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도 일주일이면 스토리 끝 [디아블로 이모탈]

https://youtu.be/NIFqHLC61-Q

[워크래프트3]의 리메이크는 끔찍했지만 [디아블로]의 모바일화는 일단 성공으로 보인다. 부스트코스 진도 따라가느라 게임은 거의 손 놓았지만 추억팔이를 놓칠 수 없었다.

무과금으로 가볍게 시작했으나 스토리를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레벨제한으로 퀘스트가 막힐때만 일일 숙제들을 수행해야 했다. 그래도 [디아블로] 시리즈의 전통답게 레어 아이템이 쏟아지는 덕분에 지겨움은 덜했다.

비록 일주일도 되지 않아 최종보스 스카론을 만났으나 애초에 [디아블로] 시리즈가 디아블로를 한번 잡았다고 게임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60으로 만렙을 찍어도 능력치가 올라가는 정복자 레벨이 있으니 게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를 보기 위해 게임하는 나로서는 여기까지다. 과거의 정액제가 아닌 확률형 아이템 구매가 대세가 되어버린 시대에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기본 스토리는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디아블로]와 함께 했던 추억이 있다면 딱 일주일 즐겨봄이 어떠한가.