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미니니 팝업 스토어 후기
오늘 쉬는 휴일이기도 하고, 동생에게 심부름을 받은 것도 있기에 저는 강남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시간이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자주 갈아타면서 찹업스토어로 향하였습니다.
누구는 이렇게 이동하는 게 시간 낭비가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과정도 여정이라고 생각하면서 가는 길을 즐겨봅니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익숙하지도 않으면서 그 만큼 주변을 보는 맛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고생길은 그렇게 열리지는 않았지만, 강남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임시 휴업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이 많았긴 합니다.
다문화 가정이라서 그런지 애도 있기에 참 그래도 미래는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05-3(까먹을까봐 자주 써두었음)
아무튼 도착했는데, 그렇게 줄도 안 보여서 이 근처가 맞았나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조금만 더 가니 너무 눈에 띌 정도었습니다.
아직은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에 그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입장 10분이 남으니까, 사람들이 뽈뽈뽈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금새 줄을 전부 채웠습니다.
예약 확인을 완료하고 팔찌를 채우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팔찌가 생각보다 내구성이 별로었긴 합니다.
뭐만하면 계속 걸려서 구겨져서 말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4시가 되면서 내부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팝업 스토어는 자주 안 가서 몰랐는데, 들어갈 때에 바구니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들어올 사람을 위해서 구경 시간 자체도 존재했습니다.
사진 올리면서 내 모습 찍히는 건 처음이네(여러분드르이 시력은 소중하기에 모자이크)
바로 들어가면 거울에 이런 미니미 스티커가 붙어있는 거울이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건 폰 케이스와 스마톡입니다.
거울에 스티커 배치가 생각보다 좋기에 한 장 남겨두려고 합니다.
나중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한 번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주변에 저런 귀염둥이들이 있기에 그나마 대리 만족이라도 한다는 생각으로 찍어보긴 했습니다만, 가운데에 있는 인물이 다 망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소지용으로...
라이덴 쇼군 스노우볼 홍보 영상(포즈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현실은 그저 귀엽)
그 옆에서 포토존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 스크린으로 영상이 하나 재생되고 있습니다.
영상 내용은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면 직접 확인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내용 자체는 위용이 넘치는 편이지만, 정작 2등신이 되어버리니까 그냥 어린 애의 장기자랑처럼 느껴지니 말입니다.
물론 그 장기자랑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친다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저 아빠웃음...
원신 미니니 이나즈마 프렌즈(진지하게 햄버거 놀이 중)&라이덴 쇼군(삥 뜯는 한 나라의 마신), 카미사토 아야카(생긴 대로 귀여운 포즈)
산고노미야 코코미(어라? 생선 아니었어? 왜 숨을 참아?)&페이몬(밥 달라고 떼쓰는 중), 산고노미야 코코미(못 이기는 척 어울려주는 중)&나가노하라 요이미야(놀자고 바둥바둥하는 중)
페이몬(간만에 만난 여행자를 향한 인사)&카미사토 아야토(나갈 타이밍을 못 잡아서 버블티를 못 꺼내는 중), 카에데하라 카즈하(드디어 쉴 곳을 찾은 나그네)&타로마루(이름을 잃어버린 검객, 토라마루(전차)와 헷갈리지 말 것)
2층으로 가는 층계에 이렇게 데포르메한 이나즈마 친구들이 모여서 어썸블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그냥 바라보는데, 귀엽고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층계에 있기에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다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 찍고 나니, 그림자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본래 이랬다는 것을 두세번 정도 다시 찍고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산 상품들은 그리 엄청난 건 아니지만 대단한 것이다
사실 심부름으로 산고노미야 코코미를 고르고, 이제 무엇을 사야하나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나즈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둘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각 항목별로 인당 두 개씩 정도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마도 싹쓸이 방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본래는 미니니 인형으로 하나 사고 오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완판이 났다고 하기에 계획을 변경해서 피규어로 목표를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카미사토 아야카 피규어를 구매하고, 나가노하라 요이미야 키링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본래는 인형 키링을 해야하나, 메탈 키링으로 해야하나 고민을 했었지만, 인형 키링은 때가 많이 탈 것 같아서, 인형 키링은 탈락처리하고, 메탈 키링은 또한 달고 다니기에는 무거운 면도 있고, 단면적이기에 그냥 키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세울 수 있다면 더 좋을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출혈이 컸습니다.
