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랜드] 설 업데이트 영웅 / 전무 선택패키지추가! 추천영웅 및 무기는?

오랜만에 아르케랜드 일기..

부계정 육성기를 써야 하는데 부계정까지 진심으로 키워버리면 게임에 애정이 식을게 뻔해서 말 그대로 시간남으면 하고 아님 말고 식으로 진행 하다보니 초보자 여정도 클라리스 전무 못먹고 날렸다 ㅋㅋ

게다가 샌드위치 사건 때 보상으로 받은 샌드위치 40개 팍팍 쓰면서 진행하니 얘도 30대 레벨이 되어버려 부계정키우기 시작했을 때 본계정 레벨이랑 다를 바 없어졌다. 분재모드로 들어갔다는 이야기.

최근 원신일기를 더 쓰고 있기도 하고 각보다가 어나덴 일기도 다시 쓸까 해서 아르케랜드는 부계정육성기는 접고 본계정 근황이랑 굵직한 업데이트있으면 그거나 쓰게 될지도?

이번 주 업데이트는 그림자 탑, 심연 컨텐츠 추가로 분재모드에 들어갔던 40~50레벨대 유저들에게 할 거리와 골드 등 성장재화를 던져주고 월간패키지를 다수 추가하여 패키지러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더 넓혀줬다.

그리고 어둠속성 메이지 수지와 수잔, 불속성 힐러 발락과 각각의 전용무기를 출시했는데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몰라도 지금 당장 꼭 뽑고 가야 한다 정도는 아닌 듯 싶다.

아르케랜드는 게임사인 즈롱게임즈가 동시 서비스중인 랑그릿사 모바일과 BM이 꽤나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설연휴이자 중국의 춘절, 추석 즈음에는 영웅과 무기 확정권이나 선택권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최근 안좋은 분위기를 반영했는지 처음부터 SSR영웅선택권과 전용무기 선택권을 출시했다. 기간은 설연휴시작인 21일자정부터 1월 31일 23:59까지.

해당패키지는 각각 25,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10연속 뽑기에 들어가는 크리스탈 880개를 깡으로 구매하는 비용을 환산하면 3만원대이므로 10뽑도 안되는 가격에 내가 원하는 SSR영웅과 전용무기를 픽할 수 있는 상당한 훌륭한 패키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혜자패키지가 나오면 이 김에 계정을 다시 키우기 시작하거나 게임을 시작해보려는 사람이 생기는 법.

선택패키지가 나오는 김에 아르케랜드를 처음 시작하게 된다면 영웅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 지, 거기에 따라 영웅선택권과 전용무기선택권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지 아는 선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 대상은 처음 시작하는 유저, 주인공 3인방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통 수집류 게임에서 처음에 제공되는 영웅들은 초반부만 사용가능하고 점점 진행하면서는 성능적으로 계속 사용할 매리트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당연하다. 그래야 캐릭터를 판매할 수 있으니까.

예외적으로 몇몇 게임들은 초반에 주는 영웅들을 '아쉬운대로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수준까지는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경우도 있는데 아르케랜드도 바로 그런 경우이다.

주인공 3인방은 태생등급이 정해진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일정랭크로 올라가면 캐릭터의 등급이 올라가는 예외적인 캐릭터이다.

현재까지 업데이트된 스토리와 차원의 경계를 진행하면 SR등급 6랭크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예측컨데 다음 업데이트로 7랭크로 승급가능하다면 SSR등급으로 업그레이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기도감을 보면 주인공3인방의 전용무기가 SSR등급으로 존재하기 때문.

공짜로 SSR등급 9랭크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캐릭터 풀이 많지 않은 현재 주인공 3인방은 각각 전기속성 워리어 , 불속성 탱커, 빛속성 힐러라는 포지션에서 적어도 상급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를 얻어 골라쓰지 않는 이상 주인공 3인방은 키워서 스쿼드에 넣는 다는 것을 전제로 영웅선택을 진행하는 것으로 한다.

주인공 3인방은 스토리 진행 시 R등급에서 (현재)SR등급 6랭크까지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해주고 성능도 좋아 계속 같이 갈만한 영웅이다.

* 선택권에서 선택할 수 없는 영웅들 제외

이번 선택패키지의 대상은 아르케랜드 서비스 시작 시 존재했던 영웅들이다.

당연히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수지와 수잔, 발락은 물론 첫번째 업데이트 때 추가된 세미, 가브리엘도 선택대상에 제외된다.

