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이야기 : 디아블로 이모탈... 딱 더도 말고 튜토리얼 까지만 해봤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마도 제가 군대 막 제대한 그때쯤이었던 것 같네요.

디아블로2 확장팩이 나왔던 시기가 딱 그즈음이었는데...

어차피 대학도 휴학 중이겠다...

군대 제대하고 집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을 그 무렵...

디아블로2 진짜로 엄청 빠져서 했었죠.

거짓말 안 하고 메피만 수천 번은 잡았던 것 같아요. ??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나중에는 하드코어 래더 랭킹도 찍더라고요. ??

하여튼....

저의 20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디아블로 !!!

그랬던 디아블로가 #모바일게임 으로 다시 태어났다 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

언젠가부터 출시된다는 뉴스만 무성했었는데...

드디어 #디아블로이모탈 을 제 폰에 깔게 되는군요.

결국 #블리자드 가 해냈다!!! ??

저는 완벽한 블빠이기때문에 당연히 계정이 있죠. ??

와우도 꽤나 오래 했었기 때문에....ㅎ

뭐 지금이야 제 계정을 저보다 저희 아들내미가 더 사용하기는 하지만...... ??

접속을 해보니 #디아이모탈 도 원판 #디아 처럼 서버가 몇 개로 갈리더군요.

특히 북미 서버 아시아 서버 이렇게 따로따로 존재했었는데...

저는 일단 #아시아서버 중에 #나탈랴서버 에서 시작을 하였어요.

고를 수 있는 #캐릭터 는 총 6가지.

#야만용사 의 경우 원작의 바바리안과 비슷한 근접 격수 캐릭터이었고...

#마법사 는 소서리스로 봐도 무방하겠죠.

이 두 직업이 조금 의아했는데...

#악마사냥꾼 의 경우는 사실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생각하면 근접 격수여야 하는데...

캐릭터 설명에 보면 원거리로 표시가 되어있고...

일러스트를 봐도 활을 들고 있는 모습이...

딱 봐도 아마존 같지 않나요? ??

그리고 또 하나 새 클래스는 #수도사 라는 캐릭터였는데...

근접 격투가 포스가 왠지 어쌔신 생각이 나던......... ??

#성전사 는 그냥 딱 봐도 팔라딘이었고...

#강령술사 역시 뭐 두말할 것도 없이 네크네요. ??

이모탈 들어서면서 직업들이 뭔가 좀 바뀐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큰 뼈대는 그대로인 것 같았고요.

이건 앞으로 차차 플레이해 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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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시작을 했으니 직업을 선택해야 할 차례인데...

원래 앵벌의 정석은 소서다 보니... ??

저도 첫 캐릭터를 #마법사 로 선택을 하였어요.

캐릭터 선택을 하면 바로 게임 플레이를 하는 줄 알았더니만...

이렇게 커스텀 모드로 들어가서 #외모설정 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이게 참 대박이었던 게...

단순하게 대충 설정하는 것이 아닌...

대단히 디테일한 설정까지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더라고요. ??

너무 고를게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ㅎ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운로드해야 것들도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

이건 게임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이렇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면 당연히 와이파이는 필수겠죠?

자 그럼 이제 정말로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해봅니다.

아직 #튜토리얼 단계라 조작도 무척이나 간단했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확실히 모바일게임이라 그런지...

그래픽이 실사보다는 마치 동화와 같은 느낌으로 구현이 되었더라구요.

뭐 그래도 동작도 대단히 부드럽고...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그래픽인 것 같습니다.

역시 블리자드~!! 해냈다!! ??

역시나 마법사답게 화려한 마법 이펙트가 작렬하였는데...

스킬은 우측에 보이는 UI를 터치하면 나가게 되어 있었고요.

숫자 6이라고 표시가 된 건 지금 쿨타임이 돌아가는 중인 거죠.

뿅뿅 쏘는 게 나름의 손맛도 있더라구요. ??

아이템 토글 하는 화면 역시...

전작과 비슷하죠?

저기에 금색 하나가 딱하니 떨어져야 하는데 말이죠. ??

스킬들이 표시된 부분입니다.

약간 적응이 좀 안되기도 하였는데...

원리 디아블로 하면 #스킬트리 빼먹을 수가 없는데요.

이모탈의 경우는 따로 스킬트리가 없는지..........

그냥 레벨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나 봐요.

딱히 뭘 찍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어 보이긴 했는데...

일단 이것도 튜토리얼 모드이니 차차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봐야겠어요.

더도 말고 15레벨까지 후딱 찍어서...

순간이동.... #텔레포트 죠.

저것 쓰면서 쉭쉭 날아다녀야 소서 하는 맛이 날 텐데....... ??

#인벤토리 도 디아블로 특유의 격자형 인벤토리 그대로네요.

당연히 아이템들마다 차지하는 부피가 제각각이고요.

나중에 저기도 스몰7%매찬참으로 가득 차려나요. ??

튜토리얼 모드에서 스토리를 진행을 하다 보니...

#데커드케인 !!! 반가운 얼굴도 보이네요.

잘 지내셨나 영감님. ??

전작의 스토리를 어떻게 다시 이어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요 뒤로는 뚝딱뚝딱하면서 쭉 스토리 모드 진행하였기에 스샷은 여기까지고요.

이제 튜토리얼 모드 전부 끝마쳤으니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라 할 수 있겠네요.

잠깐이지만 일단 이렇게 게임을 해본 소감을 적어보면...

항상 #자동사냥 모드로 게임 아닌 게임을 하던...

기존 리니지라이크에서 벗어나...

진짜 간만에 게임다운 게임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대신 워낙에 자동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이렇게 수동 컨트롤로 하니까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 잡아먹더라구요.

20대 때야 남아도는 게 시간이라 게임이 좀 미쳐서 빠져있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하루에 #폰게임 할 수 있는 시간이 한두 시간도 채 안 되거든요.

낚시할 시간도 부족한 마당이라....... ㅎ

그래서 그냥 다른 유저들과 뭔가 좀 경쟁한다는 그런 마인드보다는...

나 혼자 캐주얼 게임 즐긴다는 생각으로...

잠깐잠깐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뭐 사실 이게 바로 게임의 본질이 아닐까요? ??

워낙에 세월이 많이 흘러서 얼마나 기존의 그 재미를 그대로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옛 추억에 빠져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틈나는 대로 한 번씩 디아블로 이모탈 이야기도 오늘처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