한 번에 58,000원이 들었습니다.
너무 쓰라립니다.
원신 미니니 이나즈마 친구들 포토존 자하철ver(진상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선 여기는 1호선이다)
계산하는 곳 옆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배치도가 좋아보이고 보통은 저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법이지만, 저는 그냥 그 배경 자체를 찍었습니다.
자체로도 좋기도 하지만 저기에 끼어드는 순간 사진의 가치는 낮아지는 법이니 말입니다.
여기로 오려면 여러가지 방법도 있고, 지하철을 많이 갈아타던데 그걸 방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원신 미니니 이나즈마 프렌즈 포토존 코모레 찻집ver(포장마차 같은 분위기)
라이덴 쇼군(폭군), 카미사토 아야카(백로공주)&카미사토 아야카(물의 호흡 처형인), 산고노미야 코코미(어인 공주)
나가노하라 요이미야(폭죽가게 딸래미), 카에데하라 카즈하(버려진 가문 무사)&페이몬(식충이), 토라마루(가게 점주)
2층에 라인프렌즈 스토어와 함께 있는 포토존입니다.
여기에도 이렇게 등신대들이 짜임이 있게 배치가 된 편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고 가신 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옆동네의 O릭컬에 교주와 사도들의 인체 비율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화면에 다 들어오게하는 와이드뷰를 찾는 게 굉장히 힘들었긴 합니다.
사진으로 못 담는 부분은 사람에게 제공된 DS눈R에 담기로 하고 마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원신 미니니 뽑기(성공만 한다면 단돈 천 원으로 만 원 이상의 키링은 당신의 것)
바로 옆에 이런 뽑기 기기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한 판에 천 원 정도가 사용되는데, 캡슐이 반투명하고, 조명으로 인해 실루엣도 힐끔힐끔 보이기에 사실 원한다면 기본 만 원 이상의 피규어들을 뽑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세상에 있는 뽑기 기계가 다 그렇듯 게임이 시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떨어뜨리도록 되어있고, 무게가 나가는 상품들이다 보니 무게 중심을 제대로 잡기도 힘들기에 사실 뽑으면 뽀록, 못 뽑으면 보상심리로 재도전을 하게 되는 장치이긴 합니다.
실제로 몇 번 정도 시도한 사람들을 보았지만, 뽑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도 일곱 번 연달아서 하던 분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원신 미니니 인생 네 켓
여기는 인생 네 컷을 찍는 포토부스었습니다.
내부에 간단한 소품 몇 개가 보이고, 인생 네 컷 답게 필른형태로 사진이 인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거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조에도 깊지 않은 저이기에 그냥 이런게 있구나하면서 빠져니갔습니다.
솔직히 오는 것 만큼이나 돌아가는 길도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We were Inazuma(이게 벌써 몇 년 전인지)&원신 미니니(강남가러 지하철을 탄 귀요미들)
제가 구매한 상품들을 담아준 쇼핑백입니다.
만 원 이상 구매한다면 제공되는 상품이기에, 6000원 정도 상품이 아니라면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여기에도 출력된 그림이 있기에 가볍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쇼핑백은 가호를 전시한 것마냥 볕이 들지 않는 곳에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전시는 맞는지 모르겠지만, 훼손이 잘 안 되게 후처리를 한 거 보면 맞을 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저 이미지도 오랜만입니다.
막 마신이 모든 만악의 근원인 것처럼 해서 천 년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 같이 구현했지만, 정작 숟가락으로 퍼올리니 몇 초의 대화로 종결되었던 해방 전쟁이 말입니다.