출시 후 2번의 업데이트 때 추가된 세미/가브리엘, 수지와수잔/발락 및 전용무기는 선택권에서 제외된다.

기본1. 초보자 전용 픽업인 샬롯과 에리카는 주어진 픽업기간에 해결하자

샬롯과 에리카는 캐릭터를 생성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면 30일간 열리는 초보자 전용 픽업 대상 캐릭터이다.

초보자 픽업캐릭터임에도 불구 턴제 게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효과인 '추가 행동'과 '사정거리 증가' 를 가지고 있는 아주 좋은 캐릭터이다.

물속성 워리어 샬롯은 초보자 픽업대상 캐릭터임에도 불구, 현재까지 나온 캐릭터 중 누굴 가장 먼저 뽑고 가냐고 묻는다면 100이면 100 모두 샬롯을 지목할 정도로 매우 좋은 캐릭터이다.

특성 '부동의 검' 덕분에 일정 턴마다 공격2회로 이동력5칸의 추가 행동1회가 부여된다. 1턴에 1회 행동이 기본인 턴제 게임에서 1회 더 행동한다는 것만큼 사기성이 있을까?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전용무기인 엑스칼리버는 추가행동 시 디버프제거(초월시 갯수증가) 및 피해감소(초월시 수치증가) 버프를 부여하는데 1순위로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스토리, 던전 등 난이도가 높아지면 디버프를 굉장히 뿌려대기 때문에 샬롯을 계속 키운다면 뽑아서 초월까지 할만한 무기이다.

빛속성 슈터인 에리카는 현재 꽤 희귀한 포지션인 슈터이다. 스킬을 통해 2칸의 추가행동이 가능하다는 점, 갑옷파쇄 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무엇보다 전용무기인 삼중암을 장착하면 액티브 스킬 사용 후 사정거리가 3이 되어 2칸 밖에서도 상대를 저격가능한 말그래도 저격수가 되어버린다는 게 최고의 장점. 당연히 에리카를 픽업하면 전용무기도 필수로 뽑아줘야 한다.

턴제 게임이 호불호를 타는 만큼 입문자들이 턴제시스템자체에서 이득을 보는 캐릭터들을 통해 재미를 느끼라는 게임사의 결정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주어지는 30일간 둘 다 뽑아 가는 게 베스트지만 우선순위는 샬롯이다. 턴이 시작하면 가장 먼저 앞세울 수 있는 믿음직한 돌격대장이고 각종 속성던전을 돌아야 할 때 샬롯이 있으면 물속성 딜러의 걱정은 일단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에리카는 속성을 안타고 후에 암흑속성 던전에서 비중이 큰 딜러이지만 35레벨 이후 추가되는 리더스킬 때문에 파티구성에 꽤 애로사항이 많이 때문에 샬롯보다는 후순위로 두었다.

기본2. SSR확정 10연속 뽑기를 진행하자

초보자픽업까지 진행한 뒤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의도의 픽업. 게임사의 안배라고 느껴진다.

캐릭터 생성 후 1회 한정으로 10회 뽑기 시 불속성 워리어 지크하트, 물속성 메이지 리나, 번개속성 메이지 놀라 중 한 캐릭터가 확정으로 나오는 픽업이 생성된다.

밑에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게임은 속성던전이 있기 때문에 각 속성별로 물리딜러 하나 마법딜러 하나 씩 챙기는게 베스트이다. 게임사가 제공하는 초보자픽업까지 진행하면 물리딜러인 워리어는 물속성 샬롯, 번개속성 주인공이 있을 테니 나머지 불속성 워리어인 지크와 번개, 물속성의 마법딜러를 넣은 것.

이 픽업은 3개의 캐릭터 중 랜덤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현 시점 베스트는 지크하트라고 생각한다. 지크하트는 픽업이 이제 막 끝났으며 나머지 두 캐릭터는 픽업이 없었던만큼 조만간 픽업이 열릴거라는 예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크다.

선택 1순위 벨렛의 대체체 탱커, 좋은 성능의 힐러를 우선으로

이 셋은 출시 초기 이미 픽업이 진행되었다는 점도 선택에 참고요소가 된다.

주인공 3인방 중 벨렛은 불속성 탱커로 45스킬일 불꽃의 갑옷을 배우면 상당히 좋은 성능의 탱커가 된다.

