어디요? 이미 워프 포인트를 다 찍고 나서 진행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딱히 이 물을 경유해서 갈 이유는 없습니다. 특수한 대사가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
Aㅏ...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곳에 등장하는 저 구조물은 이번 테마 임무에서 등장하는 보스몹이 분명합니다. 항상 필드에 있었던 구조물은 퀘스트에서 나오더군요.
이런 젠장, 이젠 하다 하다 사진을 찍는 것마저도 우리들에게 시킵니다. 그 잘난 카메라 가진 기자 양반이 사진 찍을때는 못 찍게 하더니만 말이야?
아무튼 이곳에 올라와서 저 양반이 시키는 건 다 해주고 나서 다시 돌아가도록 합시다. 자기는 여기서 남아서 할 일이 있답시고 입을 털어서 Fail입니다.
이제야 우리들의 성가를 알아주다니? 그래놓고 한다는 말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역시 사진의 나라 폰타인답게 최고급 폰타인산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폭★8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정작 찍는 양반은 앞에서 다 보고 있어서 Fail.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냥 이대로 사진만 찍고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아까 보스몹이 있었다는 걸 잊었습니다. 결국 호락호락하게 끝내지 않겠다는 심산이죠.
제기랄, 또 우리가 가야 한다고? 맨날 우리보고 가라네. 진짜 우리가 아니었으면 이 양반을 하루종일 여기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을 게 분명합니다.
이런 젠장, 그래놓고 자긴 아무것도 안 할 거면서. 아무튼 여기에 문제가 생긴 구조물이 4개가 있는데, 이번에는 3개가 아니라 4번 뻘짓을 해야 합니다;;
여긴 아까 와봤던 곳인데? 폭발이 이곳에서 일어난 줄 알았더니, 사실 그 폭발도 원래 3번이나 일어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누가 3의 법칙 아니랄까봐...
아니, 맨날 나밖에 없대? 처음 몬드 시절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전부 나밖에 없다면서 우릴 부려먹고 있구만. 목숨이 걸린 일을 이렇게 쉽게 부탁하다니.
일단 이 구조물들에 한번씩 들어가서 안에 있는 냉각 부품을 회수해줍시다. 그냥 물이 얼어붙으면 무슨 큰 문제라도 나는 모양인데, 이걸 정상화시키라네요.
Aㅏ... 그냥 나타나는 방울들을 하나씩 터뜨리면 알아서 부품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기믹입니다. 이건 이 임무에서 2번째로 나온 기믹인데, 마찬가지로 그리 빡세지는 않죠.
이나즈마 번개 바다에서도 이미 헤엄을 쳐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여기 있는 물은 그나마 자비롭습니다. 바로 데미지를 입거나 하지는 않네요.
이 부품은 이제 제 겁니다. 앞으로 이 짓을 3번이나 더 해야 합니다. 물론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킨 덕에, 위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면 어지간한 곳은 다 갈 수가 있죠.
이젠 하다 하다 활캐릭까지 등판시켜서 기믹을 풀게 만들다니... 이쯤 되면 파티에 활잡이 한명쯤은 채용을 해야겠습니다. 다른 파티였다며 얄짤없이 파티 변경창을 눌렀겠죠.
이 장치는 이제 제 겁니다. 이건 비콘 회수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빡세네요. 도대체 이런 수습도 못할 일을 벌여놓고, 뒷수습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거지?
물 속을 헤엄치거나, 방울을 터뜨리거나, 잡몹을 잡거나... 패턴은 매번 다릅니다. 그래봤자 결국 장치 하나 회수하는 것만 보고 이 짓을 해야 한다는 거죠.
원석 60개는 가만 생각해보니깐 너무 짜군. 슬슬 100개로 올리든지 해야합니다. 아니면 아예 뒤얽힌 인연 하나 박아놓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바로 달려가서 할 텐데;;
이번만큼은 3의 법칙이 아니라 4의 법칙이었네요. 이쯤 되면 왜 1시간이나 걸리는 임무인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별로 하는 건 없는데 NPC들의 입털이가 거의 대부분이죠.
아니, 페이몬이 저런 말을 하면 꼭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군요. 아까 왔을 때도 저게 작동할 일이 없다고 하더니, 왠지 지금은 불길합니다.
혹시나가 역시나인데, 이번에도 우리들이 또 나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원 사람들이 외부적으로 작업을 해서 도와준다든지 하는 그림을 생각해 봤는데... 그런 건 없네요.