지금끼지 나온 스토리에서 혹평이 있을지언정 개연성을 짚지는 않은 거 보면 이 때에 많이 데였나 봅니다.
원신 미니니 쇼핑백 샘플(그저 CUTE)
다른 디자인의 쇼칭백입니다.
전시된 것을 찍은 것이기에, 뒷면은 아쉽게 촬영하지는 못 했습니다.
뒤에는 회 떠서 연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고 싶은지 산고노미야 코코미를 뒤에서 노려보고 있는 라이덴 쇼군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나왔다면 두 세력의 정점에 선 지도자들이 서로 무력 투쟁을 하는 듯한 괜한 떡밥 뿌렸다고 한 소리를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둘 다 서포터랑 힐러인데, 싸움이… 됩니다.
어딜 일개 무녀가 마신에게 동등하게 겸상하려고 한 것인지…
이나즈마 삼 대 얼굴 집합(라이덴 쇼군은 다시 명상하러 갔다나?)
사온 피규어와 키링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찍은 것입니다.
총합 가격 대비에 그렇게 크기가 큰 편이 아니라서 진짜로 책상 장식용도로만 사용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미사토 아야카 피규어의 머리부분에 칠이 덜 된 부분이 존재하며, 나가노하라 요이미야의 머리를 보면 파손이 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두푼도 아니고 하나에 약 2만 원씩이나 하는데, 상태가 괜찮은 걸로 내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개봉 전에 사진 찍다가 발견을 했기에 다행히 다음 날 교환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동생 생일 선물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긴 합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피규어 케이스(비늘 아님)
피규어 포장 박스를 보면 정면에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내부의 피규어 모습을 보여주고, 상단부에는 캐릭터 이름을 특유의 폰트로 적여있으며, 측면에는 궁극기 아이콘이 그려져있습니다.
솔직히 보통은 그냥 한 번 보고 버리는 식으로 사용하지만, 이런 게 있기에 한 번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아니면 피규어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고정 틀을 제거 후 사뿐히 내려놓아서 케이스로 서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는 중입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현지 시장에서 잡아온 듯한 팔팔함)
산고노미야 코코미(머그샷 아님)
산고노미야 코코미(양식장이 아닌 자연산)
다양한 측면으로 피규어를 찍은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퀄리티에 발판 옆에도 궁극기 아이콘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세밀한 묘사까지 해두었던 작품들을 봐왔기에 지금 이걸 보니 미흡한 부분이 보이지만, 그랴도 귀엽기에 좋은 게 좋다는 마인드로 넘어가긴 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정도이기도 하고, 본래의 데포르메를 확실히 잘 살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면서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구나하면서 돌려보면서 남겼던 기억이 납니다.
페이몬 부채(최근에 비상식량에서 상시 구비 식량으로 승격)
5만 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할 시 같이 증정되는 페이몬 부채입니다.
솔직히 라이덴 쇼군과 함께 이점을 본 캐릭터는 페이몬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라이덴 쇼군은 귀엽다는 느낌보다는 아름다움을 내세우던 캐릭터이기에 귀여운 2차 창작이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페이몬은 본래도 마스코트로 내세우고 귀여음을 어필하긴 하지만, 생긴 거 보다는 행동거지가 귀여운 편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거의 외모를 재창조했다는 정도로 귀엽게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채질하다가 왕관이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걱정만 제외하면 말입니다.
사실 약 한 달 전에 다녀왔던 것을 이제야 올리게 된 입장이기에 많이 밀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면 그 만큼 제가 바빴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연말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아니면 AGF2024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게임이 콜라보를 많이 하는 편이긴 합니다.
대부분이 패스트푸드와 하는 편이라서, 이렇게라도 걷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긴 합니다.
다만 저는 콜라보 메뉴 하나를 위해서 얼마가 걸리든 걷는 사람이라서 새로운 메뉴 탐방 겸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갑의 돈이 말 그대로 광탈되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판매를 시작했기에, 한정성이 있기에 이런 돈도 쓸 수 있다는 게 사라졌기에 조금은 허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