다만 속성상성때문에 물속성 적이 많은 던전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하므로 물속성 던전에 대신 나가줄 탱커가 필요하다.

가브리엘은 상성안타는 빛속성에 벨렛과 같이 검방패를 쓰는 훌륭한 대안이지만 픽업도 바로 직전이었고 선택권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제외하면 벨렛을 대처할 가장 훌륭한 대안은 리차드이다.

일단 벨렛이 약한 물속성에 강한 번개속성이라는 점이 대체 탱커로서 가장 큰 강점이며 물리방어, 마법방어가 고르게 높은 것도 좋다. 패시브를 통해 피해만 가하면 2범위 호위에 반격범위도2로 향상 된다는 점은 탱커로서 안정감을 더하며 특성과 스킬을 통해 밀치기 및 기절을 걸어 줄 수 있다는 점은 고난이도 도전에서 큰 변수를 가져온다.

직전에 가브리엘을 픽업했거나 다른 탱커가 있다면 이리아를 대신할 힐러를 데려오는 것도 방법이다.

크라파엘은 엘리시아4세에 비하면 디버프해제가 다소 부족하지만 재행동부여라는 사기스킬이 있기 때문에 있으면 체감이 엄청 좋은 캐릭터이다. 검의버프 잘 봐가며 샬롯에게 재행동부여하면 1턴에 3회 행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치트를 쓰는 기분까지 든다.

엘리시아4세는 속성을 안타는 암흑속성이라는 점, 선 디버프해제 후 힐이 들어가는 스킬, 힐과 동시에 20%의 피해면역을 부여하는 스킬 등 힐러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스킬들을 보유한 좋은 힐러이다.

아무 것도 없을 시 추천은 리차드 > 크라파엘 > 엘리시아4세이다.

탱커를 첫번째, 힐러를 두번째로 둔 이유는 현재 불속성 힐러인 발락이 픽업중이기에 해당 픽업을 충분히 진행하면 힐러수급이 가능하기도 하고(물속성 탱커 캐시도 픽업중이나 마법에 매우 취약하다) 아군 힐러나 메이지를 보호해야 하는 탱커가 상성때문에 먼저 죽어버리는 게 제일 곤란한 상황이기 때문.

전용무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리차드나 크라파엘은 전용무기는 필수라고 보지 않지만 일정 확률로 스킬쿨타임 감소, 특성과 연계하여 대상에게 치유방해디버프면역을 부여하는 엘리시아의 전용무기는 엘리시아를 최고의 힐러로 만들어 줄 것이다.

선택 2순위 불속성의 딜러가 없다면 채우자

아르케랜드는 무기제련재료, 룬 등 캐릭터 성장재화를 수급하려면 각각의 던전을 돌아야 하는데 이게 요일별로 특정속성 보스몬스터가 있는 속성던전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성장재화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속성당 적어도 하나의 딜러는 육성해야 한다.

스토리 진행 시 열리는 용병의 여정을 통해 불속성 SSR레인저 클라리스를 얻을 수 있어 물리딜러 3속성을 채울 수 있긴 하지만 레인저 자체가 몸이 약하고 클라리스의 공격력 또한 낮기 때문에 세 속성 딜러 중 가장 성능이 나쁜 딜러가 된다.

만약 탱커와 힐러진이 갖추어져 있고 신입특별집결에서 지크하트가 아닌 놀라나 리나가 나왔을 경우 부족한 불속성 딜러의 포지션을 채우기 위해 아툼이나 지크하트를 데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선택 3순위 마법딜러를 보충하자

레벨이 높아져 고레벨 컨텐츠를 진행 하다 보면 난이도 조정차 강력한 적군이 마법면역 혹은 물리면역이라는 버프를 들고 올 때가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SSR장비를 수급할 수 있는 컨텐츠인 무한의 꿈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컨텐츠는 매 라운드마다 적들이 랜덤 버프를 받거나 아군이 랜덤 디버프를 받아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적에게 체력 50%이상은 물리면역, 50%이하는 마법면역 같은 버프가 나와버렸는데 마법딜러 육성이 안되어 있다면 아예 진행이 불가능하여 도전재화를 포기하고 재도전하는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모든 속성의 딜러와 마법딜러를 육성하여 대응하는게 최종 구성이 될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하나~둘 정도의 마법딜러가 육성이 되어 있어야 이런 컨텐츠를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위에 모든 속성이 갖추어 졌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속성의 마법딜러를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