이런 젠장, 보스 레이드는 왜 항상 우리들의 몫이냐고;; NPC들이 기계 장치를 써서 능력을 무력화시키거나 아니면 체력을 깎는 식으로라도 도움을 줘야지, 입털이만 하고 자빠졌네.
Aㅏ... 코어 꺼내는 건 당신이 하셔야지. 왜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다 해야 하는 거지?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입만 나불대는 NPC는 이쯤 되서 버리고 가야 합니다.
무언가가 정상화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컷신이 아주 잠깐 나오는데, 이걸로 정말 끝이길 바라야겠네요. 사실 별 짓 안 했는데도 이렇게 퀘가 끝날 리가 없기 때문이죠.
아니, 그 난리를 피워놓고 이제 와서 기자에게 진실을 말하지 말라고? 난 억울해서라도 이 일을 꼭 알려야겠네만. 노동청에 신고를 하기 위해서 내가 부려먹힌 걸 고발해야합니다.
선택지따위는 중요하지 않을 테지만, 여기서는 선택지에 따라서 결말이 바뀌기라도 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번만큼은 신중해야겠군요.
이보시오, 기자 양반. 같이 못 올라가서 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잘 모를 텐데, 또 여기서 애먼 NPC들만 괴롭히고 있네요. 하여간 과학원 잉간들도 죄다 뇌를 빼놓고 다닙니다.
이보시오 기자 양반, 내게는 선택지가 꼴랑 2개밖에 없구만. 난 내가 보고 들은 걸 전부 다 고발하겠어. 자기들이 지금껏 나에게 했던 입털이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렇다면 그 양반도 결국 배신이라는 건가? 하여간 이놈의 테마 임무에서는 배신이 너무 많구만. 월드 임무에서 배신 당한 것만 해도 10번이 넘을 정도네;;
그렇다면 저 기자 양반도 무사할 수 없을 텐데? 과학원이 사람을 보내서 저 양반을 없애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무슨 깡으로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혼자서 태엽 장치 하나도 못 잡는 기자 양반이 어떻게 되든 이제 우리 알 바는 아니고, 저 양반들도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으니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이네요.
겁나 좋쿤. 일단 이걸로 일단락인데... 아래에 있는 To Be Continued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렇다는 말은 나중에 2막이나 후속 임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하죠.
보상은 역시나 원석 60개와 함께 속세의 주전자 안에 배치할 수 있는 4성짜리 가구 하나를 주고 그만입니다. 어차피 나중 되면 존재 자체도 잊게 되겠지?
Aㅏ... 이게 무슨? 마신 임무 끝냈을 때나 나올 법한 Q&A코너가 있네요. 문제는 그게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겁니다. 여기서 또 입털이만 한 10분동안 하고 있습니다.
오늘 퀘스트를 진행하며 먹은 보물 상자가 좀 있기 때문에, 일일 의뢰는 따로 안 해도 되네요. 물론 사전에 하나 클리어를 해놨기 때문에, 3회만으로도 조건이 만족됩니다.
겁나 좋쿤. 일일 의뢰도 은근히 성가시고 10분이나 걸리는데, 그걸 안 해도 되고... 또 3주년이랍시고 각종 이벤트와 원석, 그리고 간편 아이템도 막 뿌리는 중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남은 레진을 녹이도록 해줍시다. 일일 의뢰 대신에 왔다고 생각하고, 각 비경마다 한 번씩 도전을 하면 딱 농축 레진 3개로, 120레진이 녹아내리겠군요.
폰타인산 비경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저 열쇠까지 가는 거리는 조금도 아름답지 않죠. 그냥 레이드 형식으로 보상 받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로 고치면 안 되나;;
아무리 파밍이라지만, 중간까지 걸어가는 과정이 매우 귀찮습니다. 저러고 나서는 또 폰타인 출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당분간 질리도록 돌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흐르는 달빛의 선물은 누적 로그인 보너스를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1주일 동안 10뽑을 뿌리는데, 그래봤자 지난번에 픽뚫이 났던 원석을 다시 복구할 정도는 안 됩니다.
3주년 보상으로 받은 문어와 간편 아이템 1종은 이렇듯 마을에서 비눗방울을 날리는 물총을 주고 그만이네요. 원하는 5성 캐릭터 하나쯤은 뿌릴 줄 알았더니만;;
게임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뽑기 재화도 찔끔찔끔 뿌리는 마당에, 매 버전마다 뽑기를 돌려서 원하는 캐릭터 합류시킬 생각은 아예 곱게 접어 하늘로 날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