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페달 프리 V4 어댑터 교체..(배음 향상)

전원의 중요성

일반 어쿠스틱 기타와 전기기타 소리의 큰 차이는 어쿠스틱 기타는 온전히 현과 나무에 의한 울림으로 소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좋은 기타를 하나 장만하고 좋은 줄을 끼워주면 끝이난다. 그런데 전기 기타는 소리를 결정하는 요소가 너무 많다. 기타만 본다면 목재, 픽업, 내부 배선재, 커넥터 재질, 납땜이 있고 그 다음에 케이블, 이팩터, 앰프, 스피커로 나뉜다. 각각의 것들을 하나하나 신경 쓰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좋은 소리를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서 이팩터나 앰프의 경우 전기를 먹고 힘을 내서 일을 하는데 전기의 품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을수 없다. 학교나 학원에서 전자과의 과목을 듣노라면 전기는 그냥 전압으로 표시되고 전류가 흘러서 전자회로를 구동한다. 전자회로 학문적으로는 전기가 다 똑같은 것인데 실제로 경험하는 바에 따르면 전기 품질이 다 똑같지 않더라하는 것입니다.

항상 이슈가 되는 파워케이블이 소리에 영향을 줄까요?라는 것와 smps를 사용하는 파워 서플라이와 트랜스를 사용하는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의 소리 차이가 존재할것인가? 하는 이슈에 대해서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않고 책으로만 배운 사람 그리고 경험은 했는데 잘 못느끼는 경우나 경험한 시스템의 상태가 차이를 느낄 만한 환경이 못 되거나 하는 다양한 경우가 존재를 하여 갑론을박이 되곤합니다.

이 글은 리니어 파워서플라이가 전기기타 이팩터나 앰프에 사용되면 청각상 좋은 방향으로 작용을 한다라는 경험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험치의 내용은 smps는 중음이 가늘고 전체적인 소리가 차갑고 트랜스는 중음이 따뜻하고 소리 밸런스가 좋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오버드라이브 사운드는 항상 기타 키즈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어서 그것을 어찌 페달로 옮겨오고자하는 노력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진공관 패달 중에서최근에 victory사의 진공관 페달이 관심이 있어서 구매를 하였었습니다. 진공관 페달의 문제점은 진공관 때문에 크기가 커진다는 단점 이외에 전류를 많이 먹어서 파워 서플라이가 커져야한다는 것이죠 (12V 2A). 그래서 대부분 최근에 나온 진공관 이팩터는 smps를 사용한 파워서플라이를 끼워줍니다.

아까 언급한 경험치에 의해서 루틴데로 트랜스 어댑터를 알아봅니다. 필요한 스팩은 12V 2A입니다. 2A짜리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전압용은 더더욱 없습니다. 알리에서 파는 리니어 파워서플라이를 사는게 좋기는 한데 크기가 큽니다. 그래서 안전사 홈페이지를 뒤집니다. 12V 2A를 찾습니다. 그런데 정전압이 아닙니다. 빅토리 전원부는 일단 DC-DC 컨버터로 구성되어있네요.

12v 정전압을 위해 사용하기 편리한 정전압 IC를 사용합니다. 7812가 만만합니다. To-220 형태 중에서 전류량이 큰 L78S12CV를 선택합니다. 다른 것은 1.5A가 최대인데 이것은 2A가 최대입니다. 방열판을 달아줍니다. 그냥 홀로 사용해서는 고전류를 버티지 못합니다. 좀 큼직한놈을 달아야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그냥 부품통에 있는 작은것을 달아줍니다. 빅토리 스팩을 보아도 대략 1A 이하의 전류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 연결도입니다.

교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운데 커패시터 큰것 교체: 니치콘 KW 4700uF 35V로 (있던것 사용했습니다. KZ 같은 것은 저음이 너무 과한듯해서 안좋습니다.무난하게 말로리 커패시터도 쓸만합니다. 저렴한 삼영 kmg 시리즈도 나쁘지 않구요.)

2. L78S12CV 추가

3. L78S12CV 3번핀에 100uF 25V 루비콘 추가

안전사 것은 출고시 센터 +라 페단하고는 달라서 어댑터에서 +,-를 바꾸어줍니다.

어댑터 바꾼 결과.

예상했던 것보다 중음의 질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배음이 살아나는 것이 기존 어댑터와의 큰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배음은 진공관의 특징이기도하고 고급으로 갈수록 좋은 중음과 배음이 나옵니다.

빅토리사에서 뮬라드 구관을 찾아서 만들었다는 광고문구의 장점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