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라시아 전기> 2차 거점전을 앞둔 결사들의 치열한 각축전
넥슨의 초대형 MMORPG <프라시아 전기>에서 4월 30일 오후 8시부터 2차 거점전이 시작된다. 5개의 신규 ‘주둔지’가 추가로 열려 총 11개의 거점이 공개되며, 지역별로 분포된 각 거점마다 보유 효과, 주요 자원, 사냥터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결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라시아 전기>에서 거점전은 단순히 캐릭터의 힘으로 성패가 결정되지 않는다. 거점 공략 방법, 타 결사와의 외교, 결사원들의 맡은 역할 수행 등 사전에 거점 공략을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결사원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영지를 소유할 수 있다.
2차 거점전은 아직 거점을 보유하지 못한 결사들에게는 거점을 소유할 절호의 기회이지만 거점공략을 오래 준비한 결사들이 많은 만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결사 연구를 통해 결사원들 능력치를 올리고 결사 간 치밀한 외교로 보다 유리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으며, 거점 보유에 성공한 후에도 호시탐탐 거점을 노리는 적들에게서 방어할 수성 전략도 갖추어야 한다.
■ 1차 거점전 이후 프라시아 세계의 전황
치열했던 1차 거점전 이후 6개 주둔지의 주인이 대략 정해졌다. 2차 거점전이 다가오며 최초 거점 공략에 실패 후 탈환의 기회를 엿보는 결사와 그간 쌓아온 전략과 역량을 쏟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결사도 있다. 이미 거점을 보유한 결사 또한 2차 거점전에 대비해 사전에 우호결사를 포섭하여 적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보다 좋은 이점을 지닌 주둔지로 이주를 준비하기도 한다.
프라시아 세계에서는 개인의 능력보다 함께 만들어내는 힘이 더 중요하다. 혼자는 할 수 없어도 힘을 합치면 수월하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결사 단위에서도 적용되어 한정된 거점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 빛을 발한다. 현재 많은 결사들은 거점 공략을 위해 결사간 연합체를 만들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정보전까지 발생해 또 한 번 뜨거운 전쟁과 새로운 대서사시를 예고하고 있다.
■ 단순한 전투를 넘어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지는 전략전
2차 거점전에서는 새롭게 열릴 5개의 주둔지를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거점을 차지하기 어려운 결사는 주둔지 확보를 위해서는 치밀한 외교전을 준비해야 한다. 상위 결사와 우호를 맺어 지원을 받거나, 경쟁 결사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한 발 먼저 나아가는 정보전도 펼칠 수 있다.
중립외교로 내실을 다지고 전략 구상에 집중해 온전히 결사만의 힘으로 2차 거점전에 도전할 수도 있다. 결사 캠페인, 봉인전, 사냥터 보스 등 결사 단위의 콘텐츠로 결사 내 단합력을 키우고, 결사원 전체 능력치를 강화하는 결사 연구에 집중하는 전략도 존재한다. 또, 2차 거점전부터 최종 점령 후 30분 간 안전 상태 유지 시, 최초 점령 보상이 지급되는 점령방식을 활용해 거듭된 전쟁으로 힘이 약해진 결사를 공격하여 쉽게 주둔지를 차지하는 전략도 구상할 수도 있다.
■ 의리와 신의로! 거점을 보유한 결사들의 수성 방식
거점을 차지했을지라도 언제든 적이 쳐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세밀한 방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 거점 운영을 통해 방어탑, 성문을 강화해야 하며 빠른 건설을 위해 자원 수급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사간 교역을 통해 거래하거나 ‘추종자’ 채집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다른 거점을 약탈하며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우호 결사의 수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거점전 선포 이후 30분이 지나면 적대 결사가 거점을 향하고, 이 때 평소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한 결사에 도움을 요청해 거점을 지킬 수 있다. 상대 결사의 ‘산토템’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미리 밖에 나가 싸움을 유도하거나 캐릭터 충돌 시스템, 지형지물을 활용해 적의 침입을 물리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의 우호 결사에 거점전을 선포하여 시선을 돌리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대서사시
<프라시아 전기> 속 모든 거점은 최종 주인이 정해져 있지 않고, 언제든지 그 자리는 바뀔 수 있다. 현재 프라시아 세계에서는 매일같이 뺏고 빼앗기는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도 발생하고 있다. 이후 3차, 4차 거점전을 비롯 ‘요새’, ‘대성채’가 오픈되기까지 플레이어들이 어떤 내용의 서사